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국내 보급률이 80%로 성숙한 반면 글로벌 평균은 5%에 불과해 해외 성장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4코맥스는 경동나비엔에 인수됐고 솔리티도 매각 협상이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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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시스텍 매각 추진, 코맥스·솔리티 이어 도어락 업계 지도 다시 그리다 🏠
현관문 비밀번호 누르다 브랜드 로고 한번쯤 보셨을 거예요. 그 도어락 시장에서 대주주 손바뀜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어요. 밀레시스텍이 매물로 나오면서, 올해만 벌써 세 번째 손바뀜 후보가 등장한 셈이에요. 왜 하필 지금, 도어락 업계가 통째로 재편되는 걸까요.
01/ 04📰 소식밀레시스텍은 왜 매물로 나왔나요
퍼시픽제너럴이 보유한 밀레시스텍이 매각 시장에 나왔어요. 안진회계법인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복수의 전략적투자자(SI)와 접촉 중이에요. 업계에서 거론되는 매각가는 100억 원 중반대예요. 밀레는 제품 설계부터 국내 생산, 판매 채널까지 직접 운영하는 자체 브랜드 도어락 업체로 꼽혀요.
02/ 04🔍 실체숫자로 보면 얼마나 성장했나요
밀레시스텍 매출은 2024년 107억 원에서 2025년 136억 원으로 뛰었어요. 2024년 대비 약 27% 늘어난 수치예요. 올해는 151억 원까지 전망돼요. 자사몰 등 직접 판매 매출이 1년 새 4배 가까이 늘어난 영향이 컸어요. 전국 359개 서비스 거점과 건설사 12곳을 통한 15만 가구 공급 이력도 뒷받침해요.
03/ 04💸 숫자해외 시장이 성장 동력이라는 근거는 뭔가요
국내 도어락 보급률은 80%로 성숙 단계에 들어섰어요. 반면 글로벌 평균 보급률은 5%에 불과해요. 일본 40%, 중국 13%, 미국 11% 수준에 그쳐요. 글로벌 스마트 도어락 시장은 2026년 140억 달러에서 2031년 246억 달러로 커질 전망이에요. 밀레시스텍은 남미·중동·유럽 등 15개국에 수출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약 25%예요.
04/ 04📰 소식다른 업체들도 손바뀜 중인가요
코맥스는 연초 경동나비엔에 지분 약 80%가 넘어갔어요. 경동나비엔은 약 320억 원을 투입해 보일러와 도어락·홈네트워크를 묶는 스마트홈 사업을 구상 중이에요. 앵커에쿼티파트너스가 2018년 약 1000억 원에 인수한 솔리티도 엑시트가 점쳐지는 상황이에요. 자체 브랜드를 갖춘 중소·중견 도어락업체가 소수인 만큼 매물 자체가 희소하다는 평가도 나와요.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국내 도어락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지만 해외는 보급률이 한 자릿수대라, 자체 생산·수출 역량을 갖춘 업체일수록 M&A 시장에서 몸값을 인정받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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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가가 왜 100억 원 중반대로 거론될까요. 매출 규모와 해외 수출 비중을 근거로 추정된 수치라 확정가와는 다를 수 있어요. 코맥스·솔리티 거래가 마무리되면 도어락 업계 지도가 한 번 더 바뀔 가능성이 있어요.
문을 잠그는 방식은 수십 년째 비슷한데, 그 회사들의 주인은 왜 이렇게 자꾸 바뀌는 걸까요.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2026년 10월 26일 자본시장 나침반 '시그널'에 나온 소식을 기준으로 전해드립니다.
퇴근길에 도어락 비밀번호를 누르는 장면, 다들 익숙하실 겁니다. 그 작은 장치 하나를 만드는 회사가 지금 매물로 나와 있습니다.
국내 도어락 브랜드 '밀레'를 보유한 밀레시스텍 이야기입니다.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 운용사 퍼시픽제너럴이 안진회계법인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전략적투자자를 포함한 인수자들과 접촉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 거론되는 매각가는 100억 원 중반대입니다. 확정된 숫자는 아니고, 업계에서 도는 추정치입니다.
밀레시스텍은 그냥 브랜드만 파는 회사가 아닙니다. 제품 설계부터 국내 생산, 판매 채널까지 직접 운영합니다. 도어락에서 문을 실제로 잠그는 핵심 부품, '모티스'라는 건데 이것도 자체 금형으로 만듭니다. 전국에 서비스 거점을 꽤 넓게 깔아놨고, 건설사 여러 곳을 통해 수십만 가구에 제품을 공급한 이력도 있습니다. 매출도 꾸준히 늘었습니다. 2024년 대비 지난해 매출이 4분의 1 넘게 늘었는데, 자사몰 같은 직접 판매가 1년 새 네 배 가까이 뛴 영향이 큽니다.
그런데 이게 밀레시스텍 한 곳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올해 들어 도어락 업계에서 경영권이 바뀌는 일이 잇따랐습니다. 연초에는 홈네트워크·도어락 사업을 하는 코맥스가 경동나비엔에 인수됐습니다. 경동나비엔은 보일러 사업에 코맥스의 도어락, 홈네트워크 라인업을 묶어서 스마트홈 사업을 키우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2018년 솔리티를 인수했던 글로벌 사모펀드 앵커에쿼티파트너스도 지금 엑시트를 물밑에서 타진 중입니다. 잠재 인수자와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더 앞서서는 2022년에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삼성SDS의 홈IoT 사업을 가져간 적도 있습니다. 한 업체의 사정이 아니라, 업계 전체가 손바뀜을 겪고 있는 겁니다.
다만 이 흐름을 그냥 '국내 시장이 잘돼서'라고 보긴 어렵습니다. 국내 도어락 보급률은 이미 80%에 달합니다. 더 늘어날 자리가 별로 없다는 뜻입니다. 오히려 성장 동력으로 거론되는 건 해외입니다. 글로벌 평균 보급률은 5%에 불과하고, 일본 정도만 40%대고 중국과 미국은 10%대 초반입니다. 밀레시스텍은 남미, 중동, 유럽 등 15개 나라에 수출하고 있고 전체 매출의 4분의 1 정도가 해외에서 나옵니다. 국내에서 이름값은 쌓였지만, 몸값을 키울 다음 무대는 바깥에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면 왜 지금 이런 매물들이 쏟아질까요. 여기엔 아직 명확한 답이 없습니다. 도어락 업체 대부분이 대기업 계열에 편입돼 있고, 자체 브랜드를 가진 중소·중견 업체는 많지 않다는 게 업계 관측입니다. 몸집을 키우려는 대기업이 많다는 뜻일 수도 있고, 독립 브랜드로 버티기엔 시장이 이미 좁아졌다는 뜻일 수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 맞는지는 이번 밀레시스텍 매각이 누구 손에 떨어지느냐를 보면 좀 더 분명해질 것 같습니다.
정리하면, 오늘 핵심은 이겁니다. 국내 도어락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에 가깝고, 그래서 업체들은 해외 수출 역량과 자체 브랜드력을 무기로 M&A 시장에서 몸값을 인정받으려 하고 있습니다. 코맥스, 솔리티, 밀레시스텍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그 증거입니다. 다음에 어떤 도어락 브랜드 이름이 뉴스에 등장할지, 지켜볼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