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서울경제에 따르면 솔리다임 IPO 공모 규모는 100억~150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습니다.
2블룸버그인텔리전스는 외부 자본 유치로 SK하이닉스의 투자 부담이 줄고 EPS 희석도 2~3%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3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솔리다임 상장이 4단 중복 상장을 만들어 주주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4SK하이닉스는 상장 여부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볼까요?
취향대로 골라보세요 — 같은 기사를 네 가지 방식으로 만나요
SK하이닉스 자회사 솔리다임, 나스닥 상장하면 4단 중복이라고요?
솔리다임이라는 이름, 오늘 처음 들으셨나요? SK하이닉스가 인텔 낸드 사업을 인수하며 만든 미국 자회사인데, 이 회사의 기업공개 가능성이 알려지면서 시장 반응이 둘로 갈렸어요. 한쪽에서는 투자 부담을 던다고 반기고 다른 쪽에서는 지배구조가 더 꼬인다고 걱정해요. 왜 같은 소식을 두고 평가가 이렇게 다른지 짚어봤어요.
01/ 02💰 상장 규모솔리다임 몸값은 얼마나 되나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솔리다임 IPO 공모 규모가 100억~15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3조 3780억~20조 670억 원에 이를 수 있어요. 대표 주관사로는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선정됐다고 전해졌어요. 솔리다임은 AI 데이터센터용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즉 eSSD를 생산하는 회사예요. 다만 SK하이닉스는 상장 여부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요.
02/ 02⚖️ 갈리는 전망상장이 SK하이닉스에 득일까 독일까
같은 사안을 두고 국내외 평가가 정반대로 갈려요.
해외 분석
블룸버그인텔리전스 선임 애널리스트는 솔리다임이 자체적으로 공모자금을 조달하면 SK하이닉스가 HBM 같은 고부가가치 사업에 투자할 여력이 커진다고 봤어요.
지분 10%를 외부에 내줘도 SK하이닉스가 90%를 보유해 순이익 대부분을 가져갈 수 있고, 지분율이 20~30%까지 높아져도 EPS 감소 폭은 2~3%에 그친다는 설명이에요.
국내 우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솔리다임이 나스닥에 상장하면 세계적으로 극히 드문 중복 상장 사례가 된다고 지적했어요.
SK㈜→SK스퀘어→SK하이닉스로 이어지는 구조에 솔리다임까지 더해지면 ‘4단 중복 상장’이 생긴다는 거예요.
투자 부담 완화와 지배구조 훼손, 어느 쪽에 무게를 두느냐가 관건이에요.
🔎 더 보기: 왜 중복 상장이 문제가 될까
중복 상장이 왜 논란인지 궁금하실 텐데, 지배구조상 상하 관계에 있는 여러 법인이 각각 따로 증시에 오르면 모회사 주주의 가치가 희석될 수 있어요. 현재도 SK㈜→SK스퀘어→SK하이닉스로 이어지는 ‘3단 중복 상장’ 구조인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이걸 해소할 때이지 추가할 때가 아니라고 밝혔어요. SK하이닉스는 이달 1일 입장문에서 자체 자금으로 모든 투자를 충당하는 게 반드시 최선은 아니라고 밝히면서도, 상장 여부는 확정된 바 없고 주주 이익을 고려하겠다고 했어요.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솔리다임 상장이 실제로 추진된다면 신주 발행과 구주매출 비중, 상장 후 지분율, 조달 자금의 사용처가 주주가치를 가르는 핵심 변수가 될 거예요. 숫자보다 이 구조를 먼저 봐야 해요.
✍️ 에디터 노트
EPS 희석이 2~3%에 그친다는 해외 분석과 4단 중복 상장이라는 국내 비판, 둘 다 틀린 말은 아니에요. 결국 신주 비중과 자금 사용처가 공개될 때 진짜 평가가 갈릴 거예요.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2026년 10월 18일 기준으로 전해진 소식, 오늘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한쪽에선 "자금 여유가 생긴다"고 말합니다. 다른 쪽에선 "주주가치가 또 희석된다"고 말합니다. 같은 회사, 같은 자회사 얘기인데 평가가 정반대입니다.
그 자회사 이름은 솔리다임입니다. SK하이닉스가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을 인수하면서 만든 회사죠. AI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저장장치, 이에스에스디를 만듭니다. 이 회사가 미국 증시에 상장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지금 시끄럽습니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를 대표 주관사로 정했고, 공모 규모가 최대 20조 원에 이를 수 있다고 합니다. 작은 얘기가 아닌 거죠.
블룸버그인텔리전스의 한 애널리스트는 이걸 긍정적으로 봤습니다. 솔리다임이 스스로 공모자금을 끌어오면, SK하이닉스는 그만큼 다른 곳에 돈을 쓸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지금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 흔히 에이치비엠이라 부르는 사업에 막대한 투자를 쏟아붓고 있잖아요. 서버용 D램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솔리다임이 자기 돈으로 생산능력을 늘리고 연구개발을 하면, SK하이닉스는 그 부담을 덜고 핵심 사업에 집중할 수 있다는 거죠.
지분 구조를 보면 이 분석이 좀 더 선명해집니다. 솔리다임이 신주를 발행해서 외부 투자자에게 지분 10%를 내준다 해도, SK하이닉스는 나머지 90%를 그대로 들고 갑니다. 순이익 대부분을 여전히 가져올 수 있다는 뜻입니다. 외부 투자자 비율이 20에서 30퍼센트까지 올라가도, 주당순이익 감소 폭은 2에서 3퍼센트에 그칠 거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는 얘기입니다.
이게 한 애널리스트만의 의견은 아닙니다. 해외 자본시장 전반에서 비슷한 시선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외부 자본을 유치해서 몸집을 가볍게 만드는 전략,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서는 낯설지 않은 방식이거든요.
다만 국내로 눈을 돌리면 얘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지금 SK하이닉스의 지배구조는 SK㈜가 SK스퀘어를 통해, SK스퀘어가 다시 SK하이닉스를 지배하는 구조입니다. 이미 3단 중복 상장이라는 지적을 받아온 구조인데, 여기에 솔리다임까지 따로 상장하면 4단 중복 상장이 됩니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솔리다임이 나스닥에 상장하면 세계적으로도 극히 드문 중복 상장 사례가 될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지금은 추가 상장을 고민할 때가 아니라, 오히려 기존 3단 구조를 어떻게 풀 것인지 고민할 때라는 겁니다.
같은 수치를 두고 해외에서는 "주주 영향 크지 않다"고 말하고, 국내에서는 "구조 자체가 문제"라고 말하는 셈입니다. 숫자가 다른 게 아니라, 보는 틀이 다른 거죠.
여기서 하나 짚을 부분이 있습니다. SK하이닉스가 이 상장을 적극적으로 밀어붙이는 모습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1일 입장문에서, 자체 자금으로 모든 투자를 충당하는 게 반드시 최선은 아니라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외부 자본을 받는 것도 하나의 선택이 될 수 있다는 뉘앙스죠. 그러면서도 상장 여부는 확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고, 주주 이익을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어느 쪽으로도 완전히 기울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래서 지금 남는 질문은 이렁입니다. 만약 상장이 실제로 진행된다면, 신주를 얼마나 발행하고 구주매출은 얼마나 섞일지, 상장 이후 SK하이닉스 지분율이 정확히 어느 수준에서 유지될지, 그리고 조달한 자금이 실제로 어디에 쓰이는지가 핵심 변수가 될 거라는 점입니다. 이 세 가지가 정해지기 전까지는, 지금 나오는 긍정론과 우려 모두 가정 위에 서 있는 셈입니다.
정리하면, 오늘 핵심은 이렁입니다. 솔리다임 상장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같은 사안을 두고 해외는 재무적 효율성을, 국내는 지배구조 문제를 각각 다른 기준으로 보고 있다는 겁니다. 어느 쪽이 맞다 틀렸다를 가를 단계는 아직 아닙니다. 실제 상장 조건이 나와야 판단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