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A: AI 연산이 늘수록 로직이랑 메모리 사이에서 데이터가 막힌대요. B: 그게 '메모리 장벽'이죠. 아무리 빠른 칩도 거기서 발목 잡혀요.
3A: 그럼 칩을 더 높이 쌓으면 되는 거 아닌가요? B: 쌓는 건 누구나 해요. 문제는 각 층을 어떻게 쓰느냐거든요.
4A: 삼성이 내놓은 게 CUBE예요 — 용량·최적화·대역폭·전력 효율 네 축이요. B: 핵심은 로직과 메모리 배치를 최적화해서 지연을 없애는 거고요.
어떻게 볼까요?
취향대로 골라보세요 — 같은 기사를 네 가지 방식으로 만나요
삼성전자 “로직·메모리 배치 최적화…AI칩 한계 돌파”
삼성전자가 AI 칩의 속도 병목을 없애겠다고 나섰다 로직과 메모리를 어떻게 배치하느냐. 삼성전자가 차세대 AI 메모리의 핵심 문제로 꺼낸 질문입니다. 칩을 높이 쌓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진단입니다. AI 연산량이 급증하면서 연산 장치와 저장 장치 사이에서 데이터가 막히는 현상이 심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메모리 장벽'이라 부르고, 구조를 바꿔 허물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7월 1일 대만 타이베이 세미콘 타이완 2026에서 차세대 메모리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최장석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장 상무가 메모리 임원 서밋 기조연설에 나섰습니다. 발표한 개발 방법론의 이름은 CUBE입니다. 용량(Capacity), 최적화(Utilization), 대역폭(Bandwidth), 전력·열 효율(Efficiency)의 첫 글자를 딴 것입니다. 단순 명칭이 아니라 앞으로의 제품 로드맵을 관통하는 설계 원칙입니다.
최 상무는 기조연설에서 "3D 메모리의 핵심은 단순히 칩을 쌓는 것이 아니라 각 층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집중하는 것은 로직과 메모리의 배치 최적화입니다. 로직은 연산을 처리하는 칩이고, 메모리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칩입니다. 두 칩 사이의 거리가 멀수록 데이터를 주고받는 데 시간이 걸리고 전력 소모도 늘어납니다. 삼성전자는 다이(Die, 반도체 칩 단위) 간 거리를 줄이고, 회로기판 면적을 늘리지 않는 수직 확장을 통해 이 병목을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단일 비트의 데이터를 이동하는 데 드는 에너지를 최소화하는 것도 CUBE의 세부 과제입니다.
AI 연산량이 늘어날수록 로직이 요구하는 데이터 처리 속도는 빨라집니다. 그런데 메모리는 칩을 아무리 높이 쌓아도 구조적으로 데이터를 전달하는 속도에 한계가 있습니다. 이것이 '메모리 장벽'의 본질입니다. 기존 고대역폭메모리(HBM)는 여러 개의 메모리 다이를 수직으로 쌓아 대역폭을 높이는 방식이었습니다. 대역폭은 단위 시간에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의 양을 뜻합니다. 삼성전자는 이 방식의 다음 단계로, 배치 자체를 최적화해 지연을 줄이는 구조 혁신을 제시한 것입니다.
이번 비전은 제품으로 연결됩니다. 삼성전자는 현재 7세대 HBM4E보다 성능을 2배 높인 8세대 HBM5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후 선보일 zHBM은 HBM4E 대비 성능을 최대 8배 높이고 열저항을 최대 90% 낮추는 것이 목표입니다. 기존 D램과 낸드 플래시 메모리의 한계를 동시에 넘으려는 하이브리드 솔루션 zNAND-O는 2028년 샘플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대규모 AI 언어모델 구동에 특화된 설계입니다.
삼성전자는 이 전략을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글로벌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39%로 1위입니다. 생산 능력도 앞섭니다. 옴디아 기준 올해 삼성전자의 연간 D램 생산능력은 300㎜ 웨이퍼 기준 817만 5000장입니다. SK하이닉스 666만 장, 마이크론 360만 장과 비교하면 삼성전자가 약 1.2배에서 2.3배 앞서 있습니다. 다만 HBM 분야에서는 SK하이닉스가 먼저 고객사 납품을 시작한 상황입니다. 삼성전자가 이번 전략 발표를 통해 기술 방향성을 선점하려는 배경이기도 합니다.
AI 칩 성능의 한계는 연산 장치가 아니라 메모리에서 온다는 것입니다. 삼성전자가 꺼낸 질문 — 칩을 어떻게 쌓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배치하느냐 — 은 그 병목을 어디서 풀어야 하는지를 가리킵니다. 구체적인 제품인 HBM5와 zHBM, zNAND-O가 이 방향성을 얼마나 빠르게 양산으로 연결하는지가 삼성전자가 증명해야 할 다음 과제입니다.
다 읽었어요
약 4분 분량의 오늘 레터
끝까지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AI LENS 편집팀
친구에게 공유하기
웹툰 대사 전문
2026년 대만 타이베이. 삼성전자가 AI 칩의 한계를 돌파할 전략을 꺼내들었다.
A: AI 연산이 늘수록 로직이랑 메모리 사이에서 데이터가 막힌대요. B: 그게 '메모리 장벽'이죠. 아무리 빠른 칩도 거기서 발목 잡혀요.
A: 그럼 칩을 더 높이 쌓으면 되는 거 아닌가요? B: 쌓는 건 누구나 해요. 문제는 각 층을 어떻게 쓰느냐거든요.
A: 삼성이 내놓은 게 CUBE예요 — 용량·최적화·대역폭·전력 효율 네 축이요. B: 핵심은 로직과 메모리 배치를 최적화해서 지연을 없애는 거고요.
B: 수직 확장으로 기판 면적은 그대로 두고, 다이 간 거리를 줄여 대역폭을 높이는 거예요. A: 비트 하나 옮기는 에너지까지 줄인다고요?!
A: HBM5는 HBM4E보다 성능 2배, zHBM은 최대 8배에 열저항은 90% 낮춘대요. B: 2028년엔 LLM 특화 하이브리드 zNAND-O 샘플링도 목표로 잡았고요.
B: D램 점유율 1위에 웨이퍼 생산능력도 SK하이닉스·마이크론 합산보다 많아요. A: 쌓는 경쟁 말고 배치 싸움으로 판을 바꾸겠다는 거네요.
AI 서버 한 대가 1초에 처리하는 데이터량을 상상해 보시겠어요. 연산 장치는 쉴 새 없이 돌아가는데, 정작 데이터를 꺼내 오는 메모리가 속도를 못 따라가는 상황. 이게 반도체 업계에서 수십 년째 풀지 못한 숙제입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세미콘 타이완 이천이십육에서 꺼내 든 카드가 바로 이 문제입니다. 기조연설 제목은 'CUBE'. 용량, 최적화, 대역폭, 전력 효율을 묶은 이름이에요. 그런데 삼성이 강조한 건 기술 이름이 아니라 생각의 전환이었어요.
메모리 임원 서밋에서 최장석 상무가 한 말을 그대로 옮기면 이렇습니다. "3D 메모리의 핵심은 칩을 쌓는 것이 아니라 각 층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있다." 이게 왜 의미 있는 말이냐면, 지금까지 반도체 업계의 경쟁이 사실상 '누가 더 높이 쌓느냐'의 싸움이었거든요. 더 많이 쌓으면 용량이 늘고, 더 빨라질 것 같고. 그런데 막상 AI 연산에 써보니 속도 병목은 여전했던 거예요.
문제의 본질은 거리입니다. 연산 장치와 메모리 칩 사이의 물리적 거리가 멀수록, 데이터가 오가는 시간이 늘어나고, 그 사이에 에너지가 낭비됩니다. 삼성이 집중하는 건 이 거리를 줄이는 구조 설계예요. 기판 면적을 늘리지 않고 수직으로 확장하면서, 칩 간 거리를 좁혀 대역폭을 끌어올리는 방식입니다.
로드맵도 나왔어요. 현재 개발 중인 건 8세대 에이치비엠, HBM5입니다. 7세대 대비 성능을 두 배로 끌어올리는 게 목표예요. 더 앞을 내다보면, zHBM이라는 제품이 있는데 7세대 대비 성능을 최대 여덟 배 높이고 열 저항을 열 분의 하나 아래로 낮추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28년에는 LLM 전용 하이브리드 솔루션 zNAND-O 샘플링도 예고했어요.
저는 이 대목이 좀 걸렸어요. 삼성이 이 발표를 지금 한 이유요. HBM 시장에서 삼성은 최근 몇 년 동안 SK하이닉스에 꽤 뒤처진 것으로 알려져 있거든요. AI 붐을 견인한 엔비디아 GPU에 들어가는 HBM 납품 경쟁에서 삼성이 고전했다는 평가가 시장에 퍼져 있는 상황이에요. 그런데 이 자리에서 삼성이 내세운 건 기술 로드맵이 아니라 '패러다임 전환'이었어요. 쌓기 경쟁에서 배치 설계 경쟁으로 판을 바꾸겠다는 선언에 가까웠죠.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이 분기 삼성전자의 D램 시장 점유율은 삼십구 퍼센트로 여전히 세계 1위예요. 생산 능력도 경쟁사를 크게 앞서고요. 기반은 있는 겁니다. 그런데 점유율과 기술 리더십이 항상 같이 가는 건 아니잖아요. 지금 AI 반도체 시장에서 중요한 건 '얼마나 많이 만드느냐'보다 '누구 제품에 들어가느냐'이기도 하니까요.
마음에 걸리는 건 시간표입니다. zHBM이나 zNAND-O는 아직 샘플 단계도 아니에요. 로드맵이 실제 양산으로 이어지기까지 얼마나 걸릴지, 그 사이에 경쟁사가 어디까지 가 있을지. 비전 발표와 실제 제품 사이의 간극을 어떻게 메울 건지, 그 부분은 이번 발표에서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오늘 기억할 것 하나. 삼성이 선언한 건 '더 높이'가 아니라 '더 가깝게'입니다. 칩을 어떻게 배치하느냐가 성능을 결정한다는 생각의 전환이에요. 그게 실제로 시장에서 통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알겠지만요.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였습니다.
0:00
영상은 아직 준비 중이에요. 아래는 영상에 들어갈 대본이에요.
삼성전자 “로직·메모리 배치 최적화…AI칩 한계 돌파”
네 형식 모두 같은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위에서 형식을 바꿔도 다루는 사실은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신문 원문 기사를 AI가 레터·웹툰·팟캐스트·영상 형식으로 재구성해 만들었습니다.
AI 생성 과정에서 표현이나 세부 내용이 원문과 다를 수 있어요. 투자 등 중요한 판단 전에는 원문을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