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서울경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 총선을 9일 앞두고 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공개 재선 지지를 처음 밝혔습니다.
2두 사람은 이란전쟁, 레바논, 가자지구 문제 등에서 이견을 보여왔고 지난 6월엔 트럼프가 네타냐후를 "미쳤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3일각에서는 중간선거 이후 이란 군사공격 재개를 염두에 둔 전략적 판단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4여론조사상 어느 진영도 과반을 확보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 총선 이후 정국도 불확실한 상태입니다.
어떻게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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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네타냐후를 지지한 건 처음인데, 그 무게가 달라 보이는 이유 🔦
트럼프 대통령의 이스라엘 관련 발언, 최근 눈여겨보셨나요? 네타냐후 총리와는 그동안 이란·레바논·가자지구 문제로 갈등도 적지 않았는데요. 이번엔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어요. 총선을 9일 앞두고 나온 이 지지 선언, 배경을 들여다봤어요.
01/ 04📢 선언 내용트럼프가 뭐라고 했나?
트럼프 대통령이 18일(현지 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스라엘 국민에게 서한을 보냈어요. "네타냐후는 위대한 전사 총리였다"며 "51년 동안 '이스라엘에 죽음을, 미국에 죽음을'이라고 외친 이란과 싸우는 데 있어 위대한 파트너였다"고 적었어요. "이 서한이 다가오는 이스라엘 총선에서 네타냐후 총리 재선에 대한 나의 완전한 지지를 보여주길 바란다"는 말도 덧붙였고요. 이스라엘이 27일 총선을 치르는 가운데, 트럼프가 네타냐후에 대한 공개 지지 의사를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02/ 04⚠️ 관계 변화왜 갑자기 지지로 돌아섰나?
두 사람 사이가 늘 좋았던 건 아니에요. 트럼프는 이란전쟁, 레바논, 가자지구 문제 등에서 네타냐후와 이견을 보여왔고, 지난 6월에는 네타냐후를 두고 "미쳤다(crazy)"라고 날을 세우기도 했어요. 그런데 이번엔 악시오스 인터뷰에서 "항상 할 생각이었다. 너무 빨리 하고 싶지 않았을 뿐"이라며 "네타냐후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계속 좋은 협력을 이어갈 것이기 때문에 그를 지지한다"고 말했어요.
03/ 04🔗 연결 고리이란 공격 재개와 무슨 관계가 있나?
이번 지지 선언이 오는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 이후 이란에 대한 군사공격 재개를 염두에 둔 전략적 판단이라는 해석이 나와요. 새로운 리더십보다는 네타냐후와 호흡을 맞추는 게 더 수월하기 때문이라는 거예요. 실제 트럼프는 트루스소셜에서 "이란이 태도를 신속하게 바꾸지 않는 한 우리는 그 일(전쟁)을 마무리할 것"이라며 "만약 이스라엘에 비비(네타냐후의 애칭) 말고 잘못된 지도자가 있다면 미국이 직접 이 일을 해야 할 것이며 나는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고 적었어요.
04/ 04⚖️ 갈리는 전망이번 지지, 선거 판도를 바꿀까?
이 지지 선언이 실제로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시각은 엇갈려요.
네타냐후 측
엑스(옛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의 엄청난 지지와 협력에 감사한다"며 "우리는 함께 이 임무를 완수할 것"이라고 반겼어요.
뉴욕타임스(NYT)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는 과거만큼의 영향력은 없을 것"이라며 "많은 국민들이 이제 트럼프 대통령을 예측 불가능한 지도자로 보고 있다"고 짚었어요.
지지 선언 자체는 처음이지만, 그 무게는 과거와 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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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의회 크네세트는 120석으로 구성되고, 61석 이상을 확보한 정당 연합이 정부를 꾸릴 수 있어요. 그런데 현재 여론조사로는 네타냐후 진영과 반네타냐후 진영 모두 50석 초반에 그칠 것으로 예상돼요. 어느 쪽도 바로 연립정부를 구성하지 못할 가능성이 큰 거죠. 로이터통신은 이 경우 "다음 총선이 치러질 때까지 네타냐후 총리가 임시 총리직을 수행할 수도 있다"고 전했어요. 이번 총선은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 이후 처음 치러지는 선거이기도 해요.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트럼프의 네타냐후 공개 지지는 처음이지만, 중간선거 이후 이란 공격 재개를 염두에 둔 전략적 선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는 점이 핵심이에요.
✍️ 에디터 노트
네타냐후를 "미쳤다"고 했던 트럼프가 불과 넉 달 만에 "완전한 지지"로 돌아선 배경, 단순한 우호 관계 변화로만 볼 수 있을까요. 27일 총선 결과와 11월 3일 중간선거 이후 이란 정책이 함께 맞물려 돌아갈 가능성을 지켜볼 필요가 있어요.
이란과의 전쟁을 다시 시작할 수도 있는 사람이, 굳이 지금 이 시점에 남의 나라 선거에 끼어든 이유는 뭘까요.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2026년 10월 18일,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에 서한을 올린 시점을 기준으로 오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이스라엘 총선을 9일 앞둔 날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에 이스라엘 국민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올렸습니다. 수신인은 이스라엘 유권자 전체였고, 내용은 한 사람을 향한 지지였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위대한 전사였다. 이란과 싸우는 데 있어 훌륭한 파트너였다. 이스라엘에서조차 쏟아지는 반대를 뚫고 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렇게 적었습니다. 그리고 이 편지가 재선에 대한 완전한 지지로 읽히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스라엘이 총선을 치르는 건 2023년 10월, 하마스의 기습공격 이후 처음입니다. 그런 선거를 코앞에 두고, 미국 대통령이 특정 후보를 공개 지지한 겁니다.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둘의 관계가 원래 이렇게 매끄럽지는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레바논, 가자지구 문제에서 네타냐후 총리와 여러 번 각을 세웠습니다. 지난 6월에는 그를 두고 "미쳤다"는 표현까지 썼습니다. 그런 사람이 몇 달 만에 완전한 지지를 선언한 겁니다.
이걸 두고 나오는 해석이 있습니다. 미국은 11월 3일 중간선거를 치릅니다. 그 이후에 이란에 대한 군사공격 재개를 저울질하고 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그런 상황이라면, 새로운 얼굴보다는 이미 호흡을 맞춰본 사람이 낫다는 계산이 설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실제로 이런 말도 했습니다. 이란이 태도를 바꾸지 않으면 그 일을 끝내겠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에 네타냐후 말고 다른 지도자가 있다면, 미국이 그 일을 직접 해야 할 거라고 했습니다. 자신은 그러고 싶지 않다고 적었습니다.
말을 바꿔보면 이렇습니다. 네타냐후가 있어야 미국이 직접 나서지 않아도 된다는 겁니다. 한 나라의 총선 지지가, 다른 나라의 전쟁 계획과 맞물려 있다는 얘기가 되는 거죠.
다만 이 지지 선언이 선거 판도를 바꿀 만큼의 힘을 가졌는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가 예전만큼의 영향력은 없을 거라고 짚었습니다. 많은 이스라엘 국민들이 이제 트럼프 대통령을 예측 불가능한 지도자로 보고 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이스라엘 의회는 120석입니다. 61석을 넘기는 연합이 정부를 꾸립니다. 그런데 지금 여론조사로는 네타냐후 쪽과 반대쪽 모두 50석 초반에 머물 걸로 보입니다. 어느 쪽도 단독으로 정부를 세우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뜻입니다.
로이터통신은 이 경우 다음 선거 때까지 네타냐후 총리가 임시로 자리를 지킬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명확한 승자 없이, 애매한 상태가 이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말도 했습니다. 지지 선언은 늘 할 생각이었고, 너무 빨리 하고 싶지 않았을 뿐이라는 겁니다. 네타냐후가 재선에 성공하면 계속 좋은 협력을 이어갈 수 있으니 지지한다고 했습니다.
이 말 안에는 타이밍에 대한 고민이 들어있습니다. 지지를 할지 말지가 아니라, 언제 하는 게 가장 효과적인지를 따진 겁니다. 선거 9일 전이라는 시점도 그 계산의 일부였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엑스에 짧게 반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와 협력에 감사하다는 글이었습니다. 그리고 함께 이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적었습니다. 임무라는 단어가 무엇을 가리키는지는, 각자 짐작할 수 있을 겁니다.
여기서 아직 풀리지 않은 지점이 남습니다. 이 지지가 실제로 이스라엘 유권자의 표심을 움직일지, 아니면 뉴욕타임스가 짚은 대로 예전만큼의 힘을 못 낼지는 아직 모릅니다. 그리고 미국의 중간선거 이후 이란을 둘러싼 움직임이 어느 방향으로 갈지도, 지금으로서는 열려 있는 문제입니다.
정리하면, 오늘 핵심은 이겁니다. 한 나라 안의 선거 지지 발언이, 다른 나라의 전쟁 변수와 연결돼 있다는 것. 그리고 그 연결이 실제로 얼마나 힘을 발휘할지는, 27일 투표함이 열려야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