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서울경제에 따르면 용산구청은 지난달 부영주택이 제출한 아세아아파트 공사중지 통보서를 고시했습니다.
2997가구 규모 단지 중 847가구 일반분양이 예정돼 있었지만 재개 시점은 미정으로 명시됐습니다.
3중단 원인은 단지 내 150가구 규모 주한미국대사관 직원 숙소의 설계 기준을 둘러싼 한·미 간 이견입니다.
4당초 2028년 2월로 예정된 준공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어떻게 볼까요?
취향대로 골라보세요 — 같은 기사를 네 가지 방식으로 만나요
용산 아세아아파트 847가구 분양, 미국대사관 숙소 설계 때문에 멈췄다고요? 🏗️
하반기 서울 분양시장 기대주로 꼽히던 단지, 최근 소식 보고 오셨나요? 997가구 규모 용산 아세아아파트 공사가 재개 시점도 못 정한 채 멈춰 섰어요. 원인은 단지 안에 지을 미국대사관 직원 숙소 설계 기준을 둘러싼 갈등입니다. 847가구 일반분양을 기다리던 수요자들 계획도 함께 흔들리게 됐어요.
01/ 04🔍 실체 파악공사가 왜 멈췄나?
용산구청이 지난달 고시한 통보서에 공사 중단 사유가 적혀 있어요. ‘3차 사업계획변경 진행 중 승인 지연에 따른 공사 일시 중지’입니다. 2024년 7월 착공계를 내고 터파기까지 들어갔던 현장이 지난달 11일부터 공식 중단 상태예요. 재개 예정일은 통보서에 ‘미정’으로만 쓰여 있어요.
02/ 04🧩 빠진 조각왜 하필 대사관 숙소가 문제일까?
단지 안에 지어 미국 정부에 넘기기로 한 150가구 규모 대사관 직원 숙소가 발목을 잡았어요. 이 부지는 과거 미군 부대 터로, 2014년 부영이 국방부에서 사들였죠. 미국 정부는 치외법권 시설이라는 이유로 자국의 테러 대비·보안 기준을 적용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어요. 그런데 서울시와 용산구청 심의 기준은 국내 주택법 체계라서, 양쪽 기준이 접점을 못 찾고 있는 상태예요.
03/ 04⏱️ 타임라인지금 공사장은 어떤 상태일까?
현장은 이미 유지관리 체제로 전환됐어요. 사면 보양막과 가설방음벽 분진망 같은 환경보전 조치가 들어갔고요. 건설업계에서는 이런 조치를 두고 단순 공정 조정이 아니라 장기 중단 대비로 보고 있어요. 한 업계 관계자는 “현장 유지관리 조치에 들어갔다는 것은 당분간 공사를 재개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어요.
04/ 04💸 비용 계산분양은 언제쯜 가능할까?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2월 신년 간담회에서 연내 분양 의지를 밝혔어요. 하지만 재개 시점을 명시하지 않은 통보서가 제출된 만큼, 올해 착공과 분양 모두 불투명해졌습니다. 2028년 2월로 예정됐던 준공 계획도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에요. 한 업계 관계자는 “3차 사업계획변경 승인이 언제 떨어지느냐에 따라 사업비 증액과 분양가 산정 등 프로젝트 전반의 셈법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어요.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847가구 일반분양과 2028년 준공, 둘 다 미국 정부와의 설계 기준 협의 결과에 달려 있어요. 재개 날짜는 아직 아무도 모릅니다.
✍️ 에디터 노트
외교 협의가 지방자치단체 인허가 절차와 맞물리면 일정은 누구도 장담할 수 없게 돼요. 분양을 기다려온 수요자들은 이제 또 다른 변수, 한·미 간 조율 속도를 지켜봐야 하는 처지가 됐습니다.
용산 노른자위 땅에, 가구만 997채 짓는 아파트 공사가 멈췄습니다. 그런데 언제 다시 시작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합니다.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2026년 10월 20일 기준으로 정비업계에 알려진 내용을 전해드립니다.
공사장에 사람이 없습니다. 장비도 빠졌습니다. 대신 사면에는 보양막이, 가설 방음벽 위에는 분진망이 덮였습니다.
철거가 아니라 보존을 위한 조치입니다. 그러니까, 당분간 여기선 아무 일도 없을 거라는 뜻이죠.
용산구청이 지난달 17일, 이 통보서를 고시했습니다. 부영주택이 낸 '공사중지 통보서'였습니다. 공사 재개 예정일 칸에는 한 단어만 적혔습니다. 미정.
재작년 7월 착공계를 내고 터파기까지 들어갔던 현장이었습니다. 지상 최고 36층, 997가구. 서울시 건축심의까지 통과하고 첫 삽을 뜬 사업이었습니다. 그런데 지난달 11일부터, 공식적으로 멈췄습니다.
건설업계에서는 이걸 단순한 일정 조정으로 보지 않습니다. 한 관계자는 "일시적인 지연이라면 별도로 공사중단 신고까지 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말합니다. 현장을 유지관리 체제로 돌렸다는 것 자체가, 당분간 못 돌아간다는 판단이 섰다는 신호라는 겁니다.
이게 한 건설사의 일정 문제만은 아닙니다. 이 단지 안에는 150가구 규모의 다른 건물이 하나 끼어 있습니다. 주한미국대사관 직원들이 쓸 숙소입니다. 완공하면 소유권을 미국 정부에 그냥 넘기기로 한, 기부채납 시설입니다.
이 부지는 원래 미군 부대 자리였습니다. 부영이 2014년 국방부에서 사들여 2020년부터 개발을 추진해왔습니다. 그런데 이 150가구짜리 숙소의 설계 기준을 두고, 한국과 미국이 접점을 못 찾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 쪽은 이 시설이 치외법권 공간이라는 이유로, 자국의 테러 대비 및 보안 기준을 적용해 달라고 계속 요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와 용산구청은 국내 주택법 체계를 기준으로 심의를 해야 하는 입장이고요. 두 기준이 만나지 못하면서, 전체 사업계획변경 승인이 세 번째 단계에서 걸려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서 눈에 띄는 대목이 하나 있습니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올해 2월 신년 간담회에서 연내 사업 정상화와 분양을 공개적으로 약속했습니다. 847가구에 달하는 일반분양은 하반기 서울 분양시장의 기대주로도 꼽혔습니다.
그런데 회장의 의지와 별개로, 재개 시점은 회사도 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통보서에 적힌 '미정'이라는 단어가, 지금은 회사 내부의 전망이기도 한 셈입니다. 다만 다른 측면도 있습니다. 부영의 또 다른 대형 사업지인 성수동 뚝섬 부지는 지난달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해, 연내 공사 재개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같은 회사의 두 사업이, 지금은 서로 다른 속도로 가고 있습니다.
아직 풀리지 않은 건 결국 하나입니다. 한국과 미국, 두 나라의 기준을 어디서 맞출 것인가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이걸 "한·미 정부간 외교적 조율이 맞물린 복잡한 사안"이라고 설명합니다. 3차 사업계획변경 승인이 언제 나느냐에 따라 사업비 증액 여부도, 분양가 산정 방식도 달라질 거라는 전망입니다. 당초 2028년 2월로 잡혀 있던 준공 일정 역시, 이 변수에 따라 함께 움직일 것으로 보입니다.
정리하면, 오늘 핵심은 이겁니다. 997가구 아파트의 운명이, 150가구짜리 숙소 하나의 설계 기준에 걸려 있다는 겁니다. 승인이 언제 나올지는 아직 누구도 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