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서울경제에 따르면 팰리서캐피털이 삼성전자와 현대차에 우선주 매입·소각을 공개 요구했습니다.
2삼성전자 우선주는 보통주 대비 26% 낮게, 현대차 우선주는 약 48% 낮게 거래되고 있습니다.
3팰리서는 삼성전자에 ADR 발행을 통한 우선주 매입을, 현대차에는 할인율 축소 목표 반영을 요청했습니다.
4두 회사 이사회가 이를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담을지가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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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서캐피털, 삼성전자에 ADR 발행해 우선주 사들이라고 요구했거든요 🗣️
⏱️ 1분 요약
서울경제에 따르면 팰리서캐피털이 삼성전자와 현대차에 우선주 매입·소각을 공개 요구했습니다.
삼성전자 우선주는 보통주 대비 26% 낮게, 현대차 우선주는 약 48% 낮게 거래되고 있습니다.
팰리서는 삼성전자에 ADR 발행을 통한 우선주 매입을, 현대차에는 할인율 축소 목표 반영을 요청했습니다.
두 회사 이사회가 이를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담을지가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5분 정도 여유가 있다면 아래 본문도 가볍게 읽어보세요.
삼성전자나 현대차 우선주를 들고 있다면 이 소식이 반가울 수 있어요. 영국계 행동주의 펀드 팰리서캐피털이 두 회사에 우선주를 사들여 없애달라고 공개 요구했거든요. 보통주보다 훨씬 싸게 거래되는 우선주 가격이 바뀔 수 있다는 신호예요. 왜 지금 이런 요구가 나왔는지 짚어봤어요.
01/ 03📢 요구 내용팰리서가 뭘 요구했나?
팰리서캐피털은 삼성전자와 현대차 보통주·우선주를 함께 보유한 주주예요. 제임스 스미스 팰리서 창립자 겸 CIO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손 샌프란시스코 투자 콘퍼런스'에서 "우선주의 가격 할인은 기업 지배구조와 자본 배분 측면에서 여전히 간과되고 있는 문제"라고 말했어요. 삼성전자에는 ADR을 발행해 조달한 자금으로 우선주를 추가 매입·소각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요청했고, 올해 남은 주주환원 재원도 우선주 매입에 재배분하라고 요구했어요. 현대차에는 자사주 매입에서 우선주를 우선하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할인율 축소 목표를 반영하라고 했어요.
02/ 03📉 숫자 확인할인 폭이 얼마나 큰가?
삼성전자 우선주는 보통주 대비 26%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어요. 현대차는 세 종류 우선주가 보통주보다 약 48%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어요. 우선주는 배당 등에서 우선권을 갖는 대신 통상 의결권이 없어서 주주총회 등 경영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없어요. 이런 권리 차이와 상대적으로 적은 거래량이 할인 요인으로 꼽히지만, 팰리서는 한국 우선주의 경제적 권리가 보통주와 실질적으로 동등한데도 할인 폭이 과도하다고 주장했어요.
03/ 03🔍 효과 전망매입·소각하면 뭐가 달라지나?
저평가된 우선주를 매입·소각해 유통주식 수를 줄이면 주당순이익(EPS)을 높이고 자본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게 팰리서의 논리예요. 스미스 CIO는 "우선주 문제 해결은 자본 배분 효율성을 개선하고 한국 자본시장 개혁에 대한 신뢰를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어요. 그는 "2개 기업의 이사회가 자사주 매입, 할인율 축소 목표 설정 등 우선주 문제를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반영해야 한다"고 덧붙였어요.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2026년 10월 14일, 오늘 기준으로 전해드리는 이야기입니다.
지난 1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투자 콘퍼런스. 한 영국계 행동주의 펀드 대표가 마이크를 잡습니다. 그가 꺼낸 이름은 삼성전자와 현대차였습니다.
이 펀드, 팰리서캐피털입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보통주와 우선주를 모두 들고 있는 주주입니다. 창립자이자 최고투자책임자인 제임스 스미스는 이 자리에서 두 회사에 한 가지를 요구했습니다. 우선주를 사들여서 없애달라는 겁니다.
왜 이런 요구를 했을까요. 삼성전자 우선주는 지금 보통주보다 26퍼센트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네 주 값으로 다섯 주를 살 수 있는 셈입니다. 현대차는 더 심합니다. 세 종류 우선주 모두 보통주보다 절반 가까이 낮은 가격입니다.
스미스는 이 할인이 이상하다고 말합니다. 우선주는 배당에서 보통주보다 먼저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다만 의결권이 없어서 주주총회에서 회사 경영에 대해 목소리를 낼 수가 없죠. 거래량도 적습니다. 이런 이유들로 보통주보다 싸게 거래되는 게 일반적이긴 합니다.
그런데 팰리서의 주장은 조금 다릅니다. 한국 우선주는 경제적 권리, 즉 배당받을 권리 자체는 보통주와 실질적으로 같다는 겁니다. 그런데도 할인 폭이 과도하다는 거죠.
이게 삼성전자나 현대차 한 곳만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한국 증시 전체에서 우선주 할인은 오래된 문제로 꼽혀왔습니다. 팰리서는 이걸 두고 "한국 기업 지배구조와 자본 배분 측면에서 여전히 간과되고 있는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해법으로 내놓은 방식도 눈에 띕니다. 삼성전자에는 미국 주식예탁증서, ADR을 새로 발행해서 그 돈으로 우선주를 사들이고 없애라고 제안했습니다. 보통주를 담보로 미국에서 자금을 조달한 뒤, 그 돈으로 저평가된 우선주를 사서 소각하라는 겁니다. 올해 남은 주주환원 재원도 이쪽으로 돌리라고 요구했습니다. 유통되는 주식 수가 줄면 주당순이익이 올라가고, 자본 효율성도 개선된다는 논리입니다.
현대차에는 조금 다른 방식을 제안했습니다. 자사주를 살 때 우선주를 먼저 사들이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할인율을 줄이겠다는 목표를 아예 넣으라는 겁니다.
다만 이 제안이 두 회사에 똑같은 무게로 다가가는 건 아닙니다. 삼성전자는 ADR 발행이라는 새로운 자금 조달 방식까지 거론됐고, 현대차는 기존 자사주 매입 방식 안에서 순서를 바꾸라는 요구였습니다. 접근 방식에 차이가 있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남는 질문이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이 요구를 실제로 받아들일지, 받아들인다면 어느 정도까지 받아들일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스미스는 "우선주 문제 해결이 한국 자본시장 개혁에 대한 신뢰를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지만, 이건 팰리서 쪽의 기대이자 주장입니다. 두 회사가 어떤 입장을 밝힐지는 지켜봐야 하는 부분입니다.
정리하면, 오늘 핵심은 이겁니다. 영국계 펀드 팰리서캐피털이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우선주 할인 문제를 공개적으로 꺼내 들었고, 우선주를 사서 없애는 방식으로 주주가치를 끌어올리라고 요구했습니다. 두 회사가 어떻게 답할지는 아직 열려 있는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