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서울경제에 따르면 금융자산 1억~10억 원 고객 중 20대 주식 자산은 2024년 말 대비 올해 8월 말 139%, 30대는 124% 증가했습니다.
2같은 기간 20대와 30대의 정기예금은 각각 34%, 28% 줄었지만 적금은 모두 10% 늘었고 퇴직연금도 각각 10%, 26% 확대됐습니다.
3전체 고객의 총 금융자산은 29% 늘었는데 10억 원 이상 구간의 증가율(54%)이 1억 원 미만 구간(9%)의 여섯 배에 달했습니다.
4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2030세대가 투자와 저축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쓰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어떻게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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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주식 두 배 불리면서 적금도 10% 늘렸다
주식 투자 늘렸다는 뉴스는 자주 보셨을 거예요. 그런데 같은 세대가 적금과 퇴직연금까지 함께 불렸다면 얘기가 달라져요. 2030세대의 자산 운용 방식이 생각보다 입체적이에요.
01/ 04📰 소식2030 주식 자산이 얼마나 늘었나요?
금융자산 1억~10억 원 보유 고객 중 20대의 주식 자산은 2024년 말 대비 올해 8월 말 139% 늘었어요. 30대도 같은 기간 124% 증가했어요. 2년도 안 되는 사이 두 연령대 모두 주식 자산이 두 배 이상으로 커진 거예요.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가 신한은행·신한투자증권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내놓은 결과예요.
02/ 04🔍 실체투자만 늘리고 저축은 버렸을까요?
그렇지 않아요. 같은 기간 20대와 30대의 적금은 모두 10% 늘었고 퇴직연금도 각각 10%, 26% 확대됐어요. 정기예금은 20대 34%, 30대 28% 줄었지만 이는 목돈을 묶어두는 자금을 투자나 유동성 자산으로 옮긴 결과로 풀이돼요. 연구소는 "저축 대신 투자가 아니라 저축하면서 투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어요.
03/ 04💸 숫자세대별로는 얼마나 다를까요?
40대와 50대도 주식 자산이 각각 107%, 113% 늘었지만 적금은 오히려 10%, 9% 줄었어요. 2030과 반대 양상이에요. 전체 고객 총 금융자산은 29% 증가했는데 10억 원 이상 구간은 54% 늘어 1억 원 미만 구간(9% 증가) 증가율의 여섯 배에 달했어요.
04/ 04⚖️ 다른 시각이 흐름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같은 데이터를 두고 해석이 갈려요.
공격적 투자론
20대 증가율이 2025년 10월까지 37%에서 올해 8월까지 130%로 뛴 건 강세장에 맞춰 대규모 자금을 투입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에요.
안전망 병행론
그럼에도 적금·퇴직연금·유동성 예금을 동시에 늘린 건 재무적 안전망을 유지하려는 투트랙 전략이라는 설명이에요.
투자 속도와 안전망 확보가 함께 움직이고 있다는 점은 분명해요.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2030세대는 정기예금만 줄였을 뿐 적금과 퇴직연금, 유동성 예금은 오히려 늘렸어요. 투자 비중을 키우면서도 저축의 끈은 놓지 않은 거예요.
🗳️ 투표 2030세대의 투자·저축 병행 전략을 어떻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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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노트
적금·퇴직연금을 늘렸다고 안전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정기예금 감소분이 상당 부분 주식시장으로 옮겨간 정황이 있어 강세장이 꺾이면 체감이 달라질 수 있어요.
통장을 세 개로 나누는 사람, 그리고 하나로 몰아넣는 사람. 2년 사이 자산이 두 배 넘게 불어난 2030세대는 어느 쪽이었을까요.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올해 10월 21일,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가 내놓은 분석을 오늘 이야기로 가져왔습니다. 비교 대상이 된 시점은 2024년 말부터 올해 8월 말까지입니다.
주말 저녁, 한 20대 직장인이 은행 앱을 엽니다. 정기예금 만기 문자가 와 있습니다. 재예치 버튼을 누르지 않습니다. 대신 증권 앱으로 넘어가 돈을 옮깁니다.
이 장면이 특별한 사례가 아니라는 게 이번 분석의 핵심입니다. 금융자산 1억 원에서 10억 원 사이 고객들을 들여다봤더니, 20대의 주식 자산이 2년도 안 되는 사이 두 배를 훌쩍 넘게 커졌습니다. 30대도 비슷했습니다. 정기예금에 묶여 있던 돈이 주식 계좌로 넘어간 흐름이, 숫자로 보이는 겁니다.
그런데 여기서 멈추면 반쪽짜리 얘기입니다. 같은 2030세대의 적금과 퇴직연금도 함께 늘었거든요.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이걸 두고 "저축 대신 투자가 아니라 저축하면서 투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공격적으로 불리는 계좌 하나, 안전망으로 묵히는 계좌 하나. 두 개를 동시에 굴리는 전략이라는 겁니다.
이게 한 사람만의 얘기는 아닙니다. 20대와 30대 전체에서 비슷한 패턴이 나타났습니다. 정기예금은 줄고, 적금과 퇴직연금, 그리고 수시로 넣고 뺄 수 있는 유동성 예금은 늘었습니다. 연구소는 만기 돌아온 예금의 일부가 주식시장 쪽으로 재배분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습니다. 목돈을 장기간 묶어두기보다, 필요할 때 바로 쓸 수 있는 자금을 늘려둔 모습입니다.
다만 다른 측면도 있습니다. 40대와 50대도 주식 자산이 비슷한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하지만 이 연령대는 적금이 오히려 줄었습니다. 반대로 70대 이상은 정기예금이 전 연령대 중 유일하게 늘었습니다. 투자는 모든 세대가 하고 있지만, 그 옆에 저축을 함께 붙여두는 건 2030세대만의 특징으로 보입니다.
여기서 풀리지 않는 질문이 남습니다. 자산 증가 속도를 따로 추적해봤더니, 20대는 최근 들어 증가 폭이 더 커졌고, 70대 이상은 오히려 줄었습니다. 20대의 이 가속이 올해 초 강세장과 맞물린 일시적인 흐름인지, 아니면 세대 전체의 자산 운용 방식이 바뀐 건지는 이번 분석만으로는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연구소도 "추정된다"는 표현을 썼습니다.
자산 규모별로 보면 격차도 눈에 띕니다. 전체 고객의 금융자산은 이 기간 평균 29% 늘었는데, 10억 원 이상 구간은 1억 원 미만 구간보다 여섯 배 가까운 속도로 불어났습니다. 연구소 관계자는 1억 원에서 10억 원 사이 구간을 "더 높은 자산 구간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이 되는 계층"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그 발판 위에서, 투자와 저축을 함께 쥐고 있는 쪽이 2030세대라는 겁니다.
정리하면, 오늘 핵심은 이겁니다. 2030세대는 주식으로 빠르게 불리는 동시에, 적금과 퇴직연금으로 안전망을 같이 유지하고 있습니다. 투자 아니면 저축이라는 구도 대신, 둘을 동시에 가져가는 방식이 자리 잡고 있다는 신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