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은 내려갔고 정당 격차는 좁혀졌어요. 방향이 하나가 아니에요
01/ 06리얼미터 지지율얼마나 내려간 거예요?
리얼미터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2,515명에게 물은 결과, 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0.5%포인트 내린 37.4%로 집계됐어요. 부정 평가도 같이 내려갔어요. 0.3%포인트 하락한 59.8%. '잘 모름'이 2.8%였죠. 긍정과 부정이 동시에 내려간 조사라는 뜻이에요. 한쪽에서 빠진 지지가 곧바로 반대쪽으로 넘어간 모양은 아니에요. 이 점을 먼저 놓고 봐야 해요.
02/ 06계층별 지지율어디서 빠진 거예요?
보수층이 가장 많이 움직였어요. 2.2%포인트 내린 14.1%. 진보층도 1.1%포인트 하락해 54.4%였어요. 그런데 중도층은 반대로 갔어요. 2.8%포인트 오른 42.7%. 이 조사에서 가장 크게 오른 숫자예요. 권역에서도 방향이 갈렸어요. 전남·광주·전북은 전주보다 8.1%포인트 내린 57.4%, 대구·경북은 7.3%포인트 오른 29.2%. 연령대로는 30대가 2.2%포인트, 50대가 2.0%포인트 내렸고 20대는 1.1%포인트 올랐어요. 전체는 0.5%포인트 내렸을 뿐인데 안에서는 8%포인트씩 흔들린 거죠.
03/ 06하락 요인리얼미터는 뭘 꼽았어요?
리얼미터는 올리는 힘과 내리는 힘을 같이 짚었어요. 올리는 쪽으로는 63조 원 규모의 초과세수를 활용한 민생·복지 정책 발표를 긍정적 요인으로 들었고요. 내리는 쪽은 목록이 길어요.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신설과 김지용 중수청장 임명 논란, 비무장지대 지뢰 폭발 사건, 우크라이나와의 외교 마찰, 수도권 전월세 불안. 인사·안보·민생이 한꺼번에 들어 있어요. 리얼미터는 이 악재가 "더 크게 작용하면서 국정 신뢰도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어요. 두 힘이 부딪혀 0.5%포인트가 남았다는 설명이에요.
04/ 06정당 지지도여당도 같이 내려갔나요?
아니에요. 여기서 방향이 또 갈려요. 1~2일 전국 18세 이상 1,009명에게 물은 정당 지지도에서 민주당은 전주보다 3.8%포인트 오른 42.5%를 기록했어요. 국민의힘은 1.0%포인트 내린 38.4%. 조국혁신당은 1.2%포인트 오른 5.2%, 개혁신당은 1.4%포인트 내린 1.5%였어요. 대통령 지지율은 내려갔는데 여당 지지율은 올라간 조사예요. 두 숫자가 꼭 같이 움직이지는 않는다는 뜻이죠.
05/ 06오차범위 내 접전4.1%포인트 차이면 앞선 거예요?
양당 격차는 4.1%포인트. 숫자로는 민주당이 앞서요. 다만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예요. 각 숫자가 위아래로 그만큼 움직일 수 있다는 뜻이라, 두 정당의 범위가 겹칠 수 있어요. 통계적으로 어느 쪽이 앞섰다고 단정하기 어려운 상태를 오차범위 내 접전이라고 불러요. 이 접전이 7주 연속이에요. 3.8%포인트가 올라도 접전에서 벗어나지 못한 거죠.
06/ 06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지지율 기사를 볼 때 숫자 옆의 두 가지를 같이 보면 돼요. 조사 기간과 표본오차요. 이번 조사는 대통령 평가가 ±2.0%포인트, 정당 지지도가 ±3.1%포인트이고 응답률은 각각 3.9%와 3.0%예요.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0.5%포인트를 민심의 방향으로 읽기 전에, 그 아래에서 반대로 움직인 중도층과 대구·경북 숫자를 함께 놓아야 해요. 같은 조사 안에 있는 숫자들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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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LENS 편집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