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서울경제에 따르면 자본시장연구원은 2020~2025년 코스피 매매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과 외국인의 성과 차이를 발표했습니다.
2외국인 순매수 종목의 6개월 후 초과수익률은 1.29%포인트로 개인(0.21%포인트)의 6배를 넘었습니다.
3이달 1~23일 급락장에서도 개인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은 평균 25.0% 떨어져 코스피 하락률 18.8%보다 낙폭이 컸습니다.
4외국인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팔아치우는 동안 개인은 두 종목을 각각 3조9791억원, 9782억원어치 순매수했습니다.
어떻게 볼까요?
취향대로 골라보세요 — 같은 기사를 네 가지 방식으로 만나요
초과수익률 6배 차이, 하락 줍줍과 추세 추종이 갈라놓다 🍃
주가 떨어진 종목 보면 괜히 눈길이 가시나요? 개인 투자자 대부분이 그 마음으로 하락 종목을 사들였는데, 결과는 기대와 달랐어요. 같은 기간 외국인은 오르는 종목에 돈을 넣었고 성과 차이는 숫자로 뚜렷하게 갈렸어요.
01/ 04📰 소식무슨 보고서가 나온 건가요
자본시장연구원이 2026년 10월 26일 '국내 주식시장의 투자자별 매매행태와 주가 움직임' 보고서를 냈어요.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코스피 매매 데이터를 뜯어본 결과예요. 개인, 외국인, 기관이 각각 어떤 종목을 샀고 6개월 뒤 성과가 어땠는지를 비교했어요. 결론은 투자자별로 성과가 크게 갈렸다는 것이에요.
02/ 04💸 숫자격차가 정확히 얼마나 벌어졌나요
개인이 집중 매수한 종목의 6개월 후 초과수익률은 코스피지수 대비 평균 0.21%포인트였어요. 외국인 순매수 종목은 1.29%포인트로 개인의 6배를 넘었어요. 기관 순매수 종목도 0.82%포인트를 기록해 개인을 앞질렀어요. 시간이 갈수록 격차는 더 벌어졌는데, 외국인 종목은 1개월 뒤부터 시장을 웃돈 반면 개인 종목은 6개월이 지나야 겨우 평균을 넘어섰어요.
03/ 04🔍 실체왜 이런 차이가 생겼나요
매매 방식의 차이가 성과를 갈랐어요. 개인은 주가가 많이 떨어진 종목일수록 더 적극적으로 사들였는데, 하락을 저가 매수 기회로 본 거예요. 외국인과 기관은 반대로 오름세를 보이는 종목에 돈을 넣었어요. 자본시장연구원 홍지연 선임연구원은 "개인의 순매수 종목에서는 일관된 초과성과가 관찰되지 않은 반면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 종목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라고 짚었어요.
04/ 04⚠️ 다른 시각이달 급락장에서도 똑같았나요
10월 급락장에서도 같은 패턴이 반복됐는지 숫자로 확인할 수 있어요.
개인 투자자
10월 1일부터 23일까지 개인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은 평균 25.0% 떨어져 같은 기간 코스피 하락률 18.8%보다
낙폭이 컸어요.
개인은 삼성전자를 3조 9,791억 원, SK하이닉스를 9,782억 원어치 순매수했지만 두 종목은 각각 19.7%, 28.1% 급락했어요.
외국인·기관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은 11.53%, 기관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은 9.96% 하락에 그쳤어요.
외국인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팔던 날, 개인은 그 물량을 받아냈어요.
보고서가 짚은 과거 패턴이 실제 급락장에서도 그대로 재현된 셈이에요.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하락 종목을 저가 매수로 보는 전략은 지난 5년 데이터에서도, 이달 급락장에서도 외국인·기관의 추세 추종 전략보다 낮은 성과를 냈어요. 같은 기간 개인 순매수 상위 종목의 낙폭은 코스피 하락률보다 더 컸어요. 🗳️ 투표: 이 결과를 보고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① 저가 매수 습관을 다시 생각해봐야겠다 ② 외국인·기관의 추세 추종이 새삼 눈에 들어온다 ③ 통계일 뿐 내 투자와는 별개라고 느낀다 ✍️ 에디터 노트: 개인이 늘 틀린 선택을 한 걸까요. 이번 보고서는 평균치일 뿐 종목별 사례는 다를 수 있어서, 특정 하락 종목이 실제로 어떻게 반등했는지는 따로 살펴봐야 해요.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자본시장연구원이 지난달 26일 발표한 보고서, 그리고 이달 들어서 벌어진 급락장 이야기를 오늘 10월 27일 기준으로 짚어보겠습니다.
삼성전자 주가가 한 달 새 20% 가까이 빠지던 때, 누군가는 그 종목을 계속 사 모았습니다. 같은 시간, 외국인은 그 종목을 팔고 있었습니다.
이 개인 투자자를 나쁘게 볼 이유는 없습니다. 주가가 떨어지면 싸게 사서 오를 때 파는 것, 누구나 한 번쯤 해본 전략이거든요. 실제로 이번 급락장에서 개인은 삼성전자를 3조 9천억 원 넘게, SK하이닉스도 9천억 원 넘게 순매수했습니다. 떨어지는 칼날을 잡아보겠다는 판단이었던 거죠.
그런데 이게 한 사람, 한 종목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자본시장연구원이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코스피 종목을 들여다봤는데요. 개인이 많이 사들인 종목과 외국인이 많이 사들인 종목, 둘 다 6개월 뒤 수익률을 코스피지수와 비교해봤습니다. 개인 쪽은 지수보다 아주 조금 더 올랐고, 외국인 쪽은 그보다 여섯 배 넘게 더 올랐습니다. 기관도 개인보다 나은 성과를 냈습니다. 같은 시장, 같은 기간인데 매매 방식에 따라 결과가 이렇게 갈린 겁니다.
왜 이런 차이가 날까요. 개인은 주가가 떨어진 종목일수록 더 적극적으로 사들였습니다. 하락을 기회로 본 거죠.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오히려 오르고 있는 종목에 돈을 넣었습니다. 추세가 이어질 거라는 쪽에 걸었던 겁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 격차는 더 벌어졌습니다. 외국인이 산 종목은 한 달 만에 시장 평균을 넘어섰고, 개인이 산 종목은 반년이 지나서야 간신히 평균을 넘어섰습니다.
다만 여기서 짚어볼 부분이 있습니다. 개인의 전략 자체가 항상 틀렸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는 겁니다. 홍지연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개인의 순매수 종목에서 일관된 초과성과가 관찰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는데요. 일관되지 않았다는 건, 때로는 맞아떨어졌을 수도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다만 평균적으로, 그리고 장기적으로 봤을 때 추세를 따르는 쪽이 더 유리했다는 겁니다.
이번 달 급락장에서도 같은 패턴이 되풀이됐습니다. 이달 들어 23일까지, 개인이 가장 많이 산 10개 종목은 평균 25% 떨어졌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하락률보다 더 크게 떨어진 겁니다. 반대로 외국인과 기관이 많이 산 종목들은 그보다 덜 떨어졌습니다. 외국인이 코스피 하락일에 주로 팔았던 반면, 개인은 그 하락일에 오히려 더 많이 사들였습니다.
여기서 풀리지 않는 질문이 남습니다. 개인이 이런 패턴을 계속 반복하는 이유가 정보의 차이인지, 심리의 차이인지, 아니면 애초에 접근할 수 있는 선택지 자체가 다른 것인지 보고서는 명확히 가르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금 떨어진 종목이 정말 바닥인지, 아니면 추세가 꺾인 신호인지는 지나고 나서야 알 수 있는 일이기도 합니다.
정리하면, 오늘 핵심은 이겁니다. 하락을 기회로 보는 것과 추세를 따르는 것, 두 전략의 성과 차이가 이번 급락장에서도 똑같이 나타났다는 겁니다. 어느 쪽이 맞는 선택인지는 이 보고서만으로 단정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