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장에 AI 안경을 쓰고 들어간 수험생 얘기, 들어보셨나요? 연세대가 이 수험생을 형사 고발하는 방안까지 검토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어요. 안경 하나가 어떻게 수능과 수시까지 흔드는 사건이 됐는지 짚어봤어요.
01/ 04📰 소식안경 하나가 왜 이렇게 커졌나요?
연세대 신촌캠퍼스 논술고사장에서 스마트 안경을 쓴 수험생 A씨가 감독관에게 적발됐어요. 지난 10일 오전 10시 30분께 2027학년도 자연·통합계열 수학 논술고사 도중 일어난 일이에요. 감독관이 안경 외관이 일반 안경과 다르다는 점을 알아채고 고사본부에 알렸고, 학교 측은 현장에서 안경을 회수했어요. A씨는 시험이 끝난 뒤 스마트 안경을 썼다는 사실을 인정했어요.
02/ 04🔍 실체스마트 안경이 뭐가 문제인가요?
스마트 안경은 소형 카메라로 찍은 정보를 AI와 연동하는 기기예요. 일부 제품은 촬영한 문제의 풀이 과정이나 답까지 알려주는 기능을 갖고 있어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미 2027학년도 수능 수험생 유의사항에서 스마트 안경을 반입 금지 물품으로 지정해놓은 상태예요. 착용만 적발돼도 실제 사용 여부와 상관없이 부정행위로 처리되고, 시험은 무효, 다음 연도 응시 자격까지 정지돼요.
03/ 04⚖️ 다른 시각형사 고발까지 가는 게 맞을까요?
연세대의 강경 대응을 두고 온도 차가 있어요.
대학 측
"입시의 공정성과 신뢰를 훼손하는 행위에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이에요.
우려하는 시각
착용 사실만으로 실제 부정행위 여부와 무관하게 형사 처벌까지 이어지는 건 과도하다는 지적도 나올 수 있어요.
처벌 수위를 둘러싼 논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여요.
04/ 04💸 숫자A씨에게 남은 건 뭔가요?
연세대는 A씨가 치른 논술고사를 무효로 하고 불합격 처리하기로 했어요. 여기서 끝나지 않고 2028학년도 수시모집 응시 자격까지 박탈할 계획이에요. 결국 올해 시험뿐 아니라 다음 해 입시 기회도 함께 사라지게 됐어요.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스마트 안경은 이제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이에요. 착용만으로도 실제 사용 여부와 상관없이 부정행위로 처리되고, 해당 시험 무효와 다음 연도 응시 자격 정지까지 이어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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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노트
안경을 썼다는 사실만으로 왜 부정행위가 성립할까요. 실제 문제 풀이에 활용했는지와 무관하게 반입 자체가 금지돼 있기 때문이에요. AI 기기가 쏟아지는 만큼 비슷한 사례는 앞으로도 반복될 가능성이 커요.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오늘은 10월 23일 기준으로 전해진 소식, 연세대 논술고사 스마트 안경 사건을 들여다봅니다.
오전 열 시 반,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캠퍼스. 2027학년도 자연·통합계열 수학 논술고사가 한창입니다. 감독관 한 명이 한 수험생의 안경을 유심히 봅니다. 테가 조금 다릅니다.
그 수험생, A씨였습니다. 감독관은 안경이 일반 안경과 외관상 차이가 있다는 걸 알아채고 곧장 고사본부에 알렸습니다. 시험은 계속됐고, A씨는 그대로 문제를 풀어나갔습니다. 학교는 현장에서 안경을 회수했고, 시험이 끝난 뒤 A씨는 스마트 안경을 썼다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왜 썼는지, 어떻게 쓰려 했는지는 아직 알려진 게 없습니다.
이 안경, 그냥 안경이 아닙니다. 소형 카메라가 달려 있고, 찍은 내용을 AI와 연동할 수 있습니다. 일부 제품은 문제를 찍으면 풀이 과정이나 답까지 보여주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겉모습은 평범한 안경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이 더 신경 쓰이는 부분이죠.
이게 한 학생, 한 대학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7학년도 수능 수험생 유의사항에서 스마트 안경을 반입 금지 물품으로 못 박았습니다. 착용하다 적발되면 실제로 그걸로 뭘 봤는지, 안 봤는지는 따지지 않습니다. 쓰고 있었다는 사실 하나로 부정행위 처리가 됩니다. 시험이 무효가 되고, 다음 연도 수능 응시 자격도 정지됩니다. AI 웨어러블 기기가 시험장 바깥이 아니라 안으로 들어올 수 있다는 걸, 교육 당국도 이미 전제하고 움직이고 있는 겁니다.
다만 이번 사안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따로 있습니다. 연세대는 A씨의 시험을 무효로 하고 불합격 처리하는 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다음 연도, 2028학년도 수시모집 응시 자격까지 박탈하기로 했습니다. 한 번의 적발이 그해 시험만이 아니라 다음 해 입시 기회 자체를 막아버리는 겁니다. 여기에 더해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형사 혐의 적용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거짓이나 부정한 수단으로 상대를 착오에 빠뜨려 업무를 방해했다고 볼 수 있는지를 따지는 겁니다. 입시 부정 하나에 행정 처분과 형사 절차가 동시에 걸린 셈이죠.
연세대는 이번 대응을 두고 "입시의 공정성과 신뢰를 훼손하는 행위에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말 그대로 받아들이면, 앞으로 비슷한 사례가 나올 때마다 같은 수준의 조치가 이어질 거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아직 풀리지 않은 질문도 있습니다. A씨가 실제로 안경의 AI 기능을 사용했는지는 이번 조치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썼다는 사실만으로 처리가 끝나니까요. 그렇다면 앞으로 기술이 더 작아지고, 더 평범한 모습으로 시험장에 들어올 때, 감독 체계가 그걸 매번 걸러낼 수 있을지. 이번 사건은 그 질문에 아직 답을 주지 못합니다.
정리하면, 오늘 핵심은 이겁니다. 스마트 안경 하나가 적발되면서, 학교와 당국은 실제 사용 여부와 상관없이 착용 자체를 부정행위로 규정하고 강하게 대응하기로 했다는 것. 이게 한 수험생의 일회성 사건이 아니라, AI 기기 전반에 대한 입시 제도의 대응 방식이 됐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