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증권가 전망치는 105조 4137억 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43조 6000억 원의 두 배를 넘는 수준입니다.
2전망대로라면 지난해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매출·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하게 됩니다.
3실적은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부문이 끌고 있고, 스마트폰·가전의 DX부문은 2분기에 이어 부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49월 PC용 D램 평균 가격은 26달러로 역대 최고치, 낸드플래시는 21개월 연속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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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한 분기에 100조 번다고? 지난해 1년치의 두 배 😮
⏱️ 1분 요약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증권가 전망치는 105조 4137억 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43조 6000억 원의 두 배를 넘는 수준입니다.
전망대로라면 지난해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매출·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하게 됩니다.
실적은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부문이 끌고 있고, 스마트폰·가전의 DX부문은 2분기에 이어 부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9월 PC용 D램 평균 가격은 26달러로 역대 최고치, 낸드플래시는 21개월 연속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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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바꾸러 매장에 들렀다가 가격표 보고 잠깐 멈춰 선 적 있으시죠. 그 안에 들어가는 메모리 반도체 값이 요즘 역대 최고치를 찍고 있어요. 오늘 레터에서는 삼성전자 실적이 왜 이렇게 뛰었는지, 그 숫자가 어디서 나오는지 짚어 뒀어요.
01/ 03📉 숫자 확인100조라는 숫자, 어디서 나온 건가요?
삼성전자는 8일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합니다. 증권가 전망치(최근 1개월 평균)는 매출 200조 2577억 원, 영업이익 105조 4137억 원이에요. 전망치대로 나온다면 지난해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매출·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우게 됩니다. 비교 기준을 하나 두면 체감이 빠릅니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43조 6000억 원이었어요. 한 분기 만에 그 두 배를 훌쩍 넘기는 셈이죠. 올해 1~3분기 누적으로는 250조 원을 넘어서면서 연간 300조 원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02/ 03⚖️ 두 부문같은 회사인데 성적이 왜 갈려요?
삼성전자 안에서도 사업부문별 온도 차가 큽니다.
DS부문(반도체)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부문이 전사 이익을 끌고 가는 구조예요.
증권가에서는 DS부문 영업이익률이 75%에 달하고, 메모리 사업부는 80%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옵니다.
DX부문(스마트폰·가전)
스마트폰과 가전을 담당하는 DX부문은 지난 2분기에 이어 부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실적은 '삼성전자가 잘됐다'보다 '메모리가 잘됐다'로 읽는 쪽이 정확합니다.
03/ 03🧱 공급 부족가격은 왜 계속 오르나요?
이유는 단순합니다. 수요가 높은데 공급이 턱없이 부족해요. D램익스체인지 집계로 9월 PC용 D램 평균 가격은 26달러, 전월보다 1달러 올라 역대 최고치입니다. 메모리카드·USB용 낸드플래시도 30.6달러로 전월보다 0.1달러 오르며 21개월 연속 상승했어요. 상승세는 연말까지 이어진다는 분석입니다. 트렌드포스는 4분기 범용 D램 가격이 전 분기보다 10~15%, 낸드플래시는 15~20%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더 보기: HBM 가격은 아직 반영도 안 됐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양산을 시작한 6세대 HBM인 HBM4도 실적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다만 효과가 본격화되는 건 내년이에요. HBM은 통상 1년 단위로 공급계약을 맺기 때문에 최근 범용 D램 급등세가 판매가격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습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내년 삼성전자 HBM 판매가격은 올해보다 두 배 이상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어요.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매장 가격표가 왜 안 내려오는지 궁금했다면, 그 안에 들어가는 메모리 값이 21개월 연속 올랐다는 사실이 답의 일부입니다. 삼성전자 100조는 그 흐름의 뒷면이에요.
✍️ 에디터 노트
솔직히 처음엔 100조라는 숫자만 보고 '회사가 전반적으로 좋아졌구나' 했어요. 그런데 부문별로 나눠 보니 DX부문은 2분기에 이어 부진이라고 적혀 있더라고요. 큰 숫자 하나를 볼 때 그게 어디서 왔는지 쪼개 보는 습관이 왜 필요한지, 이번에 다시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