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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노동·고용4가지 시선

‘힙성수’ 화려한 성장 이면엔 일상적 공짜노동…“보상에는 냉철한 외면”

■ MZ성지 ‘힙성수’의 민낯 성동구 청년노동 진정 작년 805건 3년새 46%↑…체불·괴롭힘 호소 젠몬 직원 72% “주52시간 초과” 무신사는 2903시간 초과근로도 “직원 희생 담보로 한 성장” 평가 청년 일자리 관리감독 강화 필요

AI LENS 편집팀 · 입력 2026.10.12 08:46 · 약 3분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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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성수’ 화려한 성장 이면엔 일상적 공짜노동…“보상에는 냉철한 외면”

사진 ·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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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초 핵심

바쁘시면 여기까지만 읽어도 돼요

  1. 1서울경제에 따르면 성수동 사업장의 임금체불 진정은 2022년 1,505건에서 2025년 3,551건으로 136.3% 증가했습니다.
  2. 2아이아이컴바인드 재량근로자의 71.8%가 주 52시간을 초과해 일한다고 답했으며 회사는 직원 464명에게 임금 4억 3,000만 원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3. 3무신사에서도 근로자 128명이 연장근로 한도를 2,903시간 초과해 일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4. 4서울 청년 임금근로자 500명 조사에서는 65.4%가 주 40시간 초과 근무를 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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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성수’ 화려한 성장 이면엔 일상적 공짜노동…“보상에는 냉철한 외면”

⏱️ 1분 요약

서울경제에 따르면 성수동 사업장의 임금체불 진정은 2022년 1,505건에서 2025년 3,551건으로 136.3% 증가했습니다.

아이아이컴바인드 재량근로자의 71.8%가 주 52시간을 초과해 일한다고 답했으며 회사는 직원 464명에게 임금 4억 3,000만 원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무신사에서도 근로자 128명이 연장근로 한도를 2,903시간 초과해 일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서울 청년 임금근로자 500명 조사에서는 65.4%가 주 40시간 초과 근무를 했다고 답했습니다.

5분 정도 여유가 있다면 아래 본문도 가볍게 읽어보세요.

젠틀몬스터와 무신사 매장 앞에 줄 서 보셨나요? 성수동이 핫플레이스로 뜨는 사이, 그 안에서 일하는 청년들의 현실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어요. 임금체불 진정이 3년 만에 두 배 넘게 늘었고, 야근은 당연한 일이 됐다고 해요. 화려한 간판 뒤에 뭐가 있는지 짚어볼게요.

01/ 04📉 숫자 확인성수동 노동 진정, 얼마나 늘었나

성동구 사업장의 임금체불 진정은 2022년 1,505건에서 2025년 3,551건으로 136.3% 늘었어요. 2030세대 노동 관련 진정만 떼어봐도 2022년 550건에서 2025년 805건으로 46.4% 증가했고요. 올해는 8월까지 벌써 452건, 월평균 56건을 넘기는 속도예요. 성동구 근로자의 62.2%가 2030세대라는 점을 생각하면, 늘어난 진정 대부분이 이들의 일자리에서 나왔다는 뜻이에요.

02/ 04🔍 실체 파악젠틀몬스터 안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나

아이아이컴바인드 재량근로자의 71.8%가 바쁜 시기엔 주 52시간을 넘겨 일한다고 답했어요. 주 71시간 이상이라는 응답도 17.7%나 됐고요. 그런데 야간근로 수당을 못 받았다는 응답이 72.9%, 휴일근로 수당 미지급 응답은 81.8%에 달했어요. 실제 노동부 감독에서 회사는 직원 464명에게 임금 4억 3,000만 원을 지급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어요. 한 직원은 "밤 11~12시, 새벽까지 일하는 동료를 보면 비정상적인 회사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어요.

03/ 04⚠️ 다른 시각무신사는 다를까

무신사도 예외는 아니었어요. 2025년 근로 감독에서 근로자 128명이 총 181회에 걸쳐 연장근로 한도를 2,903시간 초과해 일한 사실이 드러났거든요. 이 사건은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지만 결국 불기소 처분됐어요. 문제는 이게 대기업만의 일이 아니라는 점이에요. 지난해 청년 노동 진정 805건 중 700건, 87%가 29인 미만 영세 사업장에서 나왔어요.

04/ 04🌐 해외 반응이 아니라, 서울 전체도 같은 그림

성수동만의 이야기가 아닐 수 있어요. 엠브레인퍼블릭이 서울 20~39세 임금근로자 500명을 조사한 결과 65.4%가 최근 3개월간 주 40시간을 초과해 일했다고 답했어요. 연장·야간·휴일근로를 경험한 사람 중 57.1%는 수당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했고요. 근태 시스템 자체가 없다는 응답도 33.6%였어요. 성수동은 그 축소판에 가깝다는 얘기예요. 🔎 더 보기: 재량근로제가 뭐길래 야근이 당연해졌나 재량근로자는 업무 방법과 시간을 스스로 정하도록 노사가 합의한 근로자예요. 그래서 일반 근로자와 다른 근로시간 규제를 받는데, 이 구조가 "원래 그런 거니까"라는 분위기로 이어지기도 해요. 아이아이컴바인드 설문에서 재량근로자의 61.3%가 "거의 매일 야근한다"고 답한 배경에도 이 제도가 깔려 있어요.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성수동의 성장 속도와 노동환경 개선 속도가 같지 않다는 거예요. 임금체불 진정은 3년 만에 두 배 넘게 늘었고, 영세 사업장일수록 피해가 집중됐어요. 기업 규모와 상관없이 벌어지는 문제라는 점이 핵심이에요. ✍️ 에디터 노트 불기소 처분된 무신사 사례처럼, 적발돼도 처벌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는 점은 눈여겨볼 지점이에요. 그렇다면 관리·감독 강화가 실제로 뭘 바꿀 수 있을지, 다음 조사 결과가 궁금해져요. 🗳️ 투표: 성수동 청년 노동환경, 가장 심각한 문제는? ① 수당 없는 장시간 야근 ② 영세업체 집중 피해 ③ 적발돼도 솜방망이 처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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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LENS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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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2030세대 고용보험 취득자는 62.2%, 4만 7088명이다
성수동엔 팝업스토어와 카페가 몰리며 업무지구로 확장됐다
성동구 임금체불 진정은 2022년 1505건에서 2025년 3551건으로 늘었다
서울동부지청이 아이아이컴바인드 재량근로자를 설문조사했다
재량근로자 71.8%는 성수기에 주52시간을 초과해 일했다
아이아이컴바인드는 464명에게 임금 4억 3000만 원을 안 줬다
무신사 근로자 128명은 연장근로 한도를 2903시간 초과했다
정부의 노동 실태 관리·감독 강화가 추진될 전망이다
핵심 정리

웹툰 대사 전문

  1. 성수동 2030세대 고용보험 취득자는 62.2%, 4만 7088명이다
  2. 성수동엔 팝업스토어와 카페가 몰리며 업무지구로 확장됐다
  3. 성동구 임금체불 진정은 2022년 1505건에서 2025년 3551건으로 늘었다
  4. 서울동부지청이 아이아이컴바인드 재량근로자를 설문조사했다
  5. 재량근로자 71.8%는 성수기에 주52시간을 초과해 일했다
  6. 아이아이컴바인드는 464명에게 임금 4억 3000만 원을 안 줬다
  7. 무신사 근로자 128명은 연장근로 한도를 2903시간 초과했다
  8. 정부의 노동 실태 관리·감독 강화가 추진될 전망이다
  9. 핵심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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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로 듣는 브리핑

‘힙성수’ 화려한 성장 이면엔 일상적 공짜노동…“보상에는 냉철한 외면”

서울경제 원문 기사(새 창으로 열립니다)
  1. 밤 11시, 성수동 사무실에 불이 켜져 있습니다. 야근을 하는 걸까요, 아니면 보상 없이 그냥 남아 있는 걸까요.

  2.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2026년 10월 12일, 오늘 나온 자료를 바탕으로 성수동 청년 노동 문제를 짚어보겠습니다.

  3. 성수동의 한 사무실, 자정이 가까운 시간에도 자리를 지키는 직원들이 있습니다. 건물은 세련되고 분위기도 자유로워 보입니다. 하지만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일은 조금 다릅니다.

  4. 한 직원은 설문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건물과 시설은 선진 기업 같지만, 장시간 근로와 과도한 업무량 때문에 직원들이 힘들어한다고 말이죠. 밤 11시, 12시, 새벽까지 일하는 동료를 보면 이게 정상인가 싶다는 말도 남겼습니다.

  5. 이 직원이 다니는 곳은 젠틀몬스터를 운영하는 아이아이컴바인드입니다. 노동부 서울동부지청이 올해 2월 이 회사 근로자를 대상으로 조직문화를 조사했는데, 재량근로자 가운데 71.8%가 업무가 몰리는 시기엔 주 52시간을 넘겨 일한다고 답했습니다.

  6. 야근은 거의 매일이거나 주 3, 4회라는 응답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야근에 대한 수당을 제대로 받았느냐고 물으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야간근로 수당을 못 받았다는 응답이 70%를 넘었거든요.

  7. 노동부가 올해 7월 발표한 감독 결과를 보면, 이 회사는 직원 464명에게 야간·휴일근로 수당 등 임금 4억 3천만 원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은 시켰는데, 그만큼의 대가는 돌아가지 않은 셈입니다.

  8. 이게 한 회사만의 일이었다면, 그 회사의 문제로 끝났을 겁니다. 그런데 성수동 전체를 들여다보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9.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 서울동부지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성동구 사업장의 임금체불 진정은 2022년 1,505건에서 지난해 3,551건으로 늘었습니다. 3년 만에 두 배를 훌쩍 넘긴 겁니다.

  10. 2030세대 청년 근로자가 낸 노동 관련 진정만 떼어봐도 2022년 550건에서 지난해 805건으로 늘었고, 올해는 8월까지만 452건이 접수됐습니다. 월평균으로 치면 56건을 웃도는 수준입니다. 성동구는 지난해 고용보험에 새로 가입한 근로자 중 2030세대 비중이 62.2%에 달하는, 그야말로 청년들이 몰리는 동네입니다. 그 청년들이 그만큼 많이 진정을 내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11. 무신사 사례도 비슷합니다. 지난해 노동부 근로 감독 결과, 무신사에서 근로자 128명이 수당 없이 연장근로 한도를 2,903시간 넘겨 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사건은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12. 다만 결과는 조금 다르게 흘러갔습니다. 검찰은 이 사건을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습니다. 수당 없이 그만큼 초과 근로가 있었다는 사실은 확인됐지만, 법적 책임을 묻는 데까지는 이어지지 않은 겁니다.

  13. 여기서 눈여겨볼 대목이 하나 더 있습니다. 노동권 침해가 유명한 대기업에서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라는 겁니다.

  14. 지난해 성동구에서 접수된 2030세대 노동 관련 진정 가운데, 87%가 29인 미만의 작은 사업장에서 나왔습니다. 300인 이상 큰 회사에서 나온 진정은 열일곱 건에 불과했습니다. 성수동이라는 동네 자체가 화려해 보이지만, 그 안에서 실제로 문제를 겪는 쪽은 오히려 이름 없는 작은 사업장들일 가능성이 크다는 뜻입니다.

  15. 서울 전체로 넓혀봐도 비슷한 그림이 나옵니다.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이 김 의원실과 한국노총 의뢰로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서울의 20대, 30대 임금근로자 500명을 조사했는데, 65.4%가 최근 3개월간 주 40시간을 넘겨 일했다고 답했습니다. 그리고 초과 근로를 한 사람 중 57.1%는 그에 대한 수당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성수동만의 얘기가 아니라는 겁니다.

  16. 그런데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하느냐를 두고는 아직 뚜렷한 답이 없습니다. 아이아이컴바인드는 수당 미지급 사실이 확인돼 조치가 내려졌지만, 무신사 사례는 혐의없음으로 끝났습니다. 비슷한 수준의 초과 근로가 확인됐는데도 결과는 서로 다른 길을 간 셈입니다.

  17. 재량근로자라는 제도도 변수입니다. 업무 방식과 시간을 스스로 정한다는 전제로 일반 근로시간 규제를 다르게 적용받는 이 제도가, 실제로는 수당 없는 장시간 노동을 가리는 통로가 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걸 어떻게 손봐야 할지는 아직 열려 있는 질문입니다.

  18. 김주영 의원은 성수동이 새로운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동안 청년 노동자들의 기본적인 권리는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청년 밀집 사업장의 노동 실태를 면밀히 살필 수 있도록 정부의 철저한 관리·감독을 주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9. 정리하면, 오늘 핵심은 이겁니다. 성수동이 화려해지는 속도만큼, 그 안에서 일하는 청년들의 노동 조건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 격차는 유명한 브랜드든, 이름 없는 작은 회사든 가리지 않고 벌어지고 있습니다.

  20.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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