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서울경제에 따르면 울산경찰청은 DN오토모티브 임원을 소환해 '비타민 주사' 의혹을 조사했습니다.
2이 회사는 특수건강진단에서 혈중 납 농도가 높게 나오는 것을 피하려 킬레이션 주사를 투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3고용노동부는 정밀 감독에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68건을 적발해 과태료 4620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4이재명 대통령은 이를 "용납할 수 없는 중대한 인권 침해"라고 언급했습니다.
어떻게 볼까요?
취향대로 골라보세요 — 같은 기사를 네 가지 방식으로 만나요
비타민이라던 주사, 혈중 납 농도 낮추려 쓴 의혹 받아 경찰 수사 본격화
⏱️ 1분 요약
서울경제에 따르면 울산경찰청은 DN오토모티브 임원을 소환해 '비타민 주사' 의혹을 조사했습니다.
이 회사는 특수건강진단에서 혈중 납 농도가 높게 나오는 것을 피하려 킬레이션 주사를 투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정밀 감독에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68건을 적발해 과태료 4620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를 "용납할 수 없는 중대한 인권 침해"라고 언급했습니다.
5분 정도 여유가 있다면 아래 본문도 가볍게 읽어보세요.
비타민 주사라던 그 주사, 사실은 다른 목적이었다는 뉴스 보셨나요? 자동차 배터리 업체 DN오토모티브 직원들이 맞은 주사가 체내 납 성분을 빼내는 용도였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어요. 노조 주장으로 시작된 논란이 이제는 경찰 수사와 대통령 발언까지 이어지는 사안이 됐어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짚어봤어요.
01/ 03🔍 실체 파악비타민 주사라던 그 주사, 정체는 뭘까?
직원들에게 비타민 주사라고 안내된 주사는 사실 킬레이션 주사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어요. 킬레이션 주사는 체내 중금속을 소변으로 배출시키는 의료 시술인데, 회사가 이걸 쓴 이유가 문제예요. 특수건강진단에서 직원들의 혈중 납 농도가 높게 측정되는 걸 피하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에요. 특수건강진단은 납 등 유해 인자에 노출되는 근로자의 혈중 납 농도 등을 측정하는 법정 검진이에요.
02/ 03⏱️ 타임라인이 논란, 어떻게 여기까지 왔을까?
사건의 시작은 올해 2월이었어요. 전국금속노동조합 울산지부가 기자회견을 열고 생산직 노동자들이 작업 중 납에 노출되고 있다며 회사의 킬레이션 주사 투여를 폭로했어요. 고용노동부는 이후 3~4월 정밀 감독을 벌여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 68건을 적발하고 과태료 4620만 원을 부과했어요. 그러고도 8월엔 업무방해 혐의로 울산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은 전날 회사 임원 A씨를 소환해 조사했어요.
03/ 03⚠️ 다른 시각회사와 노동부, 입장이 어떻게 다를까?
논란 당사자들의 반응은 결이 달라요. 고용노동부는 이번 행위가 노동자 건강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려는 정부 조치를 방해한 것으로 보고 있어요.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 12일 "용납할 수 없는 중대한 인권 침해"라며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어요. DN오토모티브는 같은 날 입장문을 내고 "직원의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이 이행되지 못한 점을 반성한다"고 밝혔어요.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비타민 주사라던 처치가 실은 혈중 납 농도를 낮추려는 목적이었다는 의혹이고, 경찰이 임원을 소환해 수사가 본격화됐다는 점이에요.
✍️ 에디터 노트
왜 건강진단 결과를 숫자로만 피하려 했을까, 그 이유가 더 중요한 질문이에요. 경찰 수사가 어디까지 번질지, 다음 소환 대상이 누구일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예요.
비타민 주사라고 해서 맞았는데, 사실은 몸속 중금속을 빼내는 주사였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2026년 10월 14일 기준으로 전해드립니다.
작업복을 입은 노동자가 팔을 걷습니다. 간호사가 주사를 놓습니다. 비타민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렇게 몇 달, 몇 년이 흘렀습니다.
이 노동자가 다니던 곳은 자동차 배터리를 만드는 회사, DN오토모티브입니다. 생산 과정에서 납에 노출될 수 있는 작업장이었습니다.
이런 작업장은 법적으로 특수건강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혈중 납 농도를 주기적으로 측정하는 검진입니다. 수치가 높으면 작업 환경을 바꾸거나 쉬게 해야 합니다.
그런데 전국금속노동조합 울산지부는 이렇게 주장합니다. 회사가 이 검진 수치를 낮추기 위해 노동자들에게 주사를 맞혔다는 겁니다. 킬레이션이라는, 몸속 중금속을 소변으로 빼내는 시술이었다는 겁니다.
노동자들은 그걸 비타민이라고 들었습니다. 몸에 좋은 걸 맞는 줄 알았을 뿐입니다.
이 의혹은 혼자만의 일이 아닙니다. 생산직 전체를 대상으로 한, 회사 차원의 조치였다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검진 수치만 관리되면, 겉으로는 작업장이 안전한 것처럼 보이게 됩니다. 실제 노출은 그대로인데 말입니다.
고용노동부는 이 문제를 심각하게 봤습니다. 노동자 건강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려는 정부 조치 자체를 방해한 행위라고 판단한 겁니다. 그래서 지난 8월, 업무방해 혐의로 울산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다만 수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고용노동부는 수사 의뢰와는 별개로 올해 3월과 4월, DN오토모티브를 상대로 정밀 감독을 벌였습니다. 그 결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을 예순여덟 건이나 적발했습니다. 과태료는 사천육백이십만 원이 부과됐습니다. 적지 않은 숫자입니다.
경찰 조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울산경찰청은 DN오토모티브 임원 한 명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다만 경찰은 구체적인 조사 내용이나 수사 대상에 대해서는 밝히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 12일 이 사안을 두고 입을 열었습니다. 용납할 수 없는 중대한 인권 침해라며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대통령이 직접 언급할 만큼 논란이 커졌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같은 날 DN오토모티브는 입장문을 냈습니다. 직원의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이 이행되지 못한 점을 반성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 입장문에는 의혹 자체를 인정하는지, 어느 범위까지 책임을 지겠다는 건지는 구체적으로 담기지 않았습니다.
아직 남은 질문들이 있습니다. 주사를 맞은 노동자가 몇 명인지, 언제부터 이런 일이 있었는지, 그리고 이게 특정 관리자의 판단이었는지 회사 전체의 방침이었는지. 이런 부분들은 아직 수사 중입니다.
경찰이 임원을 소환했다는 건 수사가 사람을 특정하는 단계로 들어갔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결론이 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정리하면, 오늘 핵심은 이겁니다. 검진 수치를 관리하는 것과 노동자의 건강을 지키는 것, 이 둘은 다른 문제라는 겁니다. 수치만 낮아진다고 몸이 안전해지는 건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