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속 계란 한 판, 요즘 가격 괜찮다 느끼셨나요? 그 안정감 뒤에 정부가 쏟아부은 세금 1200억원이 있었어요. 브라질에서 비행기 태워 들여온 계란을 원가의 8분의 1 값에 팔았다는 사실이 국정감사에서 드러났거든요. 숫자를 하나씩 뜯어보면 이야기가 조금 복잡해져요.
01/ 04📉 얼마나 샀나수입 계란, 어느 나라에서 가장 많이 들어왔나
올해 9월까지 정부가 수입한 계란은 총 1억 3324만 개예요. 미국산이 1억 2578만 개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태국산 562만 개, 브라질산 112만 개, 덴마크산 72만 개 순이었어요. 양으로 보면 브라질산은 전체의 1%도 안 되는 소량이에요. 그런데 이 적은 물량이 국감 도마 위에 오른 이유, 가격에 있어요.
02/ 04💸 비용 계산브라질산 계란 가격, 왜 이렇게 비쌌나
브라질산 계란 개당 수입가는 1300원이에요. 미국산 464원의 2.8배, 태국산 305원의 4.3배 수준이에요. 한 판(30개)으로 환산하면 3만9000원이나 돼요. 현지 산지가격은 한 알 100원 안팎인데 항공 운송과 냉장 유통, 검역, 재포장 비용이 더해지며 값이 뛴 거예요.
03/ 04🧩 빠진 조각1300원짜리 계란, 어떻게 160원이 됐나
정부 지원을 거친 브라질산 계란은 대형마트에서 한 판 4980원에 팔렸어요. 개당 166원꼴로, 수입 원가의 8분의 1 수준이에요. 전체 수입란 평균 공급가격은 개당 약 131원이었다고 농식품부는 밝혔어요. 가격을 낮춘 효과는 분명한데, 그 돈이 어디서 왔는지가 다음 쟁점이에요.
04/ 04⚖️ 갈리는 전망이 지원, 꼭 필요했나 돈을 잘못 쓴 걸까
국감에서 여야 모두 비판했지만 초점은 서로 달랐어요.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은 "올해 수입란에 국고 1200억원이 들어간 반면 9년간 산란계 농가 시설 직접 보조금은 97억원에 불과했다"며 예산 배분 불균형을 짚었어요.
물가 안정 효과를 분석했는지 묻자 농식품부가 "해당 사항 없음"이라 답했다고도 밝혔어요.
농식품부는 지난 겨울 AI 확산으로 산란계 1134만 마리가 살처분돼 생산이 급감한 만큼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입장이에요.
브라질은 축산 수출 강국이자 남반구에 위치해 국내 AI 발생철에도 안정적으로 수입할 수 있다는 장점도 들었어요.
생산 급감에 대한 임시 대응이었다는 설명과, 효과 검증 없이 세금만 썼다는 비판이 아직 맞서고 있어요.
🔎 더 보기: 왜 하필 브라질산이 정치 쟁점이 됐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지난 2월 한·브라질 정상회담 직후 수입 절차가 추진된 점을 문제 삼으며 정치적 의도를 제기했어요. 같은 당 김용태 의원은 "축산발전기금과 추경 예산을 외국산 계란 수입에 쓸 게 아니라 국내 산란계 산업 투자에 써야 했다"고 지적했어요. 즉 양적으로는 미국산이 압도적이지만, 가격과 정치적 맥락 때문에 소량인 브라질산이 집중포화를 맞은 거예요.
계란값 안정 뒤에는 1200억원의 세금이 들어갔고, 그 효과를 정부도 아직 분석하지 못했다는 점이에요.
마트 매대의 저렴한 계란 한 판이, 실은 원가의 8분의 1로 깎아 판 세금 보전 상품이라는 사실까지 알고 사셨나요? 다음 국감까지 효과 분석 자료가 나올지가 이 논란의 다음 분수령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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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LENS 편집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