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서울경제에 따르면 강원랜드 비카지노 7개 사업의 누적 손실이 1조 685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2같은 기간 카지노 사업은 15조 7245억 원의 누적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3지난해 비카지노 6개 부문은 매출 1834억 원 대비 총원가가 3413억 원으로 1.86배에 달했습니다.
4강원랜드는 2035년까지 3조 원 규모의 K-HIT 프로젝트도 추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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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강원랜드 非카지노 누적적자 ‘1.7조원’…카지노 수익 의존 심화
⏱️ 1분 요약
서울경제에 따르면 강원랜드 비카지노 7개 사업의 누적 손실이 1조 685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기간 카지노 사업은 15조 7245억 원의 누적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비카지노 6개 부문은 매출 1834억 원 대비 총원가가 3413억 원으로 1.86배에 달했습니다.
강원랜드는 2035년까지 3조 원 규모의 K-HIT 프로젝트도 추진 중입니다.
5분 정도 여유가 있다면 아래 본문도 가볍게 읽어보세요.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돈을 땄다는 얘기, 뉴스에서 보고 오셨나요? 그런데 그 수익이 폐광지역을 살리는 데 쓰이지 못하고 호텔·스키장 적자를 막는 데 흘러가고 있었어요. 카지노가 15조 원 넘게 벌었는데 비카지노 사업은 왜 매년 밑 빠진 독처럼 손실을 내는 걸까요. 그 구조를 들여다봤어요.
01/ 04📉 숫자 확인비카지노 7개 사업 누적 손실, 얼마나 쌓였나?
강원랜드 비카지노 7개 사업의 누적 손실이 1조 6850억 원으로 집계됐어요. 운영 개시 시점부터 2025년까지 쌓인 수치예요. 같은 기간 카지노 사업은 15조 7245억 원의 누적 흑자를 냈어요. 두 수치를 나란히 놓으면 격차가 또렷하게 드러나요.
02/ 04🔍 실체 파악적자가 구조적이라는 건 무슨 뜻일까?
매출로 비용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상태가 이어지고 있어요. 2025년 비카지노 6개 부문 매출은 1834억 원인데 총원가는 3413억 원, 매출의 1.86배에 달했어요. 팰리스호텔은 3.11배, 스키장은 2.36배, 워터월드는 2.30배, 콘도는 2.19배였어요. 흑자를 유지해온 골프장마저 지난해 적자로 돌아서면서 7개 사업 전부가 손실을 기록했어요.
03/ 04⏱️ 타임라인적자는 언제부터 이어졌나?
2020년 코로나19 영향으로 1687억 원의 연간 최대 손실을 냈어요. 그 이후로도 매년 1300억 원 이상의 적자가 끊이지 않았어요. 지난해에도 1474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어요. 일시적 충격이 아니라 몇 년째 비슷한 폭으로 반복되는 흐름이에요.
04/ 04⚠️ 다른 시각이대로 괜찮을까?
강원랜드는 2035년까지 약 3조 원 규모의 'K-HIT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어요. 기존 비카지노 사업의 수익구조가 바뀌지 않은 채 대규모 투자가 더해지면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와요. 국회예산정책처는 사업별 비용구조와 운영성과를 점검하고 공익적 목적과 재무건전성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어요. 구자근 의원도 카지노 수익 의존 구조에서 벗어나 비카지노 사업의 경쟁력을 전면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어요.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카지노 수익 15조 7245억 원 중 상당 부분이 비카지노 손실을 메우는 데 쓰이면서,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본래 목적에 투입될 재원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에요.
✍️ 에디터 노트
3조 원짜리 K-HIT 프로젝트가 수익구조 개선 없이 진행되면 어떻게 될까요. 비카지노 사업의 적자 체질이 그대로라면, 새 투자도 결국 카지노 수익으로 떠받쳐야 할 가능성이 남아 있어요.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2025년 말 기준으로 집계된 강원랜드 자료를 오늘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주말에 강원랜드 호텔에 묵어본 적이 있다면, 콘도도 가보고 스키장도 타봤다면, 그 시설들이 다 적자라는 얘기를 한 번 들어보시겠어요.
강원랜드는 카지노로 돈을 법니다. 그것도 아주 많이 법니다. 그런데 호텔, 콘도, 스키장, 워터월드 같은 비카지노 시설들은 운영을 시작한 이래로 지금까지 쭉 적자였습니다. 그 적자가 쌓여서 1조 6850억 원이 됐습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구자근 의원실이 강원랜드로부터 받은 자료에서 나온 숫자입니다.
왜 이런 사업들을 계속 운영하고 있을까요. 강원랜드가 내국인도 들어갈 수 있는 카지노를 운영할 수 있는 건 법으로 정해진 특례입니다. 그 특례를 준 이유가 폐광지역, 그러니까 탄광이 문을 닫은 뒤 침체된 지역의 경제를 살리라는 거였거든요. 호텔이나 스키장 같은 시설들도 그 지역 경제를 살리는 수단으로 지어진 겁니다. 적자가 나더라도 지역에 사람이 오게 만드는 역할을 하라는 뜻이었던 거죠.
이게 강원랜드 한 곳의 특이한 사정만은 아닙니다. 같은 기간 카지노 사업은 15조 7245억 원의 누적 흑자를 냈습니다. 비카지노 사업 적자의 아홉 배 가까운 돈을 벌어들인 거죠. 그러니까 지금까지는 카지노가 번 돈으로 비카지노의 손실을 메우면서 버텨온 구조였습니다. 국회예산정책처도 최근 낸 보고서에서 이 구조를 짚었습니다. 카지노에서 창출된 이익의 상당 부분이 비카지노 손실을 보전하는 데 쓰이는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는 겁니다.
다만 최근 흐름을 보면 조금 다른 지점이 있습니다. 그동안 비카지노 사업 중에서도 골프장은 꾸준히 흑자를 내던 곳이었거든요. 그런데 지난해 골프장마저 적자로 돌아서면서, 비카지노 7개 사업 전부가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손실만 1474억 원이었습니다. 2020년 코로나로 1687억 원까지 적자가 났던 그 해를 빼면 거의 가장 큰 규모입니다. 매출로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구조가 꽤 뚜렷해진 겁니다. 국회예산정책처 집계로는 비카지노 6개 부문의 매출이 원가의 절반 수준에 그쳤습니다. 벌어들이는 돈보다 쓰는 돈이 거의 두 배 가까운 셈이죠. 팰리스호텔은 그 격차가 더 커서, 쓰는 돈이 버는 돈의 세 배를 넘었습니다.
여기서 남는 질문이 있습니다. 강원랜드는 2035년까지 3조 원 규모의 케이힛 프로젝트라는 대형 투자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비카지노 부문을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그런데 지금의 비카지노 사업들도 수익을 못 내는 상태에서, 그보다 훨씬 큰 투자를 더 늘리는 게 맞는 방향인지에 대한 의문이 나옵니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사업별 비용구조와 운영성과를 다시 점검하고, 폐광지역 관광진흥이라는 원래 목적과 재무건전성을 함께 고려한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구자근 의원은 카지노 수익에만 의존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지역이 자생할 수 있는 성장동력을 만들려면 비카지노 사업의 경쟁력과 구조를 전면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어떤 사업을 줄이고 어떤 사업에 투자를 늘려야 하는지, 그 구체적인 답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정리하면, 오늘 핵심은 이겁니다. 강원랜드의 비카지노 사업은 설립 때부터 적자를 감당하는 구조로 설계돼 있었습니다. 다만 그 적자가 매년 쌓이고, 흑자를 내던 사업마저 돌아선 지금, 카지노 수익이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본래 목적에 쓰이지 못하고 손실을 메우는 데 먼저 쓰이고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