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서울경제에 따르면 2026년 1~8월 청년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담보인정비율(LTV)은 56.2%로 지난해보다 2.5%포인트 낮아졌습니다.
2같은 기간 건당 평균 승인액은 2억 5,50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약 7% 늘었습니다.
3신혼부부 주담대 평균 LTV는 65.1%로 오히려 상승해 청년층과 다른 흐름을 보였습니다.
4청년층의 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 부담을 뜻하는 DSR도 32.5%로 반등하며 상환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떻게 볼까요?
취향대로 골라보세요 — 같은 기사를 네 가지 방식으로 만나요
청년 주담대 LTV 4년 만에 하락, 자기자금 부담 커지다 🧱
대출 많이 받았다는 뉴스 보고 오셨나요? 숫자만 보면 그런데 실제론 정반대 이야기예요. 청년들이 빌린 금액은 늘었지만 집값 대비 빌릴 수 있는 비중은 줄었거든요. 왜 이런 엇박자가 생겼는지 살펴봤어요.
01/ 04📰 소식청년 대출, 올해 뭐가 달라졌나요?
2026년 1~8월 청년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담보인정비율(LTV)이 56.2%로 집계됐어요. 지난해 58.7%보다 2.5%포인트 낮아진 수치예요. 2022년 이후 처음으로 청년 주담대 평균 LTV가 전년보다 떨어진 거예요. 같은 기간 신혼부부 주담대 평균 LTV는 63.8%에서 65.1%로 오히려 올라 청년층과는 반대 흐름을 보였어요.
02/ 04🔍 실체LTV가 떨어졌다는 게 무슨 뜻인가요?
LTV는 집값 대비 실제 빌린 돈의 비율을 뜻해요. 이 비율이 낮아졌다는 건 담보가치는 그대로거나 올랐는데 실제 승인된 대출액 비중은 줄었다는 의미예요. 시중은행 관계자는 "청년들이 주택 구매를 위해 충분한 대출을 받지 못했을 수 있다"며 "자금 부담이 더 커지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어요. 집값은 오르는데 빌릴 수 있는 비중은 줄었으니 자기자금으로 메워야 하는 돈이 커진 셈이에요.
03/ 04💸 숫자그런데 승인액은 왜 늘었나요?
건당 평균 승인액 자체는 2억 5,500만 원으로 지난해 2억 3,900만 원보다 약 7% 늘었어요. 2022년 1억 7,000만 원이던 건당 승인액은 2023년 1억 8,900만 원, 2024년 2억 2,300만 원, 지난해 2억 3,900만 원으로 4년 연속 올랐어요. 집값이 오른 만큼 빌리는 절대 금액도 커진 거예요. 금융권에서는 소득 높은 청년이 더 많이 빌리고 저소득 청년은 대출 자체가 어려워지는 양극화 가능성도 거론돼요.
04/ 04⚠️ 다른 시각이게 정책 때문인가요, 소득 격차 때문인가요?
같은 현상을 두고 원인 해석이 갈려요.
금융권 관계자
"집값이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상승세를 잡기 위한 대출 규제 등이 올해 내내 이어져 왔다"며 "시장 안정화를 위한 정책들이 맞물리면서 청년들이 받을 수 있는 담보 비중이 하락한 것"이라는 분석이에요.
금융계 또 다른 관계자
"연봉이 높은 사람은 더 많은 금액을 빌린 반면 저소득 계층은 아예 대출을 받지 못했거나 아주 적은 금액만 승인받았을 가능성이 있다"며 소득 격차를 원인으로 짚었어요.
규제와 소득 격차, 두 요인이 동시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커 보여요.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빌린 돈의 액수가 늘었다고 청년의 내 집 마련이 쉬워진 건 아니에요. 담보가치 대비 대출 비중은 줄고 소득 대비 상환 부담(DSR)은 31.4%에서 32.5%로 반등했어요. 결국 자기자금을 더 많이 들고 와야 하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는 신호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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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노트
LTV는 왜 떨어지는데 DSR은 오를까요. 집값이 오르는 속도를 대출 규제가 못 따라가는 사이, 빌릴 수 있는 돈의 비중은 줄고 갚아야 할 부담은 늘어나는 역설이 동시에 벌어지고 있어요.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오늘은 지난 21일, 국회 정무위 박준태 의원이 금융감독원 자료를 바탕으로 내놓은 수치 하나를 들여다보겠습니다.
은행 창구에 앉은 청년 하나를 떠올려 보겠습니다. 대출 상담을 받고 나왔는데, 승인받은 금액 자체는 작년보다 많습니다. 그런데 정작 손에 쥔 돈으로는 예전보다 집을 사기가 더 빠듯합니다. 뭔가 이상하죠.
숫자로 보면 이렇습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청년층이 받은 주택담보대출의 건당 평균 승인액은 2억 5500만 원 정도입니다. 작년보다 7퍼센트 늘었습니다. 그런데 같은 기간 담보인정비율, 그러니까 집값에서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56.2퍼센트로 떨어졌습니다. 작년보다 2.5퍼센트포인트 낮아진 겁니다.
빌린 돈은 늘었는데, 집값에 비해서는 덜 빌린 셈이 된 거죠. 이게 2022년 이후 처음 벌어진 일입니다. 그동안은 이 비율이 매년 올랐거든요. 2022년 40퍼센트대에서 시작해 작년 58.7퍼센트까지, 쭉 올라가던 흐름이 올해 처음 꺾였습니다.
이걸 한 사람의 사정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청년층 전체의 평균값이 그렇다는 거니까요. 집값은 계속 오르고 있고, 그 와중에 대출 규제는 올해 내내 몇 차례 더 강화됐습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이 수치를 두고 "청년들이 주택 구매를 위해 충분한 대출을 받지 못했을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했습니다. 자금 부담이 더 커지고 있는 것 같다는 설명도 덧붳였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방향이 다른 집단이 있습니다. 신혼부부는 반대로 움직였거든요. 신혼부부 주담대의 평균 LTV는 작년 63.8퍼센트에서 올해 65.1퍼센트로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청년층은 내려가고 신혼부부는 올라간 겁니다. 정책 대상이 어디에 있는지에 따라 결과가 꽤 다르게 나타난 셈이죠.
다만 이 수치만으로 전체를 설명하긴 어렵습니다. 금융권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청년층 내부의 소득 격차가 영향을 줬을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한 관계자는 "연봉이 높은 사람은 더 많은 금액을 빌린 반면, 저소득 계층은 아예 대출을 받지 못했거나 아주 적은 금액만 승인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습니다. 평균 승인액이 늘었다는 수치 뒤에, 받을 수 있는 사람과 못 받는 사람의 격차가 숨어 있을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소득 대비 상환 부담을 보는 지표도 같은 방향을 가리킵니다. 청년 주담대 평균 DSR은 2022년부터 꾸준히 낮아지다가, 올해 32.5퍼센트로 다시 올라섰습니다. 작년보다 1.1퍼센트포인트 상승한 겁니다. 빌리는 돈은 늘고, 갚아야 할 부담의 비중도 같이 늘어난 셈이죠.
그래서 남는 질문은, 이 격차가 소득 차이에서 온 건지, 규제의 설계에서 온 건지, 아니면 둘 다인지입니다. 자료에 나온 숫자들은 방향을 보여주지만, 그 안에서 누가 더 밀려났는지까지는 아직 명확히 갈라서 보여주지 않습니다.
정리하면, 오늘 핵심은 이겁니다. 청년층이 받는 대출 금액 자체는 늘었지만, 집값 대비 빌릴 수 있는 비중은 2022년 이후 처음으로 줄었습니다. 같은 시기 신혼부부는 반대로 움직였고, 상환 부담을 보는 지표도 다시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숫자 하나만 보면 나아진 것 같지만, 여러 지표를 같이 놓고 보면 그렇게 단순하지 않은 그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