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이 나쁠수록 증시가 좋아지는 구간이에요. 금리가 그 사이에 있어요
01/ 06뉴욕 증시 상승어제 뭐가 올랐어요?
2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는 3대 지수가 모두 올랐어요. 나스닥종합지수가 319.27포인트(1.19%) 오른 2만 7190.86에 마감했고, 장중에는 2만 7353.68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어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49% 오른 5만 1176.96, S&P500지수는 0.73% 오른 7722.72였어요.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줄줄이 올랐어요. 엔비디아 1.34%, 애플 1.02%, TSMC 2.96%, 테슬라 4.65%, SK하이닉스 0.84%.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40% 뛰었어요. 전부는 아니었어요. 마이크론(-2.05%)과 샌디스크(-3.79%)는 내렸어요.
02/ 06미국 9월 고용지표그런데 발표된 숫자는 나빴다고?
이날 강세의 출발점은 미국 노동부의 9월 비농업 부문 고용 집계였어요. 신규 고용이 8월보다 2만 9000명 늘었어요. 전달과 비교해 보면 흐름이 보여요. 8월 신규 고용 수정치는 13만 3000명 → 9월은 2만 9000명. 10만 명 넘게 줄었어요. 시장이 예상한 9만 명에도 한참 못 미쳤어요. 고용이 식었다는 신호죠. 그런데 증시는 장 초반부터 올랐어요.
03/ 06금리 동결 기대고용이 나쁜데 왜 주가가 올라요?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리는 건 경기가 과열됐을 때예요. 일자리가 빠르게 늘고 임금이 오르면 물가도 따라 오르니까, 금리를 올려 열을 식히죠. 반대로 고용이 식었다는 숫자가 나오면 올릴 이유가 줄어들어요. 금리가 오르지 않으면 돈을 빌리는 비용이 그대로고, 주식 같은 자산에 돈이 머물기 쉬워요. 그래서 고용이 나쁘다는 발표가 주가에는 좋은 소식으로 읽힌 거예요. 이 기대를 숫자로 보여주는 지표가 있어요. 시카고상품거래소가 금리 선물 거래를 토대로 산출하는 확률인데, 이것의 이름이 CME 페드워치예요. 이날 시장은 이달 27~28일 회의에서 금리가 그대로일 확률을 전날 75.6%에서 77.9%로 올려 잡았어요. 0.25%포인트 인상 확률은 24.4% → 22.1%로 내려갔어요.
04/ 06국제유가 하락증시를 밀어준 게 하나 더 있었다고?
같은 날 국제유가가 내린 것도 증시에 훈풍이 됐어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1.90% 하락한 배럴당 91.11달러,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06% 내린 배럴당 102.25달러에 마감했어요. G7이 앞으로 4개월 동안 국제에너지기구를 통해 비축 경유와 원유 1억 배럴을 함께 풀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영향이에요. G7은 공동성명에서 "전 세계 에너지 시장 안정을 위해" 방출한다고 밝혔어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이 전략비축유를 풀지 않으면 경유 수출을 금지하겠다고 압박한 뒤에 나온 조치예요. 유가가 내려가면 물가 압력도 덜해요. 금리를 올릴 이유가 또 하나 줄어드는 셈이죠.
05/ 06유가 낙폭 제한그럼 기름값은 계속 내려가는 거예요?
낙폭은 제한됐어요. 사우디아라비아가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을 상대로 공세를 계획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거든요. 로이터통신은 홍해와 아덴만을 잇는 길목인 바브엘만데브 해협 인근을 장악한 후티를 공격하는 데 사우디의 감독을 받는 예멘 정부군 최대 10만 명이 동원될 예정이라고 전했어요. 이 해협은 유조선이 지나는 통로예요. 기름을 1억 배럴 푸는 소식과 기름길이 막힐 수 있다는 소식이 같은 날 부딪힌 거예요.
06/ 06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어젯밤 오른 건 고용지표가 좋아서가 아니라, 금리가 그대로일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었어요. 기대는 아직 결정이 아니에요. 확률이 77.9%라는 건 22.1%는 다른 쪽이라는 뜻이기도 해요. 실제 답은 10월 27~28일 FOMC 회의에서 나와요. 들고 계신 종목을 다시 볼 거라면, 그 날짜를 달력에 적어 두면 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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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LENS 편집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