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서울경제에 따르면 인텔리빅스는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인 9000원에 최종 공모가를 확정했습니다.
2수요예측에는 기관 신청 물량 23억 1431만 6000주가 접수됐고 이 중 98.9%가 9000원 이상을 제시했습니다.
3기관 경쟁률은 1234대 1을 기록했지만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4.4%에 그쳤습니다.
4회사는 일반 청약을 21~22일 진행한 뒤 10월 30일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볼까요?
취향대로 골라보세요 — 같은 기사를 네 가지 방식으로 만나요
기관 주문 20조 원 몰리고 공모가 상단 확정, 확약 비율 4.4%에 막히다
다음주 코스닥 입성을 앞둔 기업 소식 보고 오셨나요? 안전 AI 기업 인텔리빅스가 공모가를 희망 밴드 최상단에서 확정했어요. 기관 주문이 20조 원 넘게 몰리면서 분위기는 나쁘지 않아요. 그런데 숫자를 하나씩 뜯어보면 꼭 축제 분위기만은 아니에요. 오늘 레터에서 그 안쪽을 짚어봤어요.
01/ 03📉 숫자 확인공모가는 어디서 정해졌나
인텔리빅스는 희망 공모가 밴드 7600~9000원 중 상단인 9000원으로 최종 가격을 정했어요. 수요예측은 이달 12일부터 16일까지 닷새간 진행됐고, 접수된 기관 신청 물량은 23억 1431만 6000주에 달했어요. 이 중 98.9%가 9000원 이상을 써냈다는 점이 상단 확정의 배경이에요.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약 1020억 원, 공모로 들어오는 자금은 225억 원이에요.
02/ 03🔍 실체 파악기관 경쟁률 1234대 1은 어느 정도인가
기관 경쟁률은 1234대 1로 집계됐어요. 참여 기관 수는 2357곳이었고, 이 가운데 상장 후 15일 이상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확약한 곳은 101곳에 그쳤어요. 의무보유확약 비율로 따지면 4.4%예요. 숫자만 보면 주문은 몰렸지만 장기로 들고 가겠다는 기관은 많지 않았다는 뜻이에요.
03/ 03🔗 연결 고리왜 이 회사에 자금이 몰렸나
배경에는 13년 연속 흑자라는 드문 실적이 있어요. 생성형 AI를 앞세운 산업 AI 기업이라는 점도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는 관측이 나와요. 회사는 이번 공모 자금을 산업 AI 제품군 확대와 일본·동남아시아 고객 접점 확보에 쓰겠다는 계획을 밝혔어요. 일반 청약은 2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고, 변수가 없다면 10월 30일 코스닥에 상장해요. 🔎 더 보기: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낮으면 무슨 의미인가 의무보유확약은 기관이 상장 후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미리 약속하는 절차예요. 이번 비율은 4.4%로, 참여 기관 2357곳 중 101곳만 확약했어요. 비율이 낮다는 건 상장 초기 유통 가능 물량이 상대적으로 많을 수 있다는 뜻으로 읽혀요.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기관 주문 20조 원과 경쟁률 1234대 1은 화려하지만, 15일 이상 보유를 약속한 기관은 전체의 4.4%뿐이었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해요.
✍️ 에디터 노트
공모가가 상단에서 확정됐다는 소식과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낮다는 소식은 같은 수요예측 결과에서 나온 두 얼굴이에요. 상장 이후 거래 첫날 물량이 얼마나 풀릴지는 아직 지켜볼 대목이에요.
공모가는 상단에 꽂혔고, 경쟁률도 천 배가 넘었습니다. 그런데 왜 상장 첫날 주가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함께 나올까요.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오늘은 2026년 10월 20일,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는 한 기업의 공모가가 확정된 날 기준으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지난 열흘 사이, 한 운용사 트레이더의 책상 위에 서류 하나가 올라옵니다. 공모주 수요예측 참여 신청서입니다. 가격을 얼마로 써넣을지, 그 숫자 하나를 두고 고민이 깊었습니다.
이 기업은 인텔리빅스입니다. 안전 분야에 특화된 AI 딥테크 기업이죠.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과 함께 희망 공모가 밴드를 칠천육백 원에서 구천 원 사이로 제시했습니다. 그리고 이달 열이틀부터 열엿새까지, 닷새간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습니다.
트레이더가 가격을 높게 써넣은 이유는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인텔리빅스는 13년 연속 흑자를 낸 회사입니다. 생성형 AI를 앞세운 산업 AI 기업 중에서 꾸준히 이익을 낸 곳은 흔치 않거든요. 그 기록이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는 게 투자은행 업계의 관측입니다.
그런데 이 트레이더 혼자만의 판단이 아니었습니다. 이번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은 2357곳입니다. 이들이 써낸 신청 물량을 다 합치면 23억 1431만 6000주. 이 가운데 98.9퍼센트, 거의 전부가 주당 구천 원 이상을 써냈습니다. 밴드 맨 위쪽, 혹은 그 위쪽에 돈을 걸겠다는 뜻이었죠. 그 결과로 나온 기관 경쟁률이 1234대 1입니다. 결국 인텔리빅스는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인 구천 원으로 확정했습니다.
숫자만 보면 흠잡을 데 없는 흥행입니다. 다만 다른 측면도 있습니다. 참여 기관 2357곳 가운데, 상장 뒤 최소 15일 동안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한 곳은 101곳뿐입니다. 비율로 치면 4.4퍼센트입니다. 스무 곳 중 한 곳도 안 되는 셈이죠.
가격은 사겠다고 적극적으로 썼는데, 들고 가겠다는 곳은 많지 않다는 이야기입니다. 수요예측 열기와 상장 이후의 수급은 꼭 같은 방향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이 간극을 어떻게 해석할지는 아직 열려 있는 문제입니다.
공모가 구천 원을 기준으로 계산한 예상 시가총액은 약 1020억 원입니다. 이번 공모로 회사에 들어올 자금은 225억 원이고요. 인텔리빅스 측은 이 자금을 산업 AI 제품군을 넓히고, 일본과 동남아시아 쪽 고객을 늘리는 데 쓰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주신 기관투자자들께 감사하다"며, 상장을 계기로 기존 사업과 신규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이 자금이 계획대로 성과를 낼지, 그리고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낮은 상태로 상장 첫날 물량이 쏟아질지는 지금으로선 누구도 확정해 말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정리하면, 오늘 핵심은 이겁니다. 수요예측 흥행과 상장 후 안정성은 다른 질문이라는 겁니다. 공모가는 기대를 반영한 숫자이고,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그 기대가 얼마나 오래 머물지를 보여주는 또 다른 숫자입니다.
인텔리빅스는 이달 21일과 22일 일반 투자자 청약을 진행하고, 별다른 변수가 없다면 10월 30일 코스닥에 상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