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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일본·중국4가지 시선

중국 인구 14억 명이 1억3000만 명 부풀려졌다고요?

AI LENS 편집팀 · 입력 2026.10.18 08:49 · 약 4분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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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구 14억 명이 1억3000만 명 부풀려졌다고요?

사진 ·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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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약

바쁘시면 여기까지만 읽어도 돼요

  1. 1서울경제에 따르면 미국 연구자 이푸셴은 백신 기록 분석을 토대로 중국 실제 인구가 공식 통계보다 약 1억3000만 명 적은 12억7000만 명 안팎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2. 22018~2020년 승인된 백신은 연 580만 병인데 공식 출생아는 연평균 1400만 명 안팎이어서 병당 2.4명 접종이라는 계산이 나옵니다.
  3. 3반면 왕펑 교수와 유엔 인구국은 1억 명 넘는 과대 보고의 증거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4. 4중국의 2025년 말 총인구는 14억489만 명으로 4년 연속 감소했고, 이푸셴은 2100년 인구가 3억2000만 명까지 줄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어떻게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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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구 14억 명이 1억3000만 명 부풀려졌다고요?

중국 인구가 14억 명이 넘는다는 숫자,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계셨나요? 미국 연구자가 백신 접종 기록을 파고들어 이 숫자에 의문을 던졌어요. 실제 인구가 공식 통계보다 1억3000만 명 가까이 적을 수 있다는 주장인데, 맞다면 노동력과 소비시장 전망부터 미국 추월 구상까지 흔들릴 수 있는 얘기예요. 어떤 근거로 이런 주장이 나왔는지 짚어봤어요.

01/ 04🔍 실체 파악1억3000만 명 격차, 어디서 나왔나?

이푸셴 미국 위스콘신매디슨대 연구원이 중국 공식 인구가 약 9% 부풀려졌다고 주장했어요. 그가 추정한 실제 인구는 12억7000만 명 안팎, 공식 통계(14억1178만 명)와의 격차는 멕시코 전체 인구와 비슷한 규모예요. 지방정부가 중앙정부 재정 지원을 더 받으려고 수치를 부풀렸다는 게 그의 설명이에요. 한 자녀 정책을 일찍부터 비판해 온 인물이라 이번 주장도 같은 맥락에서 나왔어요.

02/ 04💸 비용 계산백신 한 병으로 몇 명을 맞혔을까?

핵심 근거는 결핵(BCG) 백신 접종 기록이에요. 중국 신생아는 태어난 뒤 24시간 안에 이 백신을 맞아야 하는데, 여러 명분이 든 병은 개봉 30분 뒤 폐기해야 해서 병당 접종 인원이 평균 1.2~1.6명에 그친다는 분석이에요. 그런데 2018~2020년 승인된 백신은 연 580만 병, 같은 기간 공식 출생아는 연평균 1400만 명 안팎이어서 병당 2.4명에게 접종해야 하는 계산이 나와요. 실제 접종 가능 인원과 공식 출생아 수 사이에 큰 틈이 생기는 셈이에요.

03/ 04🧩 빠진 조각숫자가 왜 세대별로 안 맞을까?

출생 연도별 인원도 어긋나요. 중국 국가통계국이 공표한 2000년 출생아는 1770만 명이었는데, 이 집단이 10세가 된 2010년 인구조사에는 1440만 명이 잡혔고 2015년 중학교 졸업생은 1420만 명이었어요. 같은 연령 집단에서 330만~350만 명이 사라진 거예요. 이푸셴은 일부 학교가 등록 인원을 20~50%씩 부풀린 사례가 있고, 출산 관련 보험 지원이 늘면서 병원도 출생아 수를 부풀릴 유인이 생겼다고 설명했어요.

04/ 04⚖️ 갈리는 전망과대 계상, 사실로 봐야 할까?

이번 연구를 둘러싸고 평가는 갈려요.

이푸셴

백신·출생아·학교 등록 기록의 불일치를 근거로 1억3000만 명 과대 계상을 주장하며, 2100년 중국 인구가 3억2000만 명까지 줄 수 있다고 전망해요

왕펑 캘리포니아대 어바인 교수·유엔 인구국

2000년 이후 세 차례 이상 인구조사에서 1억 명 넘는 과대 보고의 증거는 없다고 반박하고, 유엔은 중국 통계를 액면 그대로 쓰지 않고 여러 자료를 대조한다고 설명해요

국가통계국은 출생아 수와 연령별 인구 차이가 통계 출처가 다른 데서 온다고 해명했어요.

🔎 더 보기: 중국 인구는 실제로 줄고 있나?

공식 통계만 봐도 감소세는 뚜렷해요. 2025년 말 총인구는 14억489만 명으로 1년 전보다 339만 명 줄어 4년 연속 감소했어요. 2025년 출생아는 792만 명으로 전년보다 17% 줄었고 사망자는 1131만 명이었어요. 합계출산율은 민간 추정 0.96~0.98명, 유엔 추정 1.02명으로 두 추정 모두 저출산 상태를 가리켜요.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공식 통계든 과대 계상 주장이든, 중국 인구가 줄고 있다는 방향성 자체는 다르지 않아요. 다만 그 속도와 규모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노동력·소비시장 전망, 미국 추월 구상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이 이번 논쟁의 핵심이에요.

✍️ 에디터 노트

이 수치가 맞는지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완전한 검증은 쉽지 않아요. 왕펑 교수와 유엔 인구국도 반박하지만 그 역시 '증거가 없다'는 수준이라, 양쪽 다 결정적 확인은 못한 상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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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LENS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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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구자가 중국 실제 인구를 12억7000만 명 안팎으로 추정했다
이푸셴 연구원은 출생아 수와 백신 접종 기록을 교차 분석했다
연 580만 병 승인 백신으로 1400만 명 출생아를 접종한 셈이다
2000년생이 2010년과 2015년 집계에서 350만 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학자는 1억 명 넘는 과대 보고의 증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실제 인구가 적다면 노동력과 소비시장 전망도 낮아질 수 있다
미국을 추월하겠다는 중국의 장기 구상에도 변수가 될 수 있다
이푸셴은 2100년 중국 인구가 3억2000만 명까지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웹툰 대사 전문

  1. 미 연구자가 중국 실제 인구를 12억7000만 명 안팎으로 추정했다
  2. 이푸셴 연구원은 출생아 수와 백신 접종 기록을 교차 분석했다
  3. 연 580만 병 승인 백신으로 1400만 명 출생아를 접종한 셈이다
  4. 2000년생이 2010년과 2015년 집계에서 350만 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 일부 학자는 1억 명 넘는 과대 보고의 증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6. 실제 인구가 적다면 노동력과 소비시장 전망도 낮아질 수 있다
  7. 미국을 추월하겠다는 중국의 장기 구상에도 변수가 될 수 있다
  8. 이푸셴은 2100년 중국 인구가 3억2000만 명까지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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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로 듣는 브리핑

중국 인구 14억 명이 1억3000만 명 부풀려졌다고요?

서울경제 원문 기사(새 창으로 열립니다)
  1. 중국 인구가, 공식 발표보다 1억 명 넘게 적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그렇다면 그동안 우리가 알던 '세계 1위 인구 대국'은, 어디서부터 틀린 걸까요.

  2.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2026년 10월 18일 기준으로, 최근 보도된 내용을 짚어보겠습니다.

  3. 병원에서 아기가 태어나면, 24시간 안에 결핵 백신을 맞�아야 합니다. 중국의 규정입니다.

  4. 그런데 이 백신, 한 병에 여러 명분이 들어 있습니다. 개봉하고 30분이 지나면 버려야 하거든요. 그러니 한 병으로 접종할 수 있는 아기는 평균 한두 명 정도입니다.

  5. 여기서 미국 위스콘신매디슨대 연구원 이푸셴이 질문을 던졌습니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중국 정부가 승인한 백신은 연간 오백팔십만 병이었습니다. 그런데 같은 기간 공식 출생아 수는 연평균 천사백만 명 안팎입니다. 계산하면, 한 병으로 두 명 넘게 접종해야 하는 셈입니다. 병 하나에 많아야 두 명인데, 두 명 넘게 맞혀야 한다는 계산이 나오는 거죠.

  6. 이푸셴은 한 자녀 정책을 오래전부터 비판해온 연구자입니다. 그가 이번에는 출생아 수와 백신 접종 기록, 학교 등록 인원까지 교차로 들여다봤습니다. 그리고 중국 공식 인구가 실제보다 약 9퍼센트, 1억3000만 명가량 부풀려졌을 수 있다는 결론을 냈습니다. 이 정도면 멕시코 인구 전체와 맞먹는 규모입니다.

  7. 그가 지목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지방정부가 중앙정부에서 더 많은 재정 지원을 받으려고, 인구와 출생아 수를 부풀렸을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출산 관련 보험 지원이 늘면서 병원 쪽에도 비슷한 유인이 생겼다고 그는 설명합니다.

  8. 이 문제는 숫자 하나로 끝나지 않습니다. 이푸셴은 또 다른 사례를 들었습니다. 국가통계국이 공표한 2000년 출생아는 1770만 명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아이들이 열 살이 된 2010년 인구조사에는 1440만 명이 집계됐고, 2015년 중학교 졸업생은 1420만 명이었습니다. 같은 아이들인데, 자라는 사이 330만에서 350만 명이 사라진 셈입니다. 일부 학교가 등록 인원을 많게는 절반 가까이 부풀린 사례도 있었다고 그는 지적했습니다.

  9. 다만, 다른 시선도 있습니다. 캘리포니아대 어바인의 왕펑 교수는 지난해 뉴스위크 인터뷰에서, 2000년 이후 세 차례 넘는 인구조사가 있었지만 1억 명 넘는 과대 보고를 뒷받침할 증거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유엔 인구국도 같은 인터뷰에서, 중국 통계를 그대로 쓰지 않고 여러 자료를 대조해서 쓴다고 밝혔습니다. 국가통계국 역시 2021년 조사 발표 당시, 출생아 수와 연령별 인구가 다른 건 두 통계의 출처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10. 그래서 이 불일치가, 중국 전체 인구의 과대 계상으로 바로 이어지는지는 아직 별도의 검증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11. 그런데 공식 통계 안에서도, 이미 심상치 않은 흐름이 보입니다. 중국의 2025년 말 총인구는 1년 전보다 339만 명 줄며, 4년 연속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출생아는 792만 명으로, 전년보다 17퍼센트나 줄었습니다. 공식 수치로만 봐도, 중국은 이미 인구가 줄어드는 나라입니다.

  12. 이게 왜 중요하냐면, 중국 정부의 큰 그림과 맞물려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15차 5개년 계획에서, 가계 소비가 국내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크게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 그 비중은 40퍼센트 정도로, 미국이나 유럽연합보다 한참 낮습니다. 그런데 인구 자체가 생각보다 적다면, 이 내수 확대 계획의 전제부터 흔들릴 수 있습니다.

  13. 시진핑 주석은 그동안 동양이 오르고 서양이 내려간다는 뜻의 '동승서강'을 자주 언급해왔습니다.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경제대국이 된다는 구상의 기반에는, 거대한 인구와 노동력, 소비시장이 깔려 있습니다. 이푸셴은 부풀려진 수치가 중국 지도부에는 과신을, 미국에는 추월에 대한 불안을 키웠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14. 그는 이 추정을 바탕으로, 2100년 중국 인구가 3억2000만 명까지 줄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반면 유엔이 2024년 내놓은 전망치는 6억3300만 명입니다. 두 배 가까운 차이입니다. 같은 미래를 두고, 보는 사람에 따라 이렇게나 다른 숫자가 나옵니다.

  15. 결국 남는 질문은 하나입니다. 이 연구가 맞다면 세계 경제 지도까지 다시 그려야 하지만, 아직 이 숫자를 뒷받침할 결정적 검증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중국의 실제 인구가 얼마인지, 지금으로서는 누구도 확정해서 말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16. 정리하면, 오늘 핵심은 이겁니다. 백신 접종 기록이라는 작은 틈에서 시작된 의문이, 세계 1위 인구 대국이라는 전제 자체를 흔들고 있습니다. 다만 이게 사실인지는, 아직 열려 있는 질문입니다.

  17.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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