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은 10%, 수도권 골목은 5%. 어디서 쓰느냐가 혜택을 가릅니다
01/ 06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율나는 얼마를 돌려받게 되나요?
4일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 1일 발표된 개편안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구매 할인율을 지금의 7%에서 내년부터 5%로 낮추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대신 실제로 어디서 썼는지를 봐요. 전통시장에서 쓰면 5%를 더 돌려주고, 지방 골목상권에서 쓰면 3%를 돌려줘요. 그래서 전체 혜택은 전통시장 10%, 지방 골목상권 8%, 수도권 골목상권 5%로 나뉘어요. 수도권 골목상권에서만 쓰는 분이라면 7%에서 5%로 내려가는 쪽이에요. 전통시장을 주로 가는 분이라면 7%에서 10%로 올라가요. 같은 개편인데 방향이 반대죠.
02/ 06온누리상품권 사용액 통계이미 그렇게 쓰고 있지 않았나요?
지난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액은 3조 9,500억 원이었어요. 이 가운데 65%인 2조 6,000억 원이 전통시장에서 쓰였고, 지방에서 쓴 금액도 2조 2,600억 원으로 전체의 57%였어요. 이미 절반을 넘긴 흐름이에요. 정부는 이 구조를 더 강하게 만들어서, 상품권의 효과를 전통시장과 지방 취약상권에 모으겠다는 방침이에요. 없던 길을 새로 내는 게 아니라, 이미 난 길을 넓히는 쪽이라고 보면 돼요.
03/ 06선할인 축소 이유깎아주는 걸 왜 줄여요?
지금까지는 상품권을 사는 순간 할인이 끝났어요. 어디서 쓰든 깎아주는 비율이 똑같았으니, 소비가 어느 지역으로 가는지는 상품권이 관여하지 못했죠. 그래서 깎아주는 시점을 뒤로 미뤘어요. 살 때 깎아주는 몫을 최소한으로 두고, 실제로 쓴 지역을 확인한 뒤에 돌려주는 구조로 바꾼 거예요. 단순한 할인 상품권에서, 소비를 특정 지역으로 끌어당기는 정책 수단으로 성격을 바꾸겠다는 취지예요. 살 때 일괄로 깎아주는 비율의 이름이 선할인율이고, 쓴 곳을 보고 나중에 돌려주는 비율의 이름이 환급률이에요. 이 둘의 무게를 옮긴 것이 이번 개편의 뼈대예요.
04/ 06장관 발언과 재원발표가 끝인 게 아니라고?
개편안 내용이 알려진 뒤, 이소영 중기부 장관이 상인들과 업계 의견을 들었어요. 그리고 혜택을 더 늘려야 한다는, 구체적으로는 5%로 제시된 구매 할인율을 더 높여 구매 요인을 올려야 한다는 취지의 의견을 밝힌 것으로 전해져요. 문제는 돈이에요.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5% 할인을 전제로 설계됐어요. 할인율을 1~2%포인트 올리면 발행 규모에 비례해 할인 지원 예산도 늘어나야 해요. 발표된 숫자를 발표한 부처의 장관이 다시 올리자고 한 상황. 그래서 국회 심사에서 증액 논의가 벌어질 가능성이 이전보다 커졌다는 관측이 나와요.
05/ 06최종 할인율 전망그럼 다시 7%가 되는 거예요?
반대 방향의 고민도 있어요. 살 때 깎아주는 비율을 지나치게 높이면, 쓴 곳에 따라 혜택을 달리해 전통시장과 지방으로 소비를 유도하겠다는 이번 개편의 취지 자체가 흐려질 수 있어요. 중기부 관계자는 "내년도 디지털 온누리 구매 한도 등 세부 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부분이 있다"며 "이 장관이 할인율 상향 의지를 나타낸 만큼,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 논의가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어요. 최종 할인율은 재정 여건과 환급 예산을 함께 따져 정해질 전망이에요.
06/ 06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지금 확정된 것은 개편의 방향이에요. 숫자는 아직이고요. 구매 한도도 확정되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해요. 그러니 내년 충전 계획을 세운다면, 할인율 몇 퍼센트인지보다 내가 이 상품권을 주로 어디서 쓰는지를 먼저 꼽아보는 편이 빨라요. 전통시장 쪽이면 이번 개편은 혜택이 늘어나는 방향이고, 수도권 골목상권만 다니는 쪽이면 줄어드는 방향이니까요. 매달 한도를 채워 충전해 온 분이라면, 그 돈이 어느 계산서를 따라가는지가 내년에 처음으로 갈립니다. 확정 수치는 국회 예산 심사가 끝난 뒤에 확인하면 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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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LENS 편집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