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0개 종목에는 몰렸어요. 나머지는 보고서가 아예 없어요
01/ 06코스닥 리포트 발간 건수얼마나 줄었어요?
5일 에프앤가이드 집계에 따르면 2026년 3분기 코스닥 기업 리포트는 1,479건이었어요. 2분기 1,777건보다 16.8% 줄었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 리포트는 4,621건에서 4,392건으로 5.0% 줄었어요. 둘 다 줄었지만 코스닥 쪽이 세 배 넘게 더 빠졌죠. 줄어든 건 건수만이 아니에요. 분기 중에 리포트가 한 건이라도 나온 코스닥 기업은 2분기 512개사에서 3분기 405개사로 떨어졌어요. 한 분기에 107개사. 그만큼의 회사가 분석 대상에서 빠진 거예요.
02/ 06코스닥 리포트 추이쭉 줄어든 거예요?
아니에요. 올해 상반기까지는 늘고 있었어요. 정부가 발간 확대를 독려한 2025년 12월에 364건이었는데, 2026년 5월에 736건까지 올라갔어요. 다섯 달에 두 배가 넘었죠. 그런데 6월 429건, 7월 427건으로 꺾였고, 8월에 677건으로 반등했다가 9월에 375건이 됐어요. 375건. 올해 들어 가장 적고, 독려가 시작되던 2025년 12월과 비슷한 수준이에요. 분기로 봐도 1분기 1,428건 → 2분기 1,777건 → 3분기 1,479건. 한 바퀴 돌아 제자리로 왔습니다.
03/ 06리포트 쏠림왜 인기 종목에만 몰려요?
전체 발간량이 줄어드는 동안 상위 종목에는 오히려 보고서가 늘었어요. 상위 10개 종목에 대한 보고서는 2분기 238건에서 3분기 265건으로 늘었고,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3.4%에서 17.9%로 올라갔어요. 3분기에는 JYP엔터테인먼트가 35건으로 가장 많았고, 에스엠 34건, 와이지엔터테인먼트와 휴젤이 각각 32건이었어요. 왜 이렇게 몰릴까요. 금융투자 업계는 증시 위축, 한정된 리서치 인력, 신규 기업 분석 부담이 겹친 결과로 봐요. 이미 보는 종목의 실적과 주가를 점검하면서 새 기업을 발굴하려면 탐방과 자료 검증에 시간을 더 써야 하는데, 시장이 불확실해질수록 투자자 관심이 큰 기존 종목 대응이 먼저가 된다는 설명이에요. 새 기업은 뒤로 밀려요.
04/ 06스몰캡 커버리지 최소비율대책이 나왔는데도요?
금융위원회는 리서치 개선 방안을 통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에 의무 비율을 도입하기로 했어요. 연간 리서치 발간 실적의 4분의 1 이상을 코스피 시가총액 300위 미만, 코스닥 시가총액 150위 미만 종목에 쓰라는 내용이에요. 이 비율의 이름이 스몰캡 커버리지 최소비율이에요. 성과가 좋은 증권사에는 모험자본 의무비율을 계산할 때 인센티브를 주고, 기업공개 기업 보고서 공표 의무는 1년간 2회 이상에서 3년간 매년 2회 이상으로 강화해요. 그런데 업계는 다른 걱정을 해요. 실적을 추정할 자료 자체가 부족한 기업도 있어서, 비율을 채우는 데 치중하면 기업 소개 수준의 형식적인 보고서가 늘어날 수 있다는 거예요. 비율은 채워지는데 내용은 비는 경우죠.
05/ 06업계 시각비율만 채우면 되는 건가요?
올해 1~9월 리포트가 한 건 이상 나온 코스닥 기업 655개사 중 181개사는 보고서가 단 한 건이었어요. 열 곳 중 세 곳에 가까운 비율이에요. 한 번 다뤄지고 후속 분석이 없으면, 그 한 건은 시간이 지나면서 쓸 수 없는 자료가 돼요. 금융투자 업계 관계자는 "이미 분석이 활발한 종목의 보고서만 늘어나서는 중소형주 정보 사각지대를 줄이기 어렵다"며 "새로운 기업을 발굴하고 후속 분석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증권사의 리서치 인력·예산 확충과 상장사의 적극적인 정보 제공 등 여러 요건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어요. 정보 제공을 꺼려 온 코스닥 중소형 기업들의 인식도 같이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와요.
06/ 06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담아 둔 코스닥 종목이 있다면, 그 종목 리포트가 올해 몇 건 나왔는지와 가장 최근 발간일을 확인해 두면 돼요. 한 건뿐이거나 날짜가 오래됐다면, 지금 보고 있는 분석이 갱신되지 않은 자료일 수 있어요. 제도는 아직 시작 단계예요. 최소비율이 분석 대상 기업 수의 증가로 이어지는지는 다음 분기 집계에서 확인할 일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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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LENS 편집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