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서울경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2026년 10월 23일 공시를 통해 솔리다임의 프리IPO 및 기업공개(IPO) 검토 중단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2금융감독원장과 금융위원장이 국정감사에서 잇따라 솔리다임 상장이 중복상장 가이드라인 적용 대상이라고 지적한 것이 결정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3솔리다임은 최대 1500억 달러 기업가치와 100억~150억 달러 조달 가능성이 제기됐던 미국 낸드플래시 법인입니다.
4기존 주주들의 지분 희석 우려와 주가 조정에 따른 반발 여론도 상장 철회의 배경으로 꼽혔습니다.
어떻게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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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수장 둘이 나란히 제동, 솔리다임 나스닥 상장 3주 만에 철회 🏗️
SK하이닉스 관련 기사 보고 오셨나요? 자회사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 추진이 전격 중단됐어요. 100억~150억 달러 조달이라는 큰 그림이 금융당국의 경고 몇 마디에 접혔는데, 왜 이렇게 됐는지 궁금하실 거예요.
01/ 04📰 소식상장 추진이 결국 멈췄나요?
SK하이닉스는 23일 공시를 통해 솔리다임의 프리IPO 및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한다고 밝혔어요. 회사 측은 "자본시장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어요. 이달 1일만 해도 자금 조달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장기적 주주가치가 판단 기준이라고 강조했던 터라, 3주 만의 선회예요. 상장을 준비하며 진행하던 외부 투자자 유치, 즉 프리IPO 작업도 함께 중단됐어요.
02/ 04🔍 실체금융당국이 정확히 뭘 문제 삼았나요?
핵심은 올해 8월 도입된 중복상장 가이드라인이에요. 이 규정은 모회사 상장사의 자회사가 국내외 증시에 따로 상장할 경우, 모회사 이사회가 주주 영향 평가와 주주 보호 방안 마련 등 5대 의무를 이행하도록 요구해요.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19일 국정감사에서 "중복상장에 저촉된다는 판단은 금융위도, 금감원도 하고 있다"고 밝혔어요. 이어 이억원 금융위원장도 22일 국정감사에서 수직적 지배구조에 있는 계열회사도 규제 대상이라며 SK스퀘어와 SK하이닉스 모두 주주 보호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고 못 박았어요.
03/ 04💸 숫자포기한 조달 규모는 얼마나 되나요?
시장에서는 솔리다임이 나스닥 상장으로 100억~150억 달러를 조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어요. 솔리다임의 기업가치 역시 AI 데이터센터용 eSSD 시장 성장과 함께 최대 1500억 달러(약 200조 원)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까지 제기됐던 상태예요. 솔리다임은 SK하이닉스가 2021년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을 인수하며 출범한 미국 법인인데, HBM과 차세대 반도체 투자로 재무 부담이 큰 SK하이닉스 입장에선 외부 자금 조달이 매력적인 선택지였어요.
04/ 04⚖️ 다른 시각주주들은 왜 반대했나요?
상장을 둘러싼 입장은 자금 조달과 지분 희석 우려로 갈렸어요.
상장 추진 측
HBM과 차세대 반도체 생산시설 투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외부 자금 조달로 재무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전략이었어요.
기존 주주 측
솔리다임이 별도 상장하면 SK하이닉스 기업가치가 할인 평가받고, 신주 발행으로 기존 주주의 간접 지분율과 미래 이익 몫이 줄어들 수 있다고 반발했어요.
최근 국내 증시 급락과 SK하이닉스 주가 조정까지 겹치면서 반대 목소리는 더 커졌어요.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중복상장 가이드라인은 국내 상장뿐 아니라 해외 상장에도 똑같이 적용돼요. 해외 법인 상장을 국내 당국이 직접 막기는 어렵지만, 주주 보호 의무 위반 논란과 정치권 압박이 기업 경영 판단에 실질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이번 사례가 보여줬어요.
🗳️ 투표 솔리다임 상장 철회, 어떤 쪽에 더 공감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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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노트
상장이 완전히 백지화된 건지, 자본시장 여건이 바뀌면 재추진될 수 있는지는 공시만으로 단정하기 어려워요. 국정감사 발언 이후 사흘 만에 나온 결정이라 금융당국 압박과 주주 반발 중 무엇이 더 결정적이었는지도 지켜볼 대목이에요.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오늘은 2026년 10월 23일 공시된 내용을 바탕으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국회 국정감사장. 금융감독원장이 마이크를 잡습니다. "중복상장에 저촉된다는 판단은 금융위도, 금감원도 하고 있습니다." 사흘 뒤, SK하이닉스는 상장 계획을 접었습니다.
SK하이닉스의 미국 자회사, 솔리다임 얘기입니다. 2021년에 인텔의 낸드플래시 사업을 인수하면서 만들어진 회사죠. AI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저장장치, eSSD를 만듭니다. 이 시장이 커지면서 솔리다임의 몸값도 같이 뛰었습니다. 시장에서는 최대 200조 원까지 평가받을 수 있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SK하이닉스 입장에서는 솔리다임을 나스닥에 올리는 게 꽤 매력적인 선택이었을 겁니다. 고대역폭메모리, HBM에 대규모 투자를 쏟아붓는 중이잖아요. 상장을 통해 외부 자금을 끌어오면 재무 부담이 줄어듭니다. 100억에서 150억 달러, 그러니까 솔리다임 하나만 상장해도 조 단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게 SK하이닉스 혼자만의 셈법은 아니었습니다. 기존 주주들 입장에서는 전혀 다른 그림이 그려지거든요. 자회사가 따로 상장하면, 모회사 주식은 오히려 저평가될 수 있습니다. 신주를 새로 찍어내면 기존 주주들의 지분율은 희석되고, 앞으로 솔리다임이 벌어들일 이익에 대한 몫도 줄어듭니다. 최근 국내 증시가 흔들리고 SK하이닉스 주가도 조정을 받으면서, 이 반발은 더 커졌습니다.
여기에 정치권까지 가세했습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중복상장 문제를 계속 지적했고, 여야를 가리지 않고 주주 보호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다만 눈여겨볼 지점이 하나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1일만 해도, 자금 조달 방안이 확정되지 않았을 뿐이라며 상장 가능성 자체를 닫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금융당국 수장 두 명이 연달아 같은 판단을 내놓으면서 상황이 급격히 바�뀌었습니다. 금융감독원장이 19일에, 금융위원장이 22일에, 각각 국정감사에서 같은 말을 했습니다. 중복상장 가이드라인 적용 대상이 맞다고요.
이 가이드라인, 올해 8월에 도입된 겁니다. 모회사 상장사의 자회사가 따로 상장하려면, 이사회가 주주에게 미칠 영향을 평가하고, 보호 방안을 마련하고, 주주와 소통하는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원래는 국내 상장을 염두에 두고 만든 규정인데, 해외 상장에도 똑같이 적용된다는 게 이번에 명확해진 겁니다. 금융위원장은 SK스퀘어와 SK하이닉스, 두 회사 모두 주주 보호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고 짚었습니다.
따지고 보면 금융당국이 해외 법인의 상장을 직접 막을 권한은 없습니다. 그런데도 상장이 중단된 걸 보면, 주주 보호 의무를 둘러싼 논란과 정치권의 압박이 기업의 경영 판단에 실질적인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남는 질문은 이렇습니다. SK하이닉스는 HBM과 차세대 반도체 생산시설에 계속 돈을 쏟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솔리다임 상장이라는 자금 조달 카드 하나가 빠진 지금, 다른 방안을 찾아야 하는 거죠. 또 하나, 중복상장 가이드라인이 앞으로 다른 기업들의 해외 자회사 상장 계획에도 비슷한 제동을 걸게 될지, 이번 사례가 하나의 기준점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리하면, 오늘 핵심은 이겁니다. SK하이닉스가 솔리다임의 나스닥 상장을 접은 건, 금융당국의 공개적인 경고와 기존 주주들의 반발이 겹친 결과라는 점입니다. 자금 조달의 필요성과 주주 보호라는 가치가 충돌했고, 이번엔 후자가 이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