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서울경제에 따르면 HMM은 2026년 10월 12일부터 부산 임시 본사 출근을 시작했습니다.
2임시 본사 출근 인원 약 120명 중 서울에서 실제 이동한 인원은 20명 안팎에 불과합니다.
3전체 육상 직원 900~1000명 중 800~900명은 여전히 서울에 남아 있습니다.
4핵심 부서 이동 없이는 지역 파급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내외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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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부산 본사, 임시 출근자 120명 중 서울 이동 인원은 20명 안팎이거든요
⏱️ 1분 요약
서울경제에 따르면 HMM은 2026년 10월 12일부터 부산 임시 본사 출근을 시작했습니다.
임시 본사 출근 인원 약 120명 중 서울에서 실제 이동한 인원은 20명 안팎에 불과합니다.
전체 육상 직원 900~1000명 중 800~900명은 여전히 서울에 남아 있습니다.
핵심 부서 이동 없이는 지역 파급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내외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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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부산 신사옥 소식, 뉴스로 접하셨나요? 간판은 부산으로 옮겨갔지만 실제 사람은 거의 그대로예요. 숫자를 들여다보면 '이전'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인데, 왜 이런 격차가 생겼는지 짚어봤어요.
01/ 03📉 숫자 확인실제로 몇 명이 옮겼나?
현판 제막식까지 열렸지만 숫자는 초라해요. 서울경제에 따르면 임시 본사로 출근하는 약 120명 중 서울 여의도에서 실제 이동한 인원은 20명 안팎에 불과하고, 나머지 100여 명은 기존 부산 현지 근무자입니다. 전체 육상 직원 900~1000명 중 800~900명은 여전히 서울에 남아 있어요. 간판만 바뀌었다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에요.
02/ 03🔍 실체 파악왜 서울 직원들은 안 움직였나?
이유는 생각보다 단순해요. 자녀 교육과 생활 터전 변화에 대한 거부감이 크고, 글로벌 선사·화주와의 미팅이 많은 업무 특성상 여의도의 네트워크 접근성을 포기하기 어렵다는 내부 우려가 큽니다. 영업 조직을 부산으로 옮기는 게 전략적으로 득보다 실이 크다는 목소리도 나와요. 그래서 회사도 강제 이전 대신 공모 방식을 택했어요.
03/ 03⚖️ 갈리는 전망핵심 부서 이동 없이도 의미 있을까?
부산 지역사회와 회사 입장이 갈려요.
부산 지역사회
영업·금융·운임 책정 등 컨트롤타워 부서가 옮기지 않으면 지역 파급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회사 측
특정 조직을 일방적으로 지정해 내려보내려면 노조와의 협의와 합의가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는 입장이에요
신사옥 입주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차근차근 논의하겠다는 설명이 뒤따랐어요.
🔎 더 보기: 회사가 내놓은 유인책은 뭘까?
서울 인력을 더 끌어오기 위해 HMM은 부산 근무 희망자 사내 공모를 진행하고 주초 수요 파악을 마쳤어요. 자발적 전보를 유도하려 주거·정착 혜택도 마련했지만 구체적 조건은 비공개예요. 불필요한 논란을 피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간판은 부산, 사람은 여의도. 서울 이동 인원이 20명 안팎이라는 숫자가 지금 본사 이전의 현실을 가장 정직하게 보여줘요.
✍️ 에디터 노트
핵심 의사결정 부서가 언제, 몇 명 규모로 옮길지는 아직 정해진 게 없어요. 수요조사 결과와 노조 협의가 어떻게 맞물릴지가 다음 분수령이 될 전망이에요.
지난 월요일, 부산 부산진구의 한 건물 14층부터 17층. DB손해보험 사옥에 사람들이 출근하기 시작했습니다. 다음 날엔 현판 제막식이 열렸습니다. 대통령도 참석했습니다. HMM의 부산 시대가 시작됐다는 소식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건물에 들어선 사람들을 하나씩 세어보면, 조금 다른 그림이 나옵니다.
임시 본사로 출근한 인원은 약 백이십 명입니다. 그런데 이 중 서울 여의도에서 실제로 자리를 옮긴 사람은 스무 명 안팎입니다. 나머지 백여 명은 원래 부산에서 일하던 영업본부 직원들입니다. 그러니까 새로 생긴 간판 아래, 새로 온 사람은 많지 않았던 겁니다.
왜 서울 직원들은 움직이지 않았을까요. 사정을 들어보면 복잡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생활 터전을 옮기는 일이고, 아이를 키우는 집이면 학교 문제가 걸립니다. 누구나 겪는 고민입니다. 여기에 업무적인 이유도 겹칩니다. 글로벌 선사나 화주와 미팅하고 협상하는 일은 여의도의 네트워크 접근성에 의존하는 부분이 큽니다. 그걸 포기하고 영업 조직을 부산으로 내리는 게 전략적으로 맞는 선택인지, 회사 안에서도 의견이 갈리는 모양입니다.
이 사안이 한 회사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공공기관이나 대기업 본사 이전 때마다 되풀이되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간판은 먼저 내려가고, 사람은 뒤늦게 따라가거나 끝내 따라가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HMM도 지금 그 갈림길에 서 있는 셈입니다.
전체 그림을 보면 더 분명해집니다. HMM의 육상 직원은 전부 합쳐 구백 명에서 천 명 사이입니다. 이 중 오늘 기준으로 팔백에서 구백 명이 여전히 서울에 남아 있습니다. 열 명 중 아홉 명 가까이가 그대로라는 뜻입니다. 부산 지역사회에서는 영업이나 금융, 운임을 정하는 핵심 의사결정 부서가 움직이지 않으면 지역에 미치는 효과도 제한적일 거란 지적이 나옵니다.
다만 회사가 손을 놓고 있는 건 아닙니다. 최근 부산 근무를 희망하는 직원을 모으는 사내 공모를 진행했고, 수요 조사도 마쳤습니다. 자발적으로 전보를 가는 직원들에게는 주거나 정착 관련 혜택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불필요한 논란을 피하려는 의도라고 회사는 설명합니다.
여기서 남는 질문이 있습니다. 이전 부서나 이동 인원의 비율을 정하는 명확한 기준은 아직 없습니다. 회사 측은 "특정 조직을 일방적으로 지정해 내려보내는 건 노조와의 협의가 전제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신사옥 입주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으니, 이번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차근차근 논의하겠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그 "차근차근"이 얼마나 걸릴지, 그리고 결국 몇 명이 부산으로 내려갈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정리하면, 오늘 핵심은 이겁니다. HMM의 부산 이전은 간판과 현판식까지는 마쳤지만, 실제로 자리를 옮긴 사람은 스무 명 안팎에 그쳤다는 점입니다. 나머지 수백 명이 어떤 선택을 할지, 그 답은 아직 열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