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서울경제에 따르면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9.0%로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 9%대에 진입했습니다.
2같은 조사에서 민주당은 36.2%로 0.8%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37.2%로 0.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3진보층 내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17.8%로 직전 조사보다 7.0%포인트 급등했습니다.
4조 대법원장 탄핵을 둘러싸고 조국혁신당은 조속한 추진을, 민주당은 국정조사를 통한 신중한 접근을 주장하며 입장 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떻게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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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성 앞세운 조국혁신당, 지지율 두 자릿수 눈앞…민주당 ‘중도 확장’ 딜레마
요즘 여론조사 수치 하나 보고 오셨나요? 조국혁신당이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9%대에 올라섰어요. 같은 시기 민주당은 소폭 하락세를 보였는데요. 두 정당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짚어봤어요.
01/ 03📰 소식조국혁신당 지지율, 얼마나 올랐나요?
조국혁신당 지지율이 9.0%를 기록하며 2주 전보다 1.6%포인트 상승했어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9%대에 진입한 수치예요. 같은 조사에서 민주당은 36.2%로 0.8%포인트 내렸고 국민의힘은 37.2%로 0.4%포인트 내리며 두 거대 정당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어요. 특히 진보층에서는 조국혁신당 지지율이 17.8%로 직전 조사보다 7.0%포인트 급등해 전체 상승을 이끌었어요.
02/ 03🔍 실체왜 진보층이 움직였나요?
민주당 지지층의 실망감이 조국혁신당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와요.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부승찬 민주당 의원의 소방 예산 관련 실언, 김민석 민주당 대표를 둘러싼 과잉 의전 논란과 계파 갈등이 겹치면서 전통 진보층의 실망감이 커졌다는 해석이에요.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라디오에서 "민주당의 반사이익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어요. 조국혁신당이 사법개혁과 노동권 보호 같은 범여권 핵심 의제에서 민주당보다 선명한 입장을 내세운 것도 배경으로 꼽혀요.
03/ 03⚖️ 다른 시각대법원장 탄핵, 누가 서두르나요?
조 대법원장 탄핵을 둘러싸고 두 정당의 셈법이 갈려요.
조국혁신당
자체 마련한 탄핵소추안을 민주당에 전달하며 조속한 공동 추진을 요구하고 있어요.
신장식 대표는 "법이나 규정이 아닌 구태의연한 정치 공학"이라며 민주당을 비판했어요.
더불어민주당
즉각 탄핵보다
국정조사를 통한 사실관계 확인에 무게를 두고 있어요.
탄핵소추안이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될 가능성과 중도층 반발을 고려한 판단으로 풀이돼요.
당내에서도 정청래 의원처럼 조속한 탄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며 지도부 고심이 깊어지고 있어요.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조국혁신당 지지율 반등은 민주당이 중도 확장에 집중하는 틈새에서 나왔다는 점이에요. 민주당다운 정체성이 흐려졌다는 지적이 당 안팎에서 동시에 나오고 있어요.
🗳️ 투표 조 대법원장 탄핵, 민주당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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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노트
진보층 지지율이 두 자릿수 가까이 뛴 건 단순 반사이익일까 선명성 전략의 성과일까요. 답은 다음 조사에서 민주당이 탄핵 노선을 어떻게 정하느냐에 달려 있어요.
라디오 하나 틀어놓고 운전하다가, 지지율 얘기만 나오면 채널을 돌리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그런데 이번 숫자는 좀 다릅니다. 두 자릿수를 코앞에 둔 정당이 있거든요. 민주당도 아니고, 국민의힘도 아닙니다.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10월 23일, 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기준으로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지난 19일과 20일 이틀간, 전국 성인 1033명에게 전화가 걸렸습니다. 무선 자동응답 방식, 그러니까 녹음된 질문에 직접 응답하는 방식이었죠. 그리고 사흘 뒤 나온 결과에, 정치권이 꽤 긴장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지지율이 9.0%. 2주 전보다 1.6퍼센트포인트 올랐습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9%대에 들어선 겁니다.
이 숫자 하나로는 이야기가 안 됩니다. 중요한 건 같은 기간 다른 정당들이 어떻게 움직였는가입니다. 민주당은 36.2%로 0.8퍼센트포인트 내려갔습니다. 국민의힘도 37.2%로 0.4퍼센트포인트 내려갔습니다. 두 거대 정당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는 사이, 조국혁신당만 혼자 올라간 모양새입니다.
조국혁신당 입장에서는 반가운 숫자죠. 그런데 이 상승의 배경을 들여다보면, 조국혁신당이 뭘 잘해서 올라간 것만은 아니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라디오에서 직접 한 말이 있습니다. "민주당의 반사이익이 있는 것 같다." 본인들 입으로 이렇게 말한 겁니다.
무슨 뜻일까요. 최근 민주당 쪽에서 몇 가지 일이 겹쳤습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부승찬 민주당 의원의 소방 예산 관련 발언이 논란이 됐고, 김민석 민주당 대표를 둘러싼 과잉 의전 논란, 거기에 당내 계파 갈등까지 더해졌습니다. 전통적으로 민주당을 지지해온 사람들이, 이런 일들을 보면서 실망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그 실망감이 어디로 향했는지를 보면 더 뚜렷합니다. 진보층 안에서만 따로 떼어보면, 조국혁신당 지지율이 17.8%입니다. 직전 조사보다 7.0퍼센트포인트, 숫자로는 거의 두 배 가까이 뛴 겁니다. 민주당을 지지하던 사람들 일부가, 같은 진영 안에서 자리를 옮긴 셈이죠.
여기서 조국혁신당이 그냥 반사이익만 누린 건 아니라는 점도 짚어야 합니다. 조 대법원장 탄핵 문제에서 조국혁신당은 분명한 입장을 취했습니다. 자체적으로 탄핵소추안을 만들어 민주당에 전달하고, 공동 추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대법원장 탄핵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와 함께 냉소와 조롱도 흘러나온다"며 "법이나 규정이 아닌 구태의연한 정치 공학에 따른 것"이라고 했습니다. 임명희 조국혁신당 대변인도 지지율 상승을 두고 "더 선명한 개혁과 민생개혁을 위한 목소리를 내는 정당에 지지를 보내주신 것"이라고 설명했죠.
같은 사안을 민주당은 다르게 보고 있습니다. 즉각적인 탄핵 추진보다는 국정조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먼저 확인하자는 쪽입니다.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해도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될 가능성이 있고, 중도층이 반발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판단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여기서 예상과 조금 다른 지점이 있습니다. 민주당이 하나로 신중한 것도 아니라는 겁니다. 당내 강경파를 중심으로 조속한 탄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정청래 의원도 "민주당이 멈칫거릴 이유가 없다"며 지도부를 압박했습니다. 지도부는 신중론, 일부 의원들은 속도론. 민주당 안에서도 이 문제를 바라보는 시선이 갈려 있는 상황입니다.
조국혁신당의 이번 반등을 조금 더 긴 시간으로 보면 또 다른 맥락이 보입니다. 사실 조국혁신당은 얼마 전까지 존립 자체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였습니다. 6월 3일 평택을 선거에서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이 패배한 뒤로 당의 존재감이 크게 흔들렸고, 지지율이 1에서 2%대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그 바닥에서 9%까지 올라온 겁니다.
민주당은 지금 딜레마에 놓여 있습니다. 조 대법원장 탄핵에 속도를 내면 중도층이 돌아설 수 있고, 지금처럼 신중하게 가면 선명성을 앞세운 조국혁신당에 개혁 의제의 주도권을 내줄 수 있습니다. 어느 쪽을 택해도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구조입니다.
정치권 관계자는 이런 상황을 두고 "민주당이 중도 확장에 집중하면서 정작 민주당다운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다"며 "기존 지지층에도 당의 매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도로 가는 길과 기존 지지층을 지키는 일이, 지금 민주당 안에서는 양립하기 어려운 과제가 된 모양입니다.
그래서 이 숫자가 일시적인 반사이익으로 끝날지, 아니면 진보 진영 안에서 지지 지형이 실제로 재편되는 신호일지는 아직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다음 조사에서 이 흐름이 이어지는지, 아니면 다시 가라앉는지를 지켜봐야 할 대목입니다.
정리하면, 오늘 핵심은 이겁니다. 조국혁신당의 지지율 상승은 혼자 잘해서라기보다, 민주당 내부의 여러 논란과 선명한 노선 차이가 겹쳐서 만들어진 결과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그 선택을, 민주당은 아직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