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서울경제에 따르면 미국 30년 만기 주담대 평균 금리는 10월 15일 기준 7.40%로 2023년 11월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222일엔 7.32%로 소폭 내렸지만 이란 전쟁 전날인 2월 27일 5.98%보다 1.34%포인트 높은 수준입니다.
3NAR의 9월 기존 주택 계약 체결 지수는 8월보다 7.3% 급락한 66으로 2001년 집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4레드핀 조사에서는 전국 주택 매도자 수가 매수자보다 62.6% 많아 2013년 이후 최고치를 보였습니다.
어떻게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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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도자가 매수자보다 62.6% 많은데 거래가 늘지 않는다고요 🏚️
동네 '포 세일' 표지판이 부쩍 줄었다는 소식 보고 오셨나요? 집을 사려는 사람도, 팔려는 사람도 동시에 발을 뺀 미국 주택시장 이야기예요. 금리 숫자 하나가 어떻게 매매 지표를 줄줄이 끌어내렸는지 들여다봤어요.
01/ 04📰 소식미국 주택시장에 무슨 일이 생긴 건가요
뉴저지주 버건카운티 주택가에서 매매 표지판이 눈에 띄게 줄었어요. 주택담보대출 금리 급등과 지역 내 삼성전자 미국 법인 이전 악재가 겹치면서 거래가 위축됐어요. 지역 중개인은 이주 수요가 금리 부담으로 주춤해졌고, 판매자들도 가격을 내리는 분위기라고 전했어요. 30년 만기 대신 5~7년 만기로 받아 재융자를 노리는 사례도 늘었다고 해요.
02/ 04💸 숫자금리가 정확히 얼마나 뛴 건가요
30년 만기 주담대 평균 금리는 10월 15일 기준 7.40%로 2023년 11월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았어요. 22일엔 7.32%로 다소 내렸지만 이란 전쟁 전날인 2월 27일 5.98%보다 1.34%포인트 높은 수준이에요. 같은 주 주담대 신청 건수는 전주 대비 5.3% 줄었고, 주택 구입 신청은 전년보다 18% 감소했어요. 재융자 신청은 전년 대비 59%나 급감했어요.
03/ 04🔍 실체숫자가 보여주는 냉각의 깊이는 어느 정도인가요
지표마다 수십 년 만의 최저치가 쏟아지고 있어요. NAR의 9월 기존 주택 계약 체결 지수는 8월보다 7.3% 급락한 66으로, 2001년 집계 이후 가장 낮았어요. NAHB 주택시장지수도 전월보다 3포인트 내린 29로 2012년 6월 이후 최저였고, 가격을 내린 건설업체 비율은 43%에 달했어요. 레드핀 조사에서는 전국 주택 매도자 수가 매수자보다 62.6% 많아 201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04/ 04⚖️ 다른 시각이 상황을 누구 탓으로 봐야 하나요
금리와 시장 구조 중 무엇이 더 근본적인 문제인지 관점이 갈려요.
금리 구조론
NAH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모든 것은 이란 전쟁과 연관돼 있다"며 7.5% 금리가 '뉴노멀'이 될 것이라 진단했어요.
정책 대응론
트럼프 대통령은 모기지 보험료 부담 경감과 조립식 주택 공급 확대를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정책으로 풀 수 있다는 신호를 보냈어요.
금리 환경 자체를 '새 기준'으로 받아들일지, 정책 개입으로 완화될 문제로 볼지가 갈리는 지점이에요.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집을 사려는 사람과 팔려는 사람이 동시에 멈춰 선 게 지금 미국 주택시장의 핵심이에요. 매도자가 매수자보다 62.6% 많은데도 거래가 늘지 않는 건 7%대 금리 부담이 그만큼 크다는 뜻이에요. 🗳️ 투표: 미국 주택시장 냉각 소식, 어떤 반응이 드나요 ① 금리가 이렇게 오를 줄 몰랐어요 ② 매도자도 매수자도 안됐다는 생각이 들어요 ③ 한국 상황과 비교해보고 싶어요 ✍️ 에디터 노트 금리가 내려가면 다시 거래가 늘어날까요. NAHB 이코노미스트는 7.5% 금리를 '뉴노멀'로 봤는데, 이 전망이 맞는다면 당분간 지금 같은 거래 가뭄이 이어질 가능성이 커요.
집을 팔겠다는 사람은 많은데, 그 집을 사겠다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면 집값은 내려가야 정상인데, 왜 거래는 더 꽁꽁 얼어붙을까요.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2026년 10월 22일, 미국 주택시장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미국 뉴저지주 버건카운티, 뉴욕 맨해튼 바로 건너편 동네입니다. 원래 이 동네 주택가를 걷다 보면 몇 집 건너 하나씩 마당에 '포 세일' 표지판이 서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그 표지판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집을 안 팔아서가 아닙니다. 보러 오는 사람이 없어서입니다.
버건카운티는 원래 교육, 치안, 생활 인프라 다 좋아서 가족 단위 실거주자들이 꾸준히 찾던 곳입니다. 그런데 올 하반기 들어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급등하면서, 여기에 삼성전자 미국 법인 이전 이슈까지 겹치면서 거래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현지 부동산중개인 제이 리 씨 얘기를 들어보면, 이주 수요 자체가 금리 부담 때문에 주춤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판매자들도 가격을 일부 내리고 있고요. 재미있는 건, 집을 살 때 보통 30년 만기로 대출을 받는데, 요즘은 5년이나 7년짜리 짧은 대출을 받는 사람이 늘었다는 겁니다. 나중에 금리가 내리면 그때 다시 갈아타겠다는 계산이죠.
이게 버건카운티만의 얘기는 아닙니다.
미국 전역이 비슷한 상황입니다. 주담대 금리의 기준이 되는 미국 국채 30년물 금리가 올라가면서, 집을 사는 비용 자체가 불어났거든요. 기존에 낮은 금리로 대출받았던 집주인들은 집을 옮기고 싶어도 못 옮깁니다. 지금 다시 대출을 받으면 이자가 훨씬 비싸지니까요. 신규 구매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사고 싶어도 못 사는 거죠.
실제 수치를 보면, 10월 15일 기준 30년 만기 주담대 평균 금리가 7.4%를 넘어섰습니다. 2023년 11월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22일엔 7.32%로 살짝 내렸지만, 이란 전쟁이 터지기 전날이었던 올해 2월 말, 그때 5.98%였던 것과 비교하면 여전히 한 단계 위에 있는 숫자입니다.
미국 최대 부동산 커뮤니티에는 이런 글이 올라온다고 합니다. "파는 사람이 사는 사람보다 훨씬 많은데, 그래도 7%대 금리를 감수하고 집을 사야 하느냐"는 질문입니다.
여기서 살짝 예상과 다른 지점이 하나 있습니다. 보통은 매도자가 많으면 매수자한테 유리한 시장이 됩니다. 가격이 내려가니까요. 그런데 지금은 그 유리한 조건을 활용할 사람이 없는 겁니다. 집을 사고 싶어도 대출이자가 너무 비싸서 포기하는 구조거든요. 매도자한테 유리한 시장도, 매수자한테 유리한 시장도 아닌, 그냥 거래 자체가 멈춘 시장이 된 셈입니다.
전미주택건설협회 수석 이코노미스트 로버트 디츠는 이걸 두고 "모든 게 이란 전쟁과 연관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7.5%대 주담대 금리가 이제는 '뉴노멀', 새로운 일상이 될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숫자들이 이걸 뒷받침합니다. 최근 한 주간 주담대 신청 건수는 전주보다 5.3% 줄었고요.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가 집계하는 기존 주택 계약 체결 지수는 2001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레드핀 집계로는 집을 팔겠다는 사람이 사겠다는 사람보다 60% 넘게 많습니다. 2013년 이후 최고치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부와 남부에서 하락폭이 특히 컸고, 마이애미나 내슈빌, 휴스턴 같은 도시는 매도자가 매수자보다 압도적으로 많다고 합니다.
그럼 이게 그냥 부동산 시장만의 얘기냐, 하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주거비 문제는 다음 달 초 치러질 미국 중간선거에서도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층 표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으로 지목되고 있는데요. CNBC는 45만 달러짜리 주택을 사는 사람이 매달 내는 주담대 부담금이 올초보다 300달러나 늘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주담대 보험료 부담을 줄이고 조립식 주택 공급을 늘리는 쪽으로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주거비를 낮추겠다는 취지입니다.
다만 이 조치가 지금의 흐름을 바꿀 수 있을지는 아직 지켜봐야 합니다. 금리 자체가 내려가지 않는 한, 매수자들이 다시 움직일지는 불확실하거든요. 건설업체들도 할인 경쟁을 벌이고 있다지만, 그것만으로 얼어붙은 시장이 풀릴지는 미지수입니다.
정리하면, 오늘 핵심은 이겁니다. 집을 팔겠다는 사람은 넘치는데, 사겠다는 사람이 사라진 시장입니다. 금리가 그 둘 사이를 갈라놓고 있고, 이 흐름이 언제 풀릴지는 아직 누구도 장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