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A: CXMT가 D램 10%를 넘었어요. 중국 기업이요. B: 숫자보다 속도가 문제죠. 격차가 2~3년으로 좁혀졌으니까.
3A: 2028년엔 생산능력이 지금의 두 배래요. B: SK하이닉스 현재 규모랑 거의 같아지는 거예요.
4B: 낸드 3위 YMTC도 내년부터 D램 시장 들어온대요. A: 앞당겨 올해 양산 가능성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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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물량공세에 美·日은 투자유치 총력…“메모리 주도권 뺏길 수도”
업계 집계에 따르면 CXMT는 글로벌 D램 시장에서 점유율 10%를 기록했습니다. 중국 반도체 굴기가 수치로 확인된 첫 지점입니다. 낸드 쪽도 함께 움직였습니다. 양쯔메모리(YMTC)는 2025년 2분기 전 세계 낸드 출하량의 14%를 차지하며 처음 글로벌 3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YMTC는 내년부터 D램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입니다. 일각에서는 상장을 앞둔 YMTC가 우한 제3 팹의 D램 생산 계획을 앞당겨 올해부터 양산에 들어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CXMT는 올해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인 HBM3E 양산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HBM은 AI 서버에 쓰이는 고성능 D램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하반기부터 다음 세대인 HBM4를 주력 AI 서버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중국이 바로 직전 단계까지 따라온 셈입니다. 업계에서는 한국 기업과의 기술 격차가 과거 5년 이상에서 최근 2~3년 수준까지 좁혀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CXMT는 차세대 모바일용 저전력 D램인 LPDDR6 양산 계획까지 밝혔습니다. 범용 D램에서도 최선단 경쟁을 예고한 것입니다.
추격의 배경에는 정부 지원과 거대한 내수 시장이 있습니다. 여기에 AI 확산으로 생긴 메모리 공급 부족이 판로를 열어줬습니다. 생산라인은 허베이, 상하이, 베이징을 중심으로 늘고 있습니다. 장비 쪽에서도 독자 공급망이 만들어지는 중입니다. 중국전자전용설비공업협회(CEPEA)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우시에서 반도체 장비 전시회 'CSEAC 2026'을 열었습니다. 노광 업체 상하이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MEE)와 식각·증착·세정 장비를 공급하는 나우라, AMEC, 피오텍, 킹세미가 참여해 웨이퍼를 나노미터 단위로 제어하는 초정밀 부품까지 공개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장비와 부품 업체들이 함께 성장하며 기술을 끌어올리는 구조가 형성된 점이 과거와 가장 달라진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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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LENS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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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대사 전문
2025년, 중국 메모리가 글로벌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A: CXMT가 D램 10%를 넘었어요. 중국 기업이요. B: 숫자보다 속도가 문제죠. 격차가 2~3년으로 좁혀졌으니까.
A: 2028년엔 생산능력이 지금의 두 배래요. B: SK하이닉스 현재 규모랑 거의 같아지는 거예요.
B: 낸드 3위 YMTC도 내년부터 D램 시장 들어온대요. A: 앞당겨 올해 양산 가능성도 있고요.
B: 삼성·SK도 용인 클러스터 완공을 앞당겼잖아요. A: 그런데 미국이 관세 카드를 꺼냈어요. 현지 생산 압박이요.
A: 일본은 공장 지으면 운영비까지 합쳐 비용을 반으로 낮춰준대요. B: 최 회장이 일본 공장 검토 중이라고 직접 말했으니까요.
B: 호남 팹이 후순위로 밀릴 수 있다는 말이 나와요. A: 중국·미국·일본이 동시에 조이는데, 국내 증설만 답이라고 하기 어렵죠.
오늘 이야기는 2025년 7월, 지금 이 시점 기준입니다. 한국 반도체 산업의 지형이 세 방향에서 동시에 눌리고 있다는 얘기를 해보려 해요.
반도체 공장을 짓는다고 생각해 보세요. 부지 선정부터 장비 반입, 첫 웨이퍼가 나오기까지 보통 몇 년이 걸리거든요. 그 긴 시간 동안 시장은 멈추지 않아요. 경쟁자는 계속 움직이고, 고객은 더 싼 곳을 찾고, 정부는 "우리나라에 지어라"고 압박합니다. 지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딱 그 상황이에요.
중국 창신메모리, 줄여서 씨엑스엠티라고 부르는 이 회사가 글로벌 디램 시장에서 점유율 열 퍼센트를 넘겼어요. 작은 숫자처럼 보이지만, 이게 처음 있는 일이거든요. 중국 기업이 이 시장에서 두 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한 건요.
더 눈에 띄는 건 속도예요. 지금 씨엑스엠티의 월 생산능력이 웨이퍼 기준 삼십만 장 수준인데, 2028년까지 두 배 가까이 늘릴 계획이라는 겁니다. 그 규모가 SK하이닉스의 현재 월 생산량에 거의 근접하게 돼요. 삼 년 뒤에 SK하이닉스 수준의 공장을 중국이 하나 더 가지게 된다는 얘기죠.
기술 격차도 좁혀지고 있어요. 업계에서는 한국 기업과의 격차가 예전에는 오 년 이상이었는데 지금은 이삼 년 수준이 됐다고 평가하더라고요. 씨엑스엠티는 AI 서버에 쓰이는 고대역폭메모리, 에이치비엠 3이를 올해 안에 양산하겠다고 나서고 있고요. 삼성·SK가 한 단계 앞선 에이치비엠4를 하반기에 빅테크에 납품하는 시점에, 중국이 바로 직전 세대까지 따라온 거예요.
그런데 이 이야기가 씨엑스엠티 하나로 끝나지 않아요.
낸드 메모리 시장에서는 양쯔메모리, 와이엠티씨가 이번 이 분기에 처음으로 전 세계 출하량 3위권에 진입했습니다. 그리고 이 회사가 내년부터 디램 시장까지 들어오겠다고 선언했어요. 일각에서는 올해 안에 양산이 시작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있고요.
중국 안에서 장비 생태계도 달라지고 있어요. 예전에는 장비를 해외에서 가져와야 했는데, 지금은 식각·증착·세정 장비를 만드는 중국 업체들이 함께 성장하면서 자체 공급망이 생기고 있거든요. 업계 관계자들이 "이게 과거와 가장 달라진 부분"이라고 말하는 이유도 거기 있어요.
저는 이 대목에서 좀 멈추게 됐어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에 맞서 국내 증설 계획을 내놨거든요. SK하이닉스는 용인 클러스터 완공을 십이 년 앞당겼고, 삼성전자는 용인 국가산단 가동 목표를 2029년으로 끌어올렸어요. 2000년대 IT 붐, 2010년대 모바일 확장기에도 공격적으로 증설해서 시장을 지켰던 방식이에요.
그런데 이번엔 상황이 다를 수 있다는 거예요.
미국에서는 반도체 관세 얘기가 나오고 있어요. 메모리 반도체의 최대 고객인 빅테크들이 미국에 있잖아요. 거기에 관세가 붙으면, 고객 곁에 공장을 지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어요.
일본은 더 직접적이에요. 반도체 공장을 일본에 지으면 건설비와 운영비를 합친 전체 비용을 한국의 절반 수준으로 낮춰주겠다고 했어요. 실제로 SK그룹 회장이 "일본에 반도체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수차례 공개적으로 확인했을 정도예요.
국내 증설이 밀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가 여기 있어요. 중국이 공급을 늘리고, 미국과 일본이 현지 투자를 끌어당기고, 그 사이에서 국내 팹 건설이 후순위로 내려갈 수 있다는 거죠.
정답이 있는 문제가 아니에요. 어디에 공장을 짓느냐는 결국 그 당시 시장 상황과 비용 계산의 문제거든요. 국내에 지어야 한다는 명분과, 해외에 지을 수밖에 없는 현실이 충돌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한 가지 질문만 남겨둘게요.
한국이 반도체 강국인 건 기술 때문만이 아니라 공장이 여기 있기 때문이기도 했어요. 공장이 분산되기 시작하면, 그 방정식이 어떻게 달라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