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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 유통·생활4가지 시선

다이소에 밀린 편의점, 경량패딩·캐시미어 니트로 매대 채우다

AI LENS 편집팀 · 입력 2026.10.18 08:36 · 약 3분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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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에 밀린 편의점, 경량패딩·캐시미어 니트로 매대 채우다

사진 ·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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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에 밀린 편의점, 경량패딩·캐시미어 니트로 매대 채우다

편의점에서 양말 사다가 경량패딩까지 집어 든 적 있나요? 이제 편의점 매대에는 바람막이부터 캐시미어 니트까지 올라와 있어요. 비상용 티셔츠 한 장이 전부였던 시절과는 완전히 달라진 풍경이에요. 왜 갑자기 옷이 늘었는지, 그 배경을 짚어봤어요.

01/ 03📉 숫자 확인편의점이 파는 옷, 얼마나 늘었나?

CU는 10월 22일 바람막이·플리스 재킷·경량패딩 3종을 내놓는데, 가격은 2만 7900원부터 3만 9900원까지예요. 이번 출시는 방한 의류·용품 19종을 순차로 선보이는 과정의 마지막 단계라고 해요. 이마트24도 3만 4900원짜리 경량패딩을 새로 들이고 타이즈·레깅스·장갑·발열내의까지 더해 동절기 의류·잡화를 총 20종으로 늘릴 계획이에요. 품목 수만 봐도 더 이상 '구색 맞추기'로 보기 어려운 규모예요.

02/ 03🔍 실체 파악왜 하필 지금 옷을 늘리나?

배경에는 다이소라는 경쟁자가 있어요. 다이소가 500~5000원짜리 화장품으로 H&B 시장을 흔들고 생활용품 수요까지 가져가자, 편의점도 PB 강화와 협업 상품으로 맞불을 놓는 모양새예요. CU의 'GET', 세븐일레븐의 '세븐셀렉트', GS25의 '유어스' 같은 PB 라인이 최근 화장품·생활용품을 넘어 의류까지 범위를 넓히고 있어요. 업계에서는 이런 흐름을 비상용 소비에서 반복 구매형 일상 소비재로 무게중심이 옮겨가는 신호로 보고 있어요.

03/ 03💰 시장 반응실제로 잘 팔리고 있나?

숫자는 꽤 뚜렷해요. GS25가 무신사 스탠다드와 협업한 '힛탠다드' 이너웨어는 10월 1~11일 매출이 직전 같은 기간보다 127.5% 뛰었어요.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편의점 최초로 캐시미어 혼방 니트(3만 2900원)를 내놓고 발열내의까지 갖추면서 패션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보다 20% 늘었다고 해요. 마진율이 식품보다 높고 계절 수요가 뚜렷해 재고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도 편의점이 의류를 늘리는 이유로 꼽혀요.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편의점 옷은 더 이상 여행 중 급하게 사는 비상용이 아니에요. 니트·발열내의·경량패딩으로 품목이 넓어진 건 계절별 기획 상품을 주기적으로 공급하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는 뜻이에요. 다이소와의 경�쟁이 매대 풍경을 바꾸고 있는 셈이에요.

✍️ 에디터 노트

편의점 옷이 왜 갑자기 늘었나 궁금했다면, 답은 매장 안이 아니라 다이소 매장에 있어요. 초저가 채널이 뺏어간 손님을 어떻게 되찾을지, 다음 겨울 매대를 보면 답이 더 선명해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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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에 밀린 편의점, 경량패딩·캐시미어 니트로 매대 채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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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편의점에서 경량패딩을 산다면, 선뜩할까요, 자연스러울까요.

  2.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2026년 10월 18일 기준으로 전해진 소식입니다.

  3. 퇴근길에 편의점에 들어갔다가 플리스 재킷을 집어 드는 장면, 이제 낯설지 않습니다.

  4. 삼각김밥 옆 매대에 경량패딩이 걸려 있고, 가격표에는 삼만 구천구백 원이 적혀 있습니다.

  5. CU는 이달 22일 바람막이와 플리스 재킷, 경량패딩 세 종을 새로 내놓습니다. 가격은 각각 2만 7900원, 2만 2900원, 3만 9900원입니다.

  6. 이 세 가지가 특별한 건 아닙니다. CU는 그동안 보온양말이나 기모 타이즈 같은 방한 용품을 열아홉 가지나 순서대로 선보여 왔거든요. 이번 패딩과 재킷은 그 마지막 단계입니다. 처음부터 큰 그림이 있었다는 뜻이죠.

  7. 이게 CU만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8. 이마트24도 삼만 사천구백 원짜리 경량패딩을 새로 들였습니다. 타이즈, 레깅스, 장갑, 발열내의까지 더해서 동절기 의류와 잡화를 모두 스무 종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합니다.

  9. GS25는 무신사 스탠다드와 손잡고 편의점 전용 라인을 오천여 개 매장에서 팔고 있습니다. 그중 냉감·보온 이너웨어인 힛탠다드는, 이번 달 1일부터 11일까지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7.5퍼센트 늘었습니다. 두 배를 조금 넘긴 셈입니다.

  10.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편의점 최초로 캐시미어 혼방 니트를 내놓은 뒤 발열내의까지 갖췄고, 패션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보다 20퍼센트 늘었습니다.

  11. 편의점들이 왜 갑자기 옷에 공을 들이기 시작했을까요. 그 답은 다이소에 있습니다.

  12. 다이소가 오백 원짜리, 오천 원짜리 화장품으로 뷰티 시장을 흔들고, 생활용품 쪽에서도 편의점 손님을 가져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편의점 입장에서는 가만히 있을 수 없는 상황인 거죠.

  13. 그래서 각 편의점은 자체 브랜드, PB 상품을 키우는 쪽으로 움직였습니다. CU의 겟, 세븐일레븐의 세븐셀렉트, GS25의 유어스 같은 라인들이 화장품과 생활용품을 넘어 이제 의류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14. 여기서 한 가지, 예상과 다른 지점이 있습니다. 편의점이 의류를 늘리는 이유, 손님을 지키기 위해서만은 아니라는 겁니다.

  15. 업계에서는 의류가 식품보다 마진율이 높고, 계절 수요가 뚜렷해서 재고 운영이 오히려 수월한 카테고리라고 봅니다. 다이소를 막으려는 방어 전략이면서, 동시에 수익성 좋은 카테고리를 키우는 선택이기도 한 겁니다.

  16. 다만 다른 측면도 있습니다. 생활 동선 안에 있는 편의점에 패션 브랜드 상품을 놓는 것 자체가, 접근성과 브랜드 인지도를 동시에 활용하는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단순히 손님을 안 뺏기려는 수비가 아니라는 거죠.

  17. 그럼 이게 어디까지 갈까요. 여기서부터는 아직 열려 있는 질문입니다.

  18. 업계에서는 편의점 의류가 여행이나 출장 중에 급하게 사는 비상용에서, 반복해서 사는 일상 소비재로 자리를 옮기고 있다고 봅니다. 티셔츠에서 니트로, 발열내의로, 경량패딩으로 품목이 넓어진 흐름이 단순한 구색 맞추기가 아니라, 계절마다 기획 상품을 주기적으로 내놓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는 겁니다.

  19. 그런데 이 구조가 얼마나 자리를 잡을지는 아직 지켜봐야 할 부분입니다. 겨울 한 철 반짝하는 상품으로 끝날지, 매년 돌아오는 정기 품목으로 굳어질지는 다음 계절, 그다음 계절 매출을 봐야 알 수 있는 문제거든요.

  20. 정리하면, 오늘 핵심은 이겁니다. 편의점 옷이 비상용에서 일상용으로 자리를 옮기고 있다는 것, 그리고 그 배경에는 다이소와의 경쟁, 그리고 의류 자체의 수익성이라는 두 가지 이유가 함께 있다는 것입니다.

  21.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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