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9월 착공한 건설형 공공임대 8,092가구 중 중형(전용 60~84㎡)은 344가구로 4.3%에 그쳤습니다.
중형 비중은 2024년 15.3%, 2025년 13.6%에서 올해 3분기까지 4.3%로 내려왔습니다.
2021~2025년 3.3㎡당 정부 지원단가는 23.9% 늘었지만 LH 사업비는 47.3% 올랐습니다.
LH 부채비율은 올해 239%에서 2029년 260.3%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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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집을 공공임대로 알아보다 평형표에서 손을 멈춘 적 있으신가요. 투룸은 많은데 아이 방 하나를 더 둘 만한 집은 목록 아래로 내려가도 잘 보이지 않습니다. 오늘 레터에서 올해 착공 물량의 평형 구성과 그 배경에 있는 LH의 재정 사정까지 정리해 뒀습니다.
01/ 03📉 숫자 확인중형은 정말 그렇게 적을까요?
LH가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올해 1~9월 착공한 건설형 공공임대는 8,092가구입니다. 이 가운데 전용 60㎡ 이상~84㎡ 이하 중형 평형은 344가구, 전체의 4.3%였습니다. 60㎡ 미만 소형이 95.7%를 차지한 거죠. 전용 84㎡는 90가구, 60㎡ 이상~84㎡ 미만은 254가구에 그친 반면, 40㎡ 이상~60㎡ 미만은 5,095가구였습니다.
02/ 03📆 추세 확인원래부터 이 비중이었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중형 공공임대를 처음 건설한 2024년에는 4,057가구로 전체의 15.3%였거든요. 지난해에는 3,435가구, 13.6%로 낮아졌습니다. 올해 연간 물량은 아직 확정 전이지만, 3분기까지 집계로는 한 자릿수인 4.3%까지 내려왔습니다. 2년 사이 비중이 세 자리 수준에서 한 자리로 떨어진 셈이에요.
03/ 03🧱 두 개의 벽공약과 현실이 왜 벌어지나요?
중형 확대는 세 정부가 모두 내건 방향입니다. 다만 숫자가 따라오지 않는 데는 돈 문제가 걸려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2022년 약 6,000가구를 시작으로 2025년부터 매년 2만 가구 안팎의 중형 공급을 밝혔고, 이재명 정부는 2030년까지 보편형 공공임대 19만 가구를 공언했습니다.
3.3㎡당 정부 지원단가는 2021년 842만 6,000원에서 2025년 1,043만 6,000원으로 23.9% 늘었는데, 같은 기간 LH 사업비는 1,236만 8,000원에서 1,821만 3,000원으로 47.3% 뛰었습니다.
LH 부채비율은 올해 239%에서 2029년 260.3%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목록에서 중형이 잘 안 보이는 건 취향 문제가 아닙니다. 올해 착공분의 95.7%가 60㎡ 미만이고, 중형 비중은 2년 만에 15.3%에서 4.3%로 내려왔습니다. 공급 숫자와 평형 구성은 다른 이야기라는 뜻이죠.
솔직히 처음엔 공급 물량만 늘면 선택지도 같이 넓어질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자료를 보니 총량은 8,092가구인데 중형은 344가구였어요. 늘어난 건 집의 수였고, 좁아진 건 고를 수 있는 평형이었다는 걸 뒤늦게 알았습니다.
① 물량 확대
② 평형 확대
③ 품질 개선
④ 입지 개선
다 읽었어요
약 3분 분량의 오늘 레터
끝까지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AI LENS 편집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