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업은 이미 중국 회사가 60%를 들고 있어요
01/ 06스타벅스 신장 매장어디에 몇 개가 열렸어요?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싱가포르 중국어매체 연합조보 등 외신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최근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성도 우루무치에 매장 2곳을 열었어요. 한 곳은 도심 그랜드 바자르에 플래그십 스토어로, 다른 한 곳은 우루무치 국제공항에 들어갔습니다.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라온 영상과 사진을 보면 매장에는 영어와 중국어로 된 로고가 있었어요. 위구르어 안내 문구는 보이지 않았다고. 위구르어는 아랍 문자로 적고, 신장에서는 표준 중국어와 함께 공적으로 쓰이는 언어예요. 그 언어가 간판에 없었다는 점.
02/ 06스타벅스 중국 사업언제부터 여기까지 왔어요?
스타벅스는 1999년 중국에 첫 매장을 열었어요. 중국 경제가 초고속으로 성장하던 시기에 인기를 누렸죠. 그런데 최근 몇 년 새 평가가 달라졌어요. 현지 커피·차 브랜드에 밀린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그리고 올해 4월, 중국 투자회사 보위캐피털이 중국 내 스타벅스 소매사업 합작법인 지분 60%를, 스타벅스가 40%를 갖는 구조로 설립이 마무리됐어요. 이 합작법인이 지금 중국에서 운영하는 매장이 약 8,000개예요. 27년 사이에 중국 1호점을 낸 회사가 중국 사업의 소수 지분만 들고 있는 상태로 바뀐 거죠.
03/ 06신장 진출 구조미국 기업인데 왜 중국 결정처럼 보여요?
여기서 하나 짚을 게 있어요. 미국 브랜드가 간판에 걸려 있다고 해서, 그 매장을 여는 판단이 미국 본사에서만 나오는 구조가 아니에요. 지분 60%를 가진 쪽이 중국 회사고, 40%를 가진 쪽이 스타벅스예요. 두 기업 이상이 특정 사업을 위해 지분을 나눠 공동으로 세운 회사, 이것의 이름이 합작법인이에요. 그래서 이번 개점을 두고 비판은 미국 본사로 가고, 결정 권한은 중국 쪽에 더 많이 있는 모양이 됩니다. 간판과 지분이 같은 방향을 보지 않아요.
04/ 06미 의회 반발뭐라고 비판한 거예요?
미 하원 미중전략경쟁특별위원회 존 물레나르(공화·미시간) 위원장은 "당장 매장을 폐쇄하라"고 스타벅스 측에 촉구했어요. 2일 발표한 성명에서는 "사회적 책임을 자랑스럽게 내세우는 기업이 내린 이번 결정은 매우 충격적"이라며 "이는 도덕적 파산 결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중국공산당이 위구르족 100만 명 이상을 구금하고 신앙과 언어, 문화를 빼앗고 있는 지역에서 미국 기업이 사업을 이어갈 정당한 이유는 없다고 덧붙였어요. 인권 옹호 단체인 세계위구르회의도 같은 쪽에 섰어요. 스타벅스가 참혹한 인권 상황을 또다시 외면하는 쪽을 택했다며, 기업은 국가가 주도하는 강제노동이 심각한 우려 사안인 경제에 기여해서는 안 된다고 했습니다.
05/ 06중국 외교부 반박양쪽 말이 정면으로 부딪히네요
중국 외교부는 논평 요청에 "뻔한 거짓말"이라고 답했어요. 신장 지역은 사회 안정과 경제 성장, 민족 단결, 종교 화합을 누리고 있다는 반박이에요. 한쪽은 100만 명 구금을 말하고, 다른 쪽은 화합을 말해요. 같은 지역을 두고 두 설명이 겹치는 부분이 없습니다. 정작 매장을 연 당사자는 말이 없어요. 스타벅스는 신장 개점과 관련한 로이터통신의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06/ 06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지금 확인된 건 매장 2곳이 열렸다는 사실, 미 의회와 인권단체가 폐쇄를 요구했다는 사실, 중국 외교부가 이를 부인했다는 사실까지예요. 폐쇄 여부도, 스타벅스의 공식 입장도 아직 나오지 않았어요. 그 텀블러를 계속 쓸지 말지를 지금 정할 필요는 없어요. 다만 다음에 그 브랜드의 사회적 책임 문서를 볼 때, 중국 사업의 지분 60%가 누구에게 있는지를 같이 떠올려 보면 돼요. 책임을 묻는 자리와 결정을 내리는 자리가 같은지가 이번 일의 핵심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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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LENS 편집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