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서울경제에 따르면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취임 65일 만에 당 지지율이 취임 직전 대비 11.7%포인트 하락했습니다.
210월 15~16일 리얼미터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도는 36.2%를 기록했습니다.
3신천지 교인 집단 입당 의혹을 둘러싼 계파 갈등과 잇단 구설수가 당내 리더십 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
4취임 이후 40개가 넘는 TF를 가동했지만 체감할 만한 정책 성과는 아직 뚜렷하지 않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어떻게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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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투수’ 김민석의 두 달…지지율 하락에 당내 갈등까지 ‘첩첩산중’
당청 갈등 수습할 구원투수로 왔다는 소식 보고 오셨나요? 기대만큼 분위기가 달라지진 않은 모양이에요. 계파 갈등은 그대로고 지지율도 취임 전보다 낮아졌거든요. 두 달 사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짚어봤어요.
01/ 04📰 소식취임 두 달, 성적표는 어떤가요
김민석 대표가 취임한 지 65일이 지났어요. 당청 갈등 수습과 당 쇄신을 내걸고 출발했지만 정작 계파 갈등은 여전하고 당 지지율도 반등하지 못하는 상태예요. 각종 TF 출범과 현장 행보, 유튜브 소통까지 의욕적으로 움직였지만 정책 성과보다 논란이 더 두드러졌다는 평가가 나와요.
02/ 04💸 숫자지지율은 정확히 얼마나 빠졌나요
10월 15~16일 리얼미터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도는 36.2%로 나타났어요. 직전 조사보다는 0.7%포인트 올랐지만 김 대표 취임 직전인 8월 13~14일 조사의 47.9%와 비교하면 11.7%포인트 떨어진 수치예요. 취임 100일 안에 지지율을 10%포인트 올리겠다던 공언과는 정반대 결과가 나온 셈이에요.
03/ 04🔍 실체계파 갈등은 왜 안 풀리나요
신천지 교인 집단 입당 의혹을 둘러싸고 친청계 최고위원들이 김 대표의 '3자 비밀연합' 주장에 근거 공개를 요구하는 일이 벌어졌어요. 당내에서는 통합을 강조하면서도 메가특구 위원회 등에서 친청계 인사가 배제됐다는 지적이 나와요. 한 정치권 관계자는 "전당대회 이후 통합을 강조했지만 정작 탕평책을 펼친 적은 없다"고 말했어요.
04/ 04⚠️ 다른 시각강경 대응, 기강인가 위축인가
실언 논란에 대한 강경 대응을 두고 당내 평가가 갈려요.
지도부 측
추미애·부승찬 의원의 '소방 재정 빨대' 발언 논란에 엄중 경고와 당 차원 조사를 지시해 기강을 세우려 했어요.
비판 측
막말 제재는 필요하지만 강도 높은 제재가 자유로운 의견 개진까지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와요.
중수청장 후보자 임명에 반대했다가 감찰 대상에 오른 사례가 이 우려를 뒷받침하고 있어요.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취임 공약이었던 지지율 10%포인트 상승 대신 11.7%포인트 하락이 현재 성적표예요. 숫자로 드러난 두 달의 간극이 리더십 평가의 핵심 쟁점이에요.
🗳️ 투표 지금 민주당 리더십에 가장 필요한 건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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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노트
TF가 40개 넘게 가동됐는데 왜 체감 성과는 안 보일까요. 조직을 늘리는 것과 결과를 만드는 것은 다른 문제라는 지적이 당 안팎에서 겹쳐 나오고 있어요.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오늘은 2026년 10월 21일 기준으로 전해지는 소식 하나를 짚어보겠습니다.
새벽 시장을 돌고, 소방서를 찾고, 유튜브 방송 카메라 앞에 앉습니다. 전북 순창의 장류축제 무대에서는 공연을 멈추고 마이크를 잡습니다. 바쁘게 움직이는 두 달이었습니다.
그런데 성적표는 신통치 않습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얘기입니다. 국무총리에서 당대표로 자리를 옮긴 게 지난 8월 17일이었습니다. 당청 갈등을 수습할 구원투수로 기대를 받았죠. 취임 100일 안에 당 지지율을 10퍼센트포인트 끌어올리겠다, 이런 공언도 했습니다.
취임하고 65일이 지난 지금,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15일과 16일 실시한 조사를 보면 민주당 지지도는 36.2%입니다. 직전 조사보다는 소폭 올랐지만, 김 대표 취임 직전이었던 8월 13일, 14일 조사의 47.9%와 비교하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두 달 만에 11.7퍼센트포인트, 거의 8분의 1 가까이 깎인 겁니다. 끌어올리겠다던 수치가 오히려 두 자릿수로 빠진 셈이죠.
이게 김 대표 한 사람의 문제냐, 그렇게 보기도 어렵습니다. 취임 이후 추진한 건 꽤 많았습니다. 40개 넘는 태스크포스를 가동했고, 현장 행보도 늘렸고, 당 공식 유튜브 방송도 운영했습니다. 민생 중심 정당 운영, 당청 관계 안정, 당 쇄신, 이 세 가지를 핵심 과제로 내세웠었죠.
당청 소통 쪽에서는 국무총리 경험을 살려 일정 부분 관계 개선을 이뤘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하지만 당내 통합은 다른 얘기입니다. 전당대회 때 불거졌던 계파 갈등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천지 교인 집단 입당 의혹을 둘러싸고 친청계로 불리는 인사들이 근거 공개를 요구하는 상황이고요. 당내에서는 통합을 말하면서 실제로는 다른 계파를 끌어안는 데 소극적이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메가특구 관련 위원회에서 친청계 인사들이 배제됐다는 점, 정청래 전 대표를 도왔던 인사들에 대한 견제 움직임이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여기서 조금 다른 측면도 있습니다. 당내 기강을 세우려는 움직임이 꼭 갈등을 키우려는 의도만은 아니라는 겁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부승찬 의원의 실언 논란이 이어지자 김 대표는 엄중 경고와 당 차원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막말에 대한 대응 자체는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다만 이게 다른 방향으로 번지고 있다는 게 문제입니다.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임명에 반대 의견을 냈던 임은정 광주중수청장이 감찰 대상에 오른 사례가 대표적입니다. 지도부와 다른 목소리를 내는 것 자체가 징계나 감찰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위기가 퍼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지금은 다 같이 말조심해야 하는 분위기라고, 잘못 말하면 경고나 직권조사를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말하기가 어렵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재명, 정청래 대표 시절에는 할 말은 하고 잘못한 건 사과하는 식이었는데 지금은 다르다는 겁니다.
TF 정치를 둘러싼 평가도 엇갈립니다. 조직은 늘었는데 국민이 체감할 만한 입법이나 정책 성과는 아직 뚜렷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당대표가 됐으면 목표의식과 선택과 집중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방향성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성과 없이 말만 많아지면 국민이 피로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며, 말을 줄이고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최근에는 현장 행보마저 논란으로 번졌습니다. 순창장류축제에서 공연을 중단시킨 과잉 의전 논란에 사과했고, 순직 소방관 조문 과정에서는 수행 차량이 응급환자 전용 주차구역을 이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민주당과 비서실장이 사과했습니다. 당내 기강을 강조하는 대표 본인에게도 비슷한 논란이 이어지는 상황, 앞으로 당내 인사 조치의 형평성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아직 풀리지 않은 지점은 이겁니다.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는 김 대표가 권력은 있지만 리더십은 없다고 짚었습니다. 권력은 원하지 않는 걸 강요하는 힘이고, 리더십은 상대를 설득해 자발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능력인데, 지난 두 달 동안 메시지를 던지는 데는 집중했지만 설득에는 이르지 못했다는 겁니다. 전당대회 갈등을 겪은 만큼 소프트파워가 더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왔습니다. 이걸 받아들여 방향을 바꿀지, 지금 방식을 밀고 갈지는 아직 지켜볼 부분입니다.
정리하면, 오늘 핵심은 이겁니다. 취임 두 달 동안 분주하게 움직였지만, 지지율은 11.7퍼센트포인트 빠졌고 계파 갈등은 그대로입니다. 권한을 행사하는 데는 익숙했지만, 설득하는 리더십은 아직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지점, 이게 지금 상황을 가장 압축적으로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