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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미국·중남미4가지 시선

브라질 룰라 4선 확정, 트럼프의 중남미 안보 블록 퍼즐 조각 하나 막다

AI LENS 편집팀 · 입력 2026.10.2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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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룰라 4선 확정, 트럼프의 중남미 안보 블록 퍼즐 조각 하나 막다

사진 ·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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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바쁘시면 여기까지만 읽어도 돼요

  1. 1서울경제에 따르면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은 브라질 대선 결선투표에서 51.79%를 얻어 4선에 성공했습니다.
  2. 2브라질 내년 성장률 전망은 2.3%로 둔화됐고 미국 관세 부담도 겹친 상태입니다.
  3. 33분기 S&P500 기업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9.2% 늘어날 전망이며 증가분의 34%는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몫입니다.
  4. 4이스라엘과 미국은 각각 총선과 중간선거를 앞두고 이란 공격 재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볼까요?

취향대로 골라보세요 — 같은 기사를 네 가지 방식으로 만나요

브라질 룰라 4선 확정, 트럼프의 중남미 안보 블록 퍼즐 조각 하나 막다

아침마다 뜨는 글로벌 브리핑, 오늘은 유독 선거 소식이 많았죠. 브라질에서는 결과가 뒤집혔고, 이스라엘과 프랑스에서는 선거 전후로 큰 결정들이 쌓이고 있어요. 멀게 느껴지는 나라들 얘기지만 하나씩 들여다보면 우리 쪽 경제와도 맞닿아 있어요.

01/ 04📰 소식브라질 선거, 왜 미국이 신경 쓸까?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이 브라질 대선 결선에서 4선에 성공했어요. 득표율 51.79% 대 48.21%, 1988년 결선투표제 도입 이후 첫 역전승이에요. 룰라 대통령은 승리 연설에서 "브라질은 누구의 뒷마당도 아니다"라고 선언했어요.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한 중남미 친미 안보 체제 '미주의 방패' 가입도 계속 거부할 것으로 보여요. 보우소나루 의원은 결과에 불복하며 선거 무효를 요청하겠다고 밝혔어요.

02/ 04🔍 실체룰라가 진짜 노리는 건 뭘까?

룰라 정부의 실리는 안보가 아니라 통상에서 드러나요. 브라질 내년 성장률 전망은 2.3%로 둔화됐고 미국 관세 부담까지 겹친 상황, 룰라 지지층의 71%도 협상 대응을 원해요. 그래서 안보 협력은 거부하면서도 미국과의 통상 협력에는 문을 열어둘 가능성이 커요. 동시에 중국과의 교역 확대를 협상 카드로 쓸 것으로 관측돼요. 이달 총선에서 상·하원을 장악한 보수 성향 자유당은 변수로 남아 있어요.

03/ 04💸 숫자빅테크 실적, 숫자가 말해주는 건?

3분기 S&P500 기업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9.2% 늘어날 전망이에요. 그런데 이 증가분의 34%가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두 곳에서만 나와요. 마이크론 직전 분기 순이익은 1년 전의 10배 이상으로 불어났고, 엔비디아 3분기 순이익도 약 90% 급증할 것으로 보여요. 코어위브 같은 네오클라우드 기업의 수익성 불안이 커지면서, 고객층이 넓은 빅테크의 안정성이 오히려 재평가받는 흐름이에요.

04/ 04⚖️ 다른 시각네타냐후의 '이란 카드', 진짜 안보 때문일까?

이스라엘과 미국이 선거를 앞두고 이란 공격 재개를 검토하는 배경을 두고 해석이 갈려요.

안보 논리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문제의 결정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고 밝혔고, 미 당국자는 본토 추가 공습 쪽으로 기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어요.

정치 논리

네타냐후 총리 진영은 여론조사에서 17석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 선거 막판 지지율을 끌어올리려는 의도라는 보도가 나와요.

참모총장이 서명을 거부하며 군사행동이 무산됐다는 점도 이런 해석에 힘을 실어요.

어느 쪽이든 선거와 전쟁 결정이 겹쳐 있다는 사실은 분명해요.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룰라의 4선은 안보에서는 미국과 선을 긋고 통상에서는 실리를 챙기는 '선택적 거리두기'예요. 트럼프의 중남미 전략에서 가장 큰 퍼즐 조각이 당분간 맞춰지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예요. 🗳️ 투표: 오늘 소식 중 가장 신경 쓰이는 변화는? ① 브라질 룰라 4선과 중남미 구도 변화 ② 이스라엘·미국의 이란 공격 재개 검토 ③ 빅테크·네오클라우드 실적 격차 ✍️ 에디터 노트 이란 공격이 선거 전에 결정될지, 선거 뒤로 미뤄질지는 네타냐후 총리의 연정 셈법에 달려 있어요. 과반 확보가 어려운 만큼 군사 결정 하나가 재선거 가능성까지 흔들 수 있어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AI LENS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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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로 듣는 브리핑

브라질 룰라 4선 확정, 트럼프의 중남미 안보 블록 퍼즐 조각 하나 막다

서울경제 원문 기사(새 창으로 열립니다)
  1. 전쟁을 선거 전략으로 쓸 수 있을까요. 그것도 두 나라가 동시에.

  2.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오늘은 2026년 10월 27일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동시에 벌어지고 있는 다섯 가지 장면을 하나씩 들여다보겠습니다.

  3. 브라질 상파울루, 10월 25일 밤. 개표 방송을 지켜보던 사람들 사이에서 숫자 하나가 갈렸습니다. 51.79 대 48.21. 그 차이 하나로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이 네 번째 임기를 얻었습니다.

  4. 이 선거, 단순한 재선이 아니었습니다. 1988년 브라질에 결선투표제가 생긴 이후로, 1차 투표에서 진 쪽이 결선에서 뒤집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룰라 대통령은 승리 연설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브라질은 누구의 뒷마당도 아니다.

  5. 이 말에는 배경이 있습니다. 지금 남미는 보수 정권 여덟 나라, 진보 정권 네 나라로 갈려 있고요. 미국은 올 3월 '미주의 방패'라는 안보 협력체를 띄워서 중남미를 친미 블록으로 묶으려 했습니다. 브라질은 그 마지막 조각으로 꼽혔던 나라입니다. 미국 외교협회는, 만약 보우소나루 후보가 이겼다면 브라질이 거기 합류했을 거라고 분석했습니다. 룰라 정부는 계속 거부할 걸로 보입니다.

  6.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예상과 다른 지점이 있습니다. 안보에서는 미국과 선을 긋지만, 통상에서는 다릅니다. 브라질의 내년 성장률 전망이 2.3퍼센트로 둔화됐고, 거기에 미국 관세 부담까지 겹쳤거든요. 룰라 지지층의 71퍼센트도 협상으로 풀자는 쪽입니다. 그러니까 룰라 대통령은 안보는 거부하고 통상은 협상하는, 두 갈래 길을 동시에 걷는 셈입니다. 다만 중국과의 교역을 지렛대로 쓸 걸로 보이고, 이번 총선에서 상하원을 가져간 보수 성향 자유당이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보우소나루 의원은 결과에 불복하며 선거 무효를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7. 같은 날, 지중해 건너 이스라엘과 미국에서는 전혀 다른 긴장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8. 27일 이스라엘 총선, 다음 달 3일 미국 중간선거. 이 두 선거를 앞두고 두 정상이 이란 공격 재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란 문제의 결정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서, 이란 본토에 대한 추가 공습 쪽으로 기운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9. 더 조급한 쪽은 이스라엘입니다. 채널12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총선 전에 군사행동을 지시했는데, 참모총장이 법적 서명을 요구하며 반대해서 무산됐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갈등설을 부인했지만, 현지에서는 선거용이라는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10. 사실 이게 처음이 아닙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정치적 위기가 올 때마다 군사 카드를 꺼낸 전력이 있습니다. 2012년, 2019년, 2021년, 매번 그랬거든요. 그만큼 패턴이 뚜렷합니다. 지금 여론조사로는 네타냐후 진영도 야권도 과반을 못 채울 걸로 나옵니다. 연정이 안 되면 재선거로 갈 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는 상황입니다.

  11. 전쟁과 선거가 이렇게 가까이 붙어 있다는 것, 이게 오늘 두 번째로 짚어볼 지점입니다.

  12. 이제 시선을 시장으로 옮겨보겠습니다. 요즘 네오클라우드라는 말, 들어보셨을 겁니다. 소수의 AI 데이터센터 임차 고객에게만 매달리는 기업들을 가리키는 말인데요. 코어위브 같은 곳들이 수익성 흔들리면서 시장이 불안해졌습니다.

  13. 그런데 3분기 실적 시즌이 열리면서, 오히려 빅테크의 안정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팩트셋 자료를 인용해서 전했는데요, S&P500 기업 전체 순이익이 1년 전보다 30퍼센트 가까이 늘어날 걸로 전망됩니다. 그런데 그 증가분의 3분의 1이 딱 두 회사, 엔비디아와 마이크론에서 나옵니다. 마이크론은 직전 분기 순이익이 1년 전보다 열 배 넘게 불어났고, 엔비디아도 90퍼센트 가까이 늘어날 걸로 보입니다.

  14. 이 대목에서 짚을 게 있습니다. 네오클라우드는 고객이 몇 군데 안 되는 데 비해서, 아마존이나 구글 같은 빅테크는 고객층이 훨씬 넓습니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는 최근 엑스에서, 채권시장이 AI 데이터센터 외에는 수익이 없는 기업들의 자금줄을 막아버렸다고 짚었습니다. 반대로 스페이스X는 투자 등급을 유지하면서 그래픽처리장치 구매용으로 400억 달러를 조달했다고 강조했고요. 아마존웹서비스 역시, 재시 CEO가 팟캐스트에서 2027년까지 AI 클라우드 용량이 대부분 매진됐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같은 AI 붐 안에서도, 기반이 넓은 쪽과 좁은 쪽의 운명이 갈리고 있는 겁니다.

  15. 베이징으로 가보겠습니다. 어제부터 중국 공산당이 5중전회를 열고 있습니다. 29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는데요, 핵심 의제는 당을 더 엄격하게 관리하는 체계를 다시 짜는 것입니다.

  16. 여기서 관심이 쏠리는 대목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영수'라는 칭호를 공식화할지입니다. 이 칭호, 공산당 역사에서 실질적으로 공인된 사람은 마오쩌둥 한 명뿐이었다는 게 중론입니다. 미국 제임스타운재단의 연구원은 파이낸셜타임스에, 이번 회의에서 영수 칭호가 채택되면 내년 당대회에서 당 주석직 부활이 현실적인 가능성으로 떠오를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당 주석직은 1982년에 없어진 자리고요, 부활한다면 집단지도체제에서 벗어난다는 상징성을 갖게 됩니다. 다만 이건 아직 관측일 뿐, 회의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17. 마지막으로 프랑스입니다. 마린 르펜 의원이 네 번째로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오를레앙에서 열린 출정식에 지지자 8500명이 모였고, 르펜 의원은 자신이 질서와 통합을 회복할 유일한 후보라고 말했습니다.

  18. 이번엔 구체적인 재정 공약도 들고 나왔습니다. 재정적자를 2027년까지 GDP 대비 3.7퍼센트로, 2032년에는 2.2퍼센트까지 낮추겠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EU 분담금을 지금의 절반 수준인 연 50억 유로로 줄이겠다는 구상도 내놨습니다.

  19. 다만 이 계획, 시장에서는 실현 가능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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