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26년 10월 7일 금융감독원이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국내 증권사 21개사 감사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었다.
2금감원은 상품설명서 허위·부실 기재, 개인 휴대폰 사용으로 권유 기록 미보관 등을 "기본조차 안 지키는 고질적 위법행위"로 지적했다.
3금감원은 감사 조직에 사전 예방적 감사를, 경영진에는 감사를 비용으로 보지 말고 역량을 제고할 것을 요구했다.
4금감원은 금융권 개인정보 해킹사고와 관련해 각 회사에 IT 보안 체계 전면 재점검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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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감사들 불러모은 금감원, "기본조차 안 지킨다"고 질타
⏱️ 1분 요약
2026년 10월 7일 금융감독원이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국내 증권사 21개사 감사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었다.
금감원은 상품설명서 허위·부실 기재, 개인 휴대폰 사용으로 권유 기록 미보관 등을 "기본조차 안 지키는 고질적 위법행위"로 지적했다.
금감원은 감사 조직에 사전 예방적 감사를, 경영진에는 감사를 비용으로 보지 말고 역량을 제고할 것을 요구했다.
금감원은 금융권 개인정보 해킹사고와 관련해 각 회사에 IT 보안 체계 전면 재점검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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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창구에서 상품설명서를 받아 든 적 있으시죠. 그 종이에 적힌 숫자와 설명을 믿고 서명하셨을 거예요. 그런데 그 설명서에 허위·부실 정보가 적혀 있던 사례가 계속 적발되고 있다고 해요. 오늘 레터에서 금융감독원이 증권사 감사들을 한자리에 모아 무슨 말을 했는지 정리해 뒀어요.
01/ 03📋 간담회 현장어제 여의도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요?
2026년 10월 7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 국내 증권사 21개사의 감사가 모였어요. 금감원 서재완 부원장보가 '투자자 중심 내부 감사 기능 강화'를 위해 마련한 간담회였어요. 이 자리에서 금감원은 상품 설계·제조 관련 컨설팅 검사를 비롯해 최근 진행한 주요 금융투자 부문 검사 결과를 공유했어요. 감사들을 따로 불러모았다는 점이 눈에 띄는 부분이에요.
02/ 03⚠️ 지적 내용어떤 위법행위가 반복되고 있나요?
서 부원장보가 짚은 사례는 두 가지예요. 고객에게 주는 상품설명서에 허위·부실 정보를 기재한 경우. 그리고 영업할 때 개인 휴대폰을 써서 권유 기록조차 남기지 않은 경우. 서 부원장보는 이를 "기본조차 안 지키는 고질적 위법행위"라고 표현했어요.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되는데도 내부통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점에 우려가 크다고 했어요.
03/ 03🧱 두 개의 주문금감원은 누구에게 뭘 요구했나요?
금감원의 요구는 감사 조직과 경영진 양쪽으로 갈렸어요.
감사 조직
사전 예방적 감사를 통해 선제적 투자자 보호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했어요.
사후 처리가 아니라 미리 점검해 피해를 막는 방식이에요.
경영진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도 내부 감사를 비용으로만 인식하지 말고, 감사 역량을 적극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했어요.
금감원은 참석자들이 이 취지에 공감했다고 전했어요.
🔎 더 보기: 금감원이 함께 점검하겠다고 한 것들
금감원은 이번 간담회 외에 추가 조치도 언급했어요. 최근 금융권 개인정보 해킹사고와 관련해 각 회사에 IT 보안 체계 전면 재점검을 요청했어요. 또 앞서 발표한 신용융자 자율관리 강화 방안, 허위·과장광고 근절을 위한 광고 업무 종합 개선안 등의 후속 대응이 적정히 이행되고 있는지도 점검할 예정이라고 했어요.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창구에서 받은 상품설명서, 그 안의 정보가 틀릴 수 있다는 지적이 감독당국에서 나왔어요. 금감원은 증권사 내부 감사가 사고 뒤가 아니라 사고 전에 움직여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어요.
✍️ 에디터 노트
처음엔 감독당국이 증권사 CEO를 불렀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이번 자리는 감사만 21명을 모은 간담회였어요. 영업 현장이 아니라 그걸 들여다보는 조직을 직접 겨냥한 셈이에요. "내부통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문장이 그래서 더 무겁게 읽혔어요.
상품설명서에 사실과 다른 내용이 적히고, 영업 권유 기록은 아예 남지 않습니다. 그런데 회사 내부에서는 아무 신호도 울리지 않았다면, 그 회사의 감사 조직은 무슨 일을 하고 있었던 걸까요.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10월 7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간담회 이야기입니다.
한 번 상상해보시겠어요. 증권사 창구에서 상품 하나를 권유받습니다. 두툼한 설명서를 받아 들고, 설명을 듣습니다. 그 설명서에 적힌 숫자와 조건을 믿고 서명하죠. 그런데 그 설명서 내용이 사실과 달랐다면요.
금융감독원이 지적한 게 바로 이 지점입니다. 상품설명서에 허위 정보나 부실한 정보를 기재한 사례. 그리고 또 하나. 영업할 때 회사 전화가 아니라 개인 휴대폰을 쓴 경우입니다.
개인 휴대폰을 쓰면 어떻게 될까요. 권유 기록이 남지 않습니다. 무슨 말로 어떤 상품을 권했는지, 나중에 문제가 생겨도 확인할 방법이 없는 겁니다.
서재완 금감원 부원장보는 이걸 "기본조차 안 지키는 고질적 위법행위"라고 표현했습니다. 더 눈여겨볼 대목은 그다음입니다.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되는데도 내부통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거죠.
내부통제. 금융사가 직원들의 법규 위반이나 불건전 영업을 스스로 잡아내려고 갖춰놓은 사내 체계를 말합니다. 감독기관이 아니라 회사가 직접 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번 지적의 대상은 창구 직원이 아닙니다. 그걸 걸러내야 했던 회사 내부의 눈이죠.
이날 간담회에는 국내 증권사 스물한 곳의 감사가 모였습니다. 특정 한 회사의 문제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금감원이 요구한 건 '사전 예방적 감사'입니다. 사고가 터진 뒤에 처리하는 게 아니라, 미리 점검해서 막는 방식이죠.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짚을 대목이 있습니다. 금감원은 경영진을 향해서도 말했습니다. 내부 감사를 비용으로만 인식하지 말아달라는 겁니다.
감사 조직을 두는 데는 사람과 돈이 들어갑니다. 당장 수익을 만들어내는 부서도 아니고요. 그래서 감사 역량을 적극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한 거죠.
서 부원장보는 증권업계의 양적 성장을 언급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 성장의 근간에는 자본시장의 공정성과 투명성에 대한 투자자의 기대가 있다고요. 그러면서 현재 증권사의 내부통제 수준이 그 기대에 부응하고 있는지, 근본적인 고민과 반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남는 질문이 있습니다. 감사 조직은 결국 회사 안에 있습니다. 급여도 회사에서 받죠. 그 조직이 회사의 영업 방식을 선제적으로 문제 삼을 수 있을까요. 이번 간담회의 참석자들은 사전 예방적 감사를 적극 실시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고 금감원은 전했습니다.
금감원은 후속 점검도 예고했습니다. 신용융자 자율관리 강화 방안, 허위·과장광고를 없애기 위한 광고 업무 종합 개선안. 이미 발표한 조치들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확인하겠다는 겁니다. 최근 금융권 개인정보 해킹사고와 관련해서는 각 회사에 IT 보안 체계를 전면 재점검하도록 요청했습니다.
정리하면, 오늘 핵심은 이겁니다. 금감원이 문제로 지목한 건 위법행위 그 자체만이 아닙니다. 그게 반복되는데도 회사 내부에서 걸러지지 않았다는 사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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