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서울경제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가상화폐 과세를 추가로 유예하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2올 상반기 국내 가상화폐 일평균 거래금액은 약 3조 1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5% 감소했습니다.
3국회에서는 여야 의원들이 각각 과세 시행을 2029년까지 늦추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4정부는 과세 원칙은 유지하되 해외 거래정보 확보 체계와 디지털자산기본법 등 제도적 준비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어떻게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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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코인 과세 유예론, 세율 문제가 아니라 CARF도 법도 없어서거든요 🪙
가상화폐 투자하면서 내년 1월 과세를 신경 쓰고 계셨나요? 정부가 이 일정을 2년 더 미루는 방향으로 돌아선 것으로 알려졌어요. 시장은 반토막 났고 법도, 인프라도 준비가 안 된 상태라 세금부터 매기기엔 부담이 크다는 거예요. 왜 이런 흐름이 생겼는지 짚어봤어요.
01/ 04📰 소식과세가 또 미뤄지는 건가요?
정부가 내년 1월 시행 예정이던 가상화폐 과세를 추가로 유예하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 있어요. 정부 고위 관계자는 21일 "입장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면서도 "1100만 명에 달하는 투자자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라 부담이 있다고 밝혔어요. 국회에서도 여야 가릴 것 없이 유예 법안이 나왔어요.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2029년 1월까지 2년 연기를 촉구했고, 민주당 박민규 의원은 16일 같은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어요.
02/ 04🔍 실체왜 하필 지금 미루자는 걸까요?
2020년 만들어진 과세제도가 지금의 가상화폐 시장을 못 따라간다는 지적이 핵심이에요. 손실을 다음 해 소득에서 빼주는 손실 이월공제가 허용되지 않아, 시장이 꺾인 상황에서는 투자자에게 더 불리하다는 목소리가 나와요. 권대영 재경부 제1차관은 20일 "과세 원칙이 뿌리내리려면 과세 인프라와 시장 규율체계가 함께 갖춰져야 한다"고 말했어요. 해외 거래소 거래정보를 확보할 CARF 참여는 2029년에야 예정돼 있고, 시장 규율을 맡을 디지털자산기본법도 아직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어요.
03/ 04💸 숫자시장은 얼마나 꺼졌나요?
올 상반기 국내 가상화폐 일평균 거래금액은 약 3조 1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5% 줄었어요. 거래가 반토막 난 상황에서 세금을 매기면 투자자 반발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예요. 6월 말 기준 가상화폐 거래 가능 계정은 1117만 5000개로 집계됐는데, 여러 거래소 중복 계정이 섞여 있는 수치예요. 증시 약세와 부동산 세제 강화로 쌓인 불만이 가상화폐 과세까지 겹치면 금융시장 전반으로 번질 수 있다는 걱정도 정부 안에서 거론돼요.
04/ 04⚖️ 다른 시각유예가 맞을까요, 원칙이 맞을까요?
과세 시행 시점을 둘러싸고 입장이 갈려요.
유예론
박수영 의원은 "청년의 자산 형성 사다리를 걷어차서는 안 된다"며 2029년까지 연기를 촉구했고, 재경부 간담회에서도 "전체적으로 과세 유예에 우호적인 분위기"였다는 전언이 나왔어요.
원칙 유지론
정부는 기존 과세 원칙 자체는 유지하겠다는 입장이고, 권대영 차관도 유예가 아니라 "인프라와 규율체계를 함께 갖추는" 쪽에 방점을 뒀어요.
결국 쟁점은 과세를 늦추느냐가 아니라 어떤 조건이 갖춰져야 시행할 수 있느냐로 좁혀지는 모습이에요.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가상화폐 과세 유예 논의의 핵심은 세율이 아니라 '준비 안 된 제도'예요. 해외 거래정보를 확보할 CARF, 시장을 규율할 디지털자산기본법 둘 다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는 점이 유예론의 근거예요.
🗳️ 투표 가상화폐 과세, 어떻게 가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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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노트
유예가 결정되면 2029년엔 상황이 달라질까요? CARF 참여와 디지털자산기본법 통과가 그때까지 마무리된다는 보장은 아직 없어요.
내년 1월부터 가상화폐에 세금을 매기기로 돼 있었는데, 정작 그걸 걷을 준비가 안 돼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2026년 10월 22일 기준으로 전해드립니다.
가상화폐 투자자 1100만 명. 숫자만 들으면 체감이 잘 안 되실 텐데, 국민 네 명 중 한 명꼴입니다. 그 사람들에게 다음 달도 아니고 두 달여 뒤부터 세금을 매길지 말지, 정부가 지금 결론을 못 내고 있습니다.
먼저 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이건 그냥 세금 얘기가 아닙니다. 2020년에 만들어진 과세 틀을 그대로 가져다 쓰려는 거거든요.
그때는 시장이 지금과 많이 달랐습니다. 손실이 나도 다음 해 소득에서 빼주는 손실 이월공제, 이게 지금 가상화폐 쪽엔 적용이 안 됩니다. 주식은 되는데 가상화폐는 안 되는 거죠. 올해 상반기 거래금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반 토막 넘게 줄어든 상황에서, 손실은 손실대로 안고 세금은 세금대로 내야 하는 구조가 된 겁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 틀로 세금을 걷겠다는 게 선뜩 받아들이기 어려운 거죠.
이게 한 사람, 한 그룹의 불만으로 끝나는 얘기가 아닙니다. 국회에서도 여야를 가리지 않고 움직임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지난 21일 투자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과세 시행을 2029년 1월까지 미뤄야 한다고 했습니다. "청년의 자산 형성 사다리를 걷어차서는 안 된다"는 말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여당, 그러니까 민주당 쪽에서도 비슷한 법안이 이미 나와 있었습니다. 박민규 민주당 의원이 지난 16일 과세 시행을 2029년으로 늦추는 법안을 대표 발의했고, 민주당 의원 열두 명과 조국혁신당 의원 한 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여야가 이 사안에서는 방향이 거의 같다는 얘기입니다.
여기서 조금 다른 지점이 있습니다. 정부가 유예에 무게를 두는 이유가 투자자 여론만은 아니라는 겁니다.
재정경제부 권대영 제1차관은 지난 20일 업계 간담회에서 "과세 원칙이 시장에 뿌리내리려면 과세 인프라와 시장 규율체계가 함께 갖춰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걸 두 가지 조건으로 해석하고 있는데요. 하나는 해외 거래소 거래정보를 들여다볼 수 있는 인프라, 다른 하나는 디지털자산기본법이라는 시장 규율 법안입니다. 그런데 미국이 참여하는 가상화폐 거래정보 자동교환체계, CARF라고 부르는 이 체계는 2029년에야 시작됩니다. 디지털자산기본법도 아직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즉 세금을 걷을 그릇 자체가 아직 다 안 만들어진 상태라는 겁니다. 투자자 반발 때문만이 아니라 행정적으로도 준비가 안 됐다는 쪽에 가깝습니다.
그럼에도 아직 풀리지 않은 지점이 있습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입장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국회 조세소위원회 논의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유예 쪽에 무게가 실린 건 분명해 보이는데, 언제까지 미룰지, 그 사이 과세 틀 자체를 손볼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일본처럼 손실 이월공제를 들여다봐야 한다는 의견도 업계에서 나오고 있는데, 이게 유예와 함께 갈지 따로 갈지도 미지수입니다.
정리하면, 오늘 핵심은 이겁니다. 2020년에 만든 과세 틀을 2027년에 그대로 적용하는 게 맞는지, 정부와 국회가 아직 답을 못 내고 있다는 겁니다. 두 달 넘게 남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1100만 명에게는 당장의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