뚫린 곳은 늘었는데, 무엇이 새나갔는지는 아직 안 나왔어요
01/ 06금융권 해킹 피해어디까지 뚫린 거예요?
4일 국민의힘 논평에 따르면, 해킹 공격을 받은 것으로 거론된 금융기관은 신한은행·KB국민은행·하나은행·BNK부산은행에 예가람저축은행과 현대캐피탈까지 최소 6곳이에요. 시중은행만의 일이 아니라는 게 눈에 걸려요. 저축은행과 캐피탈사, 이른바 제2금융권까지 같은 목록에 올라와 있으니까요.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시중은행과 제2금융권이 잇따른 해킹 공격에 줄줄이 뚫렸다"고 말했어요. 다만 각 회사에서 무엇이 어느 범위까지 새나갔는지는 이 논평에 없어요. 목록과 피해 내역은 다른 얘기예요.
02/ 06과거 금융권 사이버테러처음 있는 일이에요?
국민의힘이 든 사례는 둘이에요. 2011년에는 북한의 사이버 테러로 농협 전산망이 마비됐어요. 2013년 3월 20일에는 신한은행·농협 등 금융사와 방송사 전산망이 같은 날 동시에 멈춰 섰죠. 한 번 겪고 지나간 일이 아니라는 뜻이에요. 그때는 전산망이 멈춰 창구와 ATM이 섰고, 이번에 거론되는 건 해킹 공격 자체예요. 같은 자리가 다시 거론된다는 점이 남아요. 최 수석대변인은 "안보는 총구에서만 뚫리지 않는다. 은행 서버에서도 뚫린다"고 덧붙였어요.
03/ 06범정부 합동조사단왜 한 기관이 못 맡아요?
국민의힘이 요구한 건 경찰 안보수사국, 국정원, 군 정보기관 등 관련 정부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조사 기구예요. 금융사 해킹은 보통 금융당국과 수사기관이 나눠 들여다봐요. 그런데 공격의 출발점이 국외 세력일 가능성까지 열어 두면, 들여다볼 자료의 성격이 달라져요. 수사 기록과 정보기관이 가진 자료, 군이 보는 통신 흐름이 한자리에 놓여야 앞뒤가 맞춰지는 구조죠. 이렇게 여러 기관을 한 묶음으로 세우는 기구의 이름이 범정부 합동조사단이에요. 국민의힘은 이것을 즉각 가동해야 한다고 했어요.
04/ 06북한 배후 가능성그럼 북한이 한 거예요?
아니에요. 적어도 지금은 그렇게 말할 근거가 나오지 않았어요. 최 수석대변인 본인이 "해킹의 배후를 지금 단정할 수는 없다"고 먼저 말했어요. 그러면서도 과거 두 사례를 들어 그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강조한 거예요. 단정할 수 없다와 염두에 둬야 한다. 두 말이 한 논평에 같이 있어요. 조사를 요구하는 쪽의 말이고, 조사 결과는 아니에요.
05/ 06당국 대응 논란정부는 뭘 하고 있었어요?
최 수석대변인은 당국이 연휴가 끝난 뒤 각 금융사의 자체 점검 결과를 받겠다며 느긋한 일정을 잡았다가, 피해가 잇따라 드러나자 점검회의를 4일로 앞당겼다고 지적했어요. "이쯤 되면 방어가 아니라 '뒷북'"이라는 표현을 썼죠.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은 "AI의 공격은 빛의 속도로 진화하는데 이재명 정권의 대응은 여전히 아날로그 수준"이라고 말했어요. 따질 대상도 예고됐어요.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국정감사에서 누가 위험 신호를 놓쳤는지, 왜 여러 금융회사가 동시에 공격에 노출됐는지, 금융당국의 감독은 제대로 작동했는지 따져 묻겠다고 했어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금융사 경영진의 책임도 엄중히 물어야 한다고 적었어요.
06/ 06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목록에 오른 금융사에 거래가 있다면, 그 회사가 내 정보 유출 여부를 개별 안내했는지부터 확인하면 돼요. 회사가 거론된 것과 내 계좌가 영향을 받은 것은 아직 같은 사실이 아니에요. 배후도, 피해 범위도 확정되지 않았어요. 안내문이 왔는데 내용이 납득되지 않으면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 상담센터(1332)에 물어볼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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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LENS 편집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