산업4가지 시선

박정원·박지원 네팔 도착…실종 직원 수색·구조 직접 챙긴다

박정원 두산 회장, 박지원 부회장 현지 도착두산에너빌리티 직원 6명 연락 두절“정부와 협조해 수색·구조에 최선”

AI LENS 편집팀입력 2026.08.29 23:07약 3분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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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년 9월 26일, 네팔 라수와.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을 홍수가 덮쳤다.
  2. 한국인 16명 중 6명 연락 두절
  3. 나머지 10명, 카트만두 이동
  4. 비상대책본부 40명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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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원·박지원 네팔 도착…실종 직원 수색·구조 직접 챙긴다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6명, 네팔 홍수 현장에서 사흘째 연락 두절 지난 26일, 네팔 라수와 지역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6명이 홍수 속에 사라졌습니다. 현지에 있던 한국인 직원 16명 중 10명은 카트만두로 빠져나왔지만, 나머지 6명은 사흘이 지난 지금도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이 상황은 사고 현장 하나의 문제가 아닙니다. 기상 통제, 지형 고립, 구조 협조 — 세 가지가 동시에 걸려 있습니다.

26일 대홍수가 라수와 지역을 덮쳤을 때 두산에너빌리티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는 한국인 직원 16명이 있었습니다. 10명은 고립 상태에서 벗어나 28일 카트만두로 이동했습니다. 6명은 그 이후에도 연락이 끊긴 채입니다. 현장은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약 70㎞ 떨어진 산악 지역입니다.

29일 오후,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과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 겸 두산에너빌리티 회장이 카트만두 트리부반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박지원 부회장은 공항에서 "구조 상황을 직접 와서 챙겨보는 게 좋을 것 같아 오늘 도착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출국 전 실종 직원 가족들을 만나 위로를 전하고 "회사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밝혔습니다. 네팔 현지에는 정연인 대표이사 부회장이 이끄는 현장대응팀이 이미 활동 중입니다.

수색의 핵심 수단은 헬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헬기를 확보했지만, 현지 기상 상황과 네팔 당국의 운항 통제로 투입이 막혀 있습니다. 박지원 부회장은 "정부 대응팀과 긴밀하게 협조해 구조 작업이 최대한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비상대책본부는 경기 성남시 분당 사옥에 40명 규모로 운영 중입니다. 이동수 EHS부문장 부사장이 본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라수와는 히말라야 산자락에 위치한 내륙 산악 지역입니다. 도로 접근이 어렵고 홍수 이후 지형이 추가로 훼손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헬기가 유일한 현실적 접근 수단이지만, 몬순 시즌 특유의 구름과 강우가 비행을 막고 있습니다. 구조에 속도가 나지 않는 것은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기상과 지형이라는 물리적 조건 때문입니다.

박정원 회장은 사고 다음 날인 27일 사내게시판에 "직원들의 안전 확인과 무사 귀환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썼습니다. "수색과 구조, 수습에 필요한 조치가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두산그룹은 홍수 피해 지역 수습 지원을 위해 네팔 라수와 지역에 500만 달러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실종 직원 가족이나 관련 문의가 있다면 두산에너빌리티 비상대책본부(경기 성남시 분당 사옥)가 창구입니다. 국내 외교부 영사콜센터(+82-2-3210-0404)를 통해서도 해외 사건·사고 관련 영사 조력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26일 오후, 라수와 현장에 있던 직원 6명은 사흘째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헬기가 뜰 수 있는 날씨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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