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서울경제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인천재판부는 지난 16일 쟁의 행위 금지 공정을 1심의 3개에서 9개 전체로 확대했습니다.
2이에 따라 26일부터 예정됐던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의 2차 전면 파업 계획에 급제동이 걸렸습니다.
3노조는 불복 절차를 밟으면서도 파업 강행 의지는 유지하고 있습니다.
4노사는 기본급 인상률과 성과급 지급 방식을 두고 여전히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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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의 금지 9개 공정으로 확대, 삼성바이오 노조 26일 파업 전면 재검토 🔬
26일 전면 파업을 준비하던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 소식 보고 오셨나요? 법원이 쟁의 금지 공정을 대폭 넓히면서 상황이 달라졌어요. 파업 범위가 좁아진 게 아니라 사실상 파업할 공정 자체가 사라질 처지가 됐거든요. 노조가 어떤 선택을 할지, 오늘 그 흐름을 짚어볼게요.
01/ 04⚖️ 법원 결정, 뭐가 바뀌었나서울고등법원 인천재판부가 지난 16일 쟁의 행위 금지 공정을 1심보다 크게 늘렸어요. 1심에서는 농축 및 버퍼 교환, 원액 충전, 버퍼 제조·공급 등 후반 3개 공정만 파업 금지 대상이었는데, 이번 결정으로 사측이 신청한 9개 공정 전체가 금지 대상에 포함됐어요. 플라스크 배양부터 배양기 배양, 회수, 배지 제조·공급, 크로마토그래피, 바이러스 여과까지 전 공정이 사실상 파업 불가 구역이 된 거예요. 생산 전 과정을 평상시처럼 돌려야 한다는 뜻이에요.
02/ 04📉 파업 동력, 흔들리나조합원 모집 상황을 보면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요. 18일 오전까지 조합원 35%가 2차 파업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였는데, 법원 결정 이후 이 흐름이 꺾일 가능성이 커졌어요. 노조도 "결정문의 해석에 대해 조합원의 이해와 전략 변경이 필요하다"며 21일로 예정했던 집회를 취소했어요. 대신 조합 내부 소통용 라이브 방송으로 대체하기로 했는데, 전략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신호로 읽혀요.
03/ 04🔗 노조는 어떻게 반응했나노조는 즉각 불복 절차를 밟겠다고 선언했어요. 동시에 26일부터 3주간 계획했던 2차 전면 파업의 시작일과 기간을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어요. 노조는 "변경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지만 구체적으로 변경된 일정은 정하지 않았다"고 밝혔어요. 그런데 파업 포기는 아니라는 입장도 분명히 했어요. "기존과 다른 전략이 필요할 뿐 단체행동 실행 계획은 변함이 없다"고 선을 그었거든요.
04/ 04💸 노사 간극, 왜 이렇게 벌어졌나임금 인상과 인사 제도 개선이 핵심 쟁점이에요. 사측은 기본급 6.2% 인상과 일시금 지급을 제시했어요. 반면 노조는 기본급 9.5% 인상, 정액 300만 원, 영업이익의 15% 성과급 지급을 요구하고 있어요. 지난 3월 조정이 결렬된 뒤 4월 부분 파업, 5월 연차 투쟁 방식의 전면 파업, 이후 준법 투쟁까지 이어진 걸 보면 간극이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는 걸 알 수 있어요.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파업 자체가 막힌 건 아니지만, 법원이 금지 공정을 9개 전체로 넓히면서 노조가 실제로 파업할 수 있는 공간이 크게 줄었다는 점이에요.
✍️ 에디터 노트
노조가 불복 절차에서 결정을 뒤집지 못하면 파업 전략은 어떤 모습으로 바뀔까요? 조합원 35%의 참여 의사가 법원 결정 이후에도 유지될지가 다음 변수예요.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2026년 10월 18일 기준으로 전해드립니다.
지난 16일, 법원 문 앞.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 관계자들이 결정문을 받아듭니다. 예상했던 내용과 다릅니다.
노조는 오는 26일부터 3주간 2차 전면 파업을 하기로 돼 있었습니다. 조합원을 모으고 있었고, 이날 오전까지 조합원의 35퍼센트가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였습니다. 집회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시점에, 파업할 수 있는 공정의 범위가 확 줄어버린 겁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서울고등법원 인천재판부는 쟁의 행위를 하더라도 평상시처럼 업무를 계속해야 하는 공정, 그러니까 파업이 금지되는 공정의 범위를 1심보다 크게 넓혔습니다. 지난 4월 1심에서는 농축 및 버퍼 교환, 원액 충전, 버퍼 제조·공급 이렇게 세 개 공정만 쟁의 행위가 금지됐습니다. 그런데 이번 결정에서는 사측이 신청한 아홉 개 공정 전부가 금지 대상이 됐습니다. 세 개에서 아홉 개로, 사측이 원했던 범위 그대로 확대된 겁니다.
이게 노조 하나의 사정만은 아닙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의약품을 위탁 생산하는 회사입니다. 공정 하나가 멈추면 전체 생산 라인에 영향이 갑니다. 그래서 법원이 어떤 공정까지 '멈추면 안 되는 핵심 공정'으로 보는지가, 이번 노사 갈등 전체의 무게중심을 바꿔놓은 셈입니다. 사측 입장에서는 생산 차질을 막을 근거를 넓게 확보한 것이고, 노조 입장에서는 쓸 수 있는 카드가 줄어든 것이고요.
다만 노조가 완전히 손을 든 건 아닙니다. 노조는 즉각 불복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고, 파업 자체를 접겠다는 뜻은 분명히 선을 그었습니다. 노조는 입장문에서 "기존과 다른 전략이 필요할 뿐 파업의 전면적 제한이 이뤄진 것은 아니"라며 "단체행동 실행 계획은 변함이 없다"고 했습니다. 다만 26일로 예정했던 파업 개시일에 대해서는 "변경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언제로 바뀔지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21일로 예정했던 집회도 취소하고, 대신 조합 내부 소통용 라이브 방송으로 대체하기로 했습니다. 결정문을 어떻게 해석하고 어떤 전략으로 갈지, 조합원들과 먼저 맞춰보겠다는 겁니다.
남는 쟁점은 이렇습니다. 노조가 불복 절차에서 결과를 바꿀 수 있을지, 그리고 바뀐 전략이 실제로 얼마나 힘을 받을 수 있을지입니다. 조합원 35퍼센트가 파업에 참여하겠다고 했던 건, 아홉 개 공정 모두 파업이 가능하다고 가정했을 때의 수치였거든요. 공정이 묶이면 이 숫자가 그대로 유지될지는 다른 이야기입니다. 노사 갈등의 본질, 그러니까 임금 인상률 격차는 그대로입니다. 사측은 기본급 6.2퍼센트 인상을 제시했고, 노조는 9.5퍼센트 인상에 정액 300만 원, 영업이익의 15퍼센트 성과급까지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간극은 법원 결정과 상관없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정리하면, 오늘 핵심은 이렁니다. 법원이 파업 가능한 공정을 세 개에서 아홉 개 전체로 넓히면서, 열흘 뒤로 예정됐던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의 2차 파업에 변수가 생겼습니다. 노조는 불복하면서도 파업 의지는 유지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일정과 전략은 다시 짜야 하는 상황입니다. 임금 격차를 둘러싼 노사 협상 자체는 아직 그대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