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플레이리스트에 낯선 보컬 많아졌다 느끼셨나요? 스포티파이가 AI로 찍어낸 저품질 음원을 추천 목록에서 대거 걸러내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국내 멜론 차트에서는 AI 음원이 오히려 3위까지 올랐어요. 플랫폼마다 다른 대응, 그 격차를 들여다봤어요.
01/ 04📰 소식스포티파이가 지운 곡, 몇 곡이나 될까요?
스포티파이는 2026년 들어 AI로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음원 5000만곡 이상을 추천 목록에서 제외했어요. 지난해에도 규정을 심각하거나 반복적으로 위반한 음원 7500만곡을 삭제한 적 있어요. 회사는 이런 음원 일부를 '쓰레기이자 스팸(slop and spam)'이라 부르며 "더 이상 우리 목록에 남아 있을 자격이 없다"고 밝혔어요. 기존 창작자의 콘텐츠를 무단 복제하거나 음원을 대량 생산하는 행위를 막기 위한 조치예요.
02/ 04🔍 실체어떻게 걸러내는 걸까요?
스포티파이는 최근 6개월간 이용자가 반복적으로 건너뛰거나 외면한 곡을 분석해 공통된 양상을 찾아냈어요. AI로 대량 생산된 저품질 음원에서 비슷한 패턴이 반복됐다는 거예요. 이 데이터를 메타데이터와 AI 탐지 도구에 반영해 추천 노출 빈도를 줄였어요. 다만 생성형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모방이나 아티스트 사칭 같은 기만적 콘텐츠를 걸러내는 일이 점점 어려워진다는 점도 인정했어요.
03/ 04💸 숫자창작자 수익에는 어떤 영향이 있나요?
스포티파이는 전체 재생 횟수에서 각 창작자가 차지하는 비중으로 수익을 배분해요. AI 음원이 대량 유통되며 재생 횟수를 늘리면 인간 창작자에게 돌아갈 몫이 줄어들 수 있어요. 수익 배분 대상이 되려면 곡당 12개월 동안 최소 1000회 이상 재생돼야 하는데, AI 음원이 빠르게 늘수록 이 기준을 채우기 어려운 창작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와요.
04/ 04⚠️ 다른 시각국내 상황은 어떤가요?
멜론에서는 AI 음원이 오히려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어요.
AI 음원 '꿈꾸던 어른이 되었나요?'는 9월 월간 차트 93위에서 10월 12~18일 주간 4위, 10월 20일 기준 톱100 3위까지 올랐어요.
생성형 AI 서비스 '수노'로 보컬을 만들었지만 제작팀은 "기획과 작사, 프로듀싱 방향은 직접 담당했다"고 밝혔어요.
국내 플랫폼은 AI 표시 기준이 아직 미흡해 이런 음원이 별다른 구분 없이 유통되고 있어요.
같은 AI 음원을 두고 해외는 걸러내기에 나섰고, 국내는 표시 기준조차 더딘 셈이에요.
스포티파이는 AI를 전면 금지하는 대신 'AI 표시' 기능과 'AI 페르소나' 표시로 기만적 음원만 추려내는 쪽을 택했어요. AI 활용 자체가 아니라 공개 여부와 품질이 기준이라는 점이 핵심이에요.
하나를 고르면 다른 독자들의 선택을 볼 수 있어요
AI 표시 기준이 미흡하면 뭐가 문제냐 물을 수 있는데, 청취자가 AI 음원인지 모른 채 듣는다는 점이 문제예요. 국내 플랫폼이 어떤 기준을 내놓을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예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AI LENS 편집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