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서울경제에 따르면 HB인베스트먼트 PE본부는 지난해 말까지 펀드를 조성해 코리그룹에 500억 원 규모 투자를 추진했습니다.
2당시 코리그룹 기업가치는 4억 달러, 약 5000억 원 수준으로 평가됐으며 3년 내 IRR 10% 상장 조건이 포함됐습니다.
3이 투자를 검토한 황상연 당시 HB인베 부사장은 올해 한미약품 대표로 취임했습니다.
4코리그룹 유통사 룬메이캉에 대한 매출채권은 2023년 말 351억 원에서 2025년 말 1254억 원으로 늘었습니다.
어떻게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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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인베 출신 황상연 대표, 코리그룹 500억 투자 검토 이력 도마에 오르다 🔦
한미약품 경영진 인사 뒷얘기 궁금해서 찾아보셨나요? 평범한 대표이사 선임처럼 보였던 일이 투자 이력 하나로 복잡해지고 있어요. 올해 취임한 황상연 대표가 그 전에 어떤 딜을 들여다봤는지, 그리고 그게 왜 문제가 되는지 짚어봤어요.
01/ 04📰 소식대표 취임 전에 무슨 투자를 봤나요?
황상연 한미약품 대표는 취임 전 HB인베스트먼트 PE본부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코리그룹 투자를 검토했어요. HB인베 PE본부는 지난해 말까지 펀드를 조성해 코리그룹에 500억 원 규모 투자를 추진했고요. 코리그룹의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투자하는 형태였으며 당시 기업가치는 4억 달러, 약 5000억 원 수준으로 평가됐어요. 투자 이후 3년 내 내부수익률 10%로 상장한다는 조항도 들어 있었어요.
02/ 04🔍 실체왜 이게 문제가 되나요?
코리그룹은 임종윤 북경한미 동사장이 운영하는 개인 회사예요. 임 동사장은 모친 송영숙 회장이 추진한 OCI그룹과의 합병을 반대했고, 올해 들어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에게 지분을 꾸준히 매각하고 있어요. 동시에 코리그룹의 홍콩 상장도 추진 중이에요. 지분 거래가 빈번해질 만큼 신 회장과 임 동사장 관계가 공고해진 상황에서, 코리그룹을 잘 아는 인사가 한미약품 대표로 선임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와요.
03/ 04💸 숫자거래 규모는 얼마나 늘었나요?
한미약품 자회사 북경한미와 코리그룹 간 거래는 매출채권 증가 추이로 확인돼요. 코리그룹 유통사 룬메이캉에 대한 매출채권은 한미약품 연결 기준 2023년 말 351억 원에서 2025년 말 1254억 원으로 늘었어요. 3배 넘게 증가한 규모예요. 이 문제가 제기되면서 행동주의 펀드 라이프자산운용은 한미약품 감사위원회에 북경한미 특별감사를 요청했어요.
04/ 04⚖️ 다른 시각황 대표는 뭐라고 해명했나요?
황상연 대표 측 해명과 의혹 제기 측 입장이 갈려요.
황 대표
코리그룹에 실제 투자를 진행하지도 않았고, 자료를 만들어 기관투자가들의 투자 의사를 파악해보는 수준이었다는 입장이에요.
"당시 PE본부 딜을 가져오기 위해 직원들이 자료를 만들어 LP들에게 제공한 정도"라며 "코리그룹이 중국 기업인 만큼 자료 제공도 쉽지 않아 실사조차 진행하지 않았다"고 말했어요.
주주 측
한미사이언스 주주들은 박재현 전 대표 퇴진과 황 대표 취임 과정에 신동국 회장 의견이 크게 반영됐다고 보고 있어요.
투자 추진 여부를 둘러싼 사실관계와 인사 배경에 대한 해석이 정면으로 부딪히고 있어요.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황상연 대표의 코리그룹 투자 검토 이력과 북경한미-코리그룹 간 거래 급증이 같은 시점에 겹치면서, 한미약품 경영진 선임과 계열사 거래 확대를 둘러싼 의혹이 커지고 있어요.
🗳️ 투표 이번 논란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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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노트
황 대표는 실사조차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는데, 그렇다면 매출채권이 3년 만에 3배 넘게 늘어난 이유는 따로 설명이 필요해 보여요. 감사위원회의 특별감사 요청이 어떤 결론으로 이어질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예요.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오늘은 2026년 10월 23일 기준으로 전해진 소식 하나를 짚어보겠습니다.
지난해 어느 날, HB인베스트먼트 PE본부 사무실입니다. 당시 부사장이었던 황상연 씨와 서 모 이사가 투자 건 하나를 검토하고 있었습니다. 대상은 코리그룹. 임종윤 북경한미 동사장이 운영하는 개인 회사였습니다.
투자 규모는 오백억 원. 코리그룹의 상환전환우선주, 흔히 알씨피에스라고 부르는 증권에 투자하는 형태였습니다. 당시 코리그룹의 기업가치는 사억 달러, 우리 돈으로 오천억 원 수준으로 평가됐습니다. 조건도 있었습니다. 투자 후 삼 년 안에 수익률 10퍼센트를 내고 상장한다는 조항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이건, 투자 심사역이 할 수 있는 통상적인 업무였습니다. 괜찮아 보이는 회사를 찾아서, 자료를 만들고, 투자자들에게 보여주는 일. 문제는 그 다음에 생겼습니다.
올해 들어 황상연 씨가 한미약품 대표로 취임했습니다. 그런데 한미약품의 자회사 북경한미는, 바로 그 코리그룹과 거래하는 회사입니다. 코리그룹 산하 유통사 룬메이캉을 통해 북경한미 의약품이 팔려나가거든요. 그 거래에서 나온 매출채권이, 2023년 말 351억 원에서 2025년 말 1254억 원으로 늘었습니다. 삼 년이 안 되는 사이에 네 배 가까이 커진 겁니다.
한 사람의 이력만 보면 우연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한미약품을 둘러싼 그림은 훨씬 넓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지금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송영숙 회장·임주현 부회장 쪽 사이에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코리그룹을 운영하는 임종윤 동사장은, 모친인 송 회장이 추진했던 오씨아이그룹과의 합병에 반대했던 인물입니다. 그러면서 올해 들어 신 회장에게 지분을 꾸준히 팔고 있습니다. 신 회장과 임 동사장 사이의 관계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올해 초 박재현 전 대표가 물러나고 황상연 대표가 취임했습니다. 이 과정에 신 회장의 의견이 크게 반영됐다는 이야기가 업계에서 나옵니다. 그래서 의혹이 제기됩니다. 코리그룹을 잘 아는 인사를, 코리그룹과 거래하는 회사의 대표로 앉힌 게 아니냐는 겁니다.
다만 다른 측면도 있습니다. 황상연 대표는 실제 투자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자료를 만들어서 기관투자가들의 투자 의사를 떠본 수준이었다는 겁니다. 황 대표는 "당시 PE본부의 딜을 가져오기 위해 직원들이 자료를 만들어서 LP들에게 제공한 정도"라며, "코리그룹이 중국 기업인 만큼 자료 제공도 쉽지 않아 실사조차 진행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드러난 건, 투자가 성사됐다는 사실이 아니라 검토했다는 이력입니다. 이 지점에서 해석이 갈립니다.
풀리지 않는 건 이겁니다. 검토 수준의 접촉이, 대표 선임과 거래 확대까지 이어진 흐름을 설명할 수 있느냐는 질문입니다. 행동주의 펀드 라이프자산운용은 이 문제를 두고 한미약품 감사위원회에 북경한미에 대한 특별감사를 요청했습니다. 감사가 이뤄지면 지금의 의혹에 어떤 답이 나올지, 아직은 알 수 없습니다.
정리하면, 오늘 핵심은 이겁니다. 한미약품 대표의 과거 투자 검토 이력과, 북경한미·코리그룹 간 거래 증가, 그리고 한미사이언스 주주 갈등이라는 세 가지 흐름이 지금 한 선 위에 놓여 있다는 겁니다. 다만 그 선이 어떤 그림을 그리는지는, 아직 감사와 추가 확인이 필요한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