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서울경제에 따르면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대·중소기업 간 AI 격차가 양극화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2조정식 국회의장은 2026년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이 640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3한성숙 국무총리는 중소기업이 전체 기업의 99%, 고용의 80%를 차지한다며 중소기업의 AI 혁신 참여 기회를 넓히겠다고 말했습니다.
419회째를 맞은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은 23일까지 나흘간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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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400명 제주 모여 대·중소 AI 격차 해법 논의하다 🌊
대기업은 AI로 생산성을 끌어올리는데 내 옆 중소기업은 아직 엑셀만 쓰고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이 간극을 직접 짚었습니다. 제주에서 열린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식 발언을 정리했어요.
01/ 03🔍 실체 파악김 회장이 던진 경고는 무엇인가
대·중소기업 간 AI 활용 격차가 경제 양극화를 더 가속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발언의 핵심입니다. 김 회장은 20일 롯데호텔 제주 개막식에서 “중소기업도 AI 필요성을 갖고 단계적으로 시작해 나가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격차가 벌어지면 되돌리기 어렵다는 게 이 발언의 배경입니다.
02/ 03🌐 메시지 모음다른 인사들은 뭐라 했나
개막식에는 정부·국회 인사들의 축사도 이어졌습니다. 조정식 국회의장은 영상 축사에서 2026년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이 640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점을 짚으며 포럼이 AI 해법을 찾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중소기업이 전체 기업의 99%, 고용의 80%를 차지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중소기업이 AI 혁신을 이뤄야 대한민국의 혁신도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3대 메가 프로젝트 등에서 중소기업 참여 기회를 넓히겠다는 약속도 나왔습니다.
03/ 03⏱️ 타임라인포럼에서 무슨 일이 이어지나
19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은 23일까지 나흘간 진행됩니다. 전국 업종별·지역별 대표 400여 명이 참석해 AI 시대 대응 전략을 논의합니다. 개막일엔 김홍신 소설가의 강연이 있었고, 21일에는 김 회장과 박영선 재정경제부 전략경제자문단 위원장 등이 참여하는 ‘피지컬 AI 시대, 중소기업의 혁신전략 토론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 더 보기: 피지컬 AI가 뭐냐고 묻는다면 원문에는 ‘피지컬 AI 시대’라는 표현만 등장하고 별도 정의는 없습니다. 21일 토론회 제목으로 쓰인 이 용어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가리키는지는 이날 토론회에서 더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중소기업은 전체 고용의 80%를 담당합니다. 이 숫자가 AI 격차 논의를 그냥 지나칠 수 없게 만드는 이유입니다.
✍️ 에디터 노트
수출 640억 달러라는 성과와 AI 격차 우려가 같은 날 같은 자리에서 나왔습니다. 성과와 위기감이 동시에 언급된 만큼, 중소기업의 ‘단계적 전환’이 실제로 어떤 모습일지는 앞으로 지켜볼 대목입니다.
AI를 도입한 대기업과, 아직 엑셀로 버티는 중소기업. 이 둘의 간격은 앞으로 좁혀질까요, 더 벌어질까요.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2026년 10월 20일, 제주에서 열린 한 포럼 현장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롯데호텔 제주, 널찍한 행사장에 전국 각지 중소기업 대표들이 모였습니다. 숫자로 따지면 사백여 명. 업종도 다르고 지역도 다른 사람들이 같은 날 같은 제목을 보고 모였습니다. '중소기업과 함께, AI 3대 강국으로.'
단상에 선 건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었습니다. 그가 꺼낸 말은 축하나 환영사가 아니었습니다. 걱정이었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의 AI 활용 격차가, 경제 양극화를 더 심하게 만들 수 있다는 우려였습니다.
생각해보면 이상한 얘기는 아닙니다. 같은 업종 안에서도 누구는 AI로 재고를 예측하고 누구는 여전히 수기로 장부를 적습니다. 그 차이가 매출로, 매출이 생존으로 이어지는 시대가 온 겁니다. 김 회장은 이걸 "격차가 양극화를 가속할 것"이라는 표현으로 요약했습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도 이제는 AI 필요성을 갖고, 단계적으로라도 시작해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김 회장은 한 걸음 더 나갔습니다.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가느냐 마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고 봤고, 거기서 중소기업의 역할이 작지 않다고 짚었습니다. 지금 이 시기를 놓치면 퇴보할 수밖에 없다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꽤 무거운 표현이었습니다.
이게 한 사람의 걱정으로 끝날 이야기는 아닙니다. 이날 영상 축사를 보낸 조정식 국회의장은 숫자 하나를 꺼냈습니다. 2026년 상반기 기준, 중소기업 수출이 640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는 겁니다. 중소기업이 분명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였습니다.
한성숙 국무총리도 영상으로 말을 보탰습니다. 그가 짚은 건 중소기업의 무게감이었습니다. 대한민국 전체 기업의 99퍼센트, 전체 고용의 80퍼센트를 중소기업이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거의 모든 기업이, 거의 모든 일자리가 여기 걸려 있다는 뜻이죠. 그러니 중소기업이 AI 혁신을 못 하면, 대한민국의 혁신도 사실상 멈춘다는 논리였습니다.
다만 다른 측면도 있습니다. 이날 행사 전체가 AI 이야기로만 채워진 건 아니었습니다. 김홍신 소설가가 '겪어보면 안다, 그냥 살자'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했습니다. 기술 담론이 쏟아지는 자리 한편에, 그런 여유 있는 시간도 놓여 있었던 겁니다. 포럼이라고 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만 흐르진 않았다는 뜻이죠.
그렇다고 쟁점이 해소된 건 아닙니다. 수출 640억 달러라는 역대 최고치와, AI 격차로 인한 양극화 우려는 같은 자리에서 동시에 나온 말입니다. 겉으로는 중소기업이 잘하고 있다는 신호와, 속으로는 뒤처질까 걱정하는 신호가 함께 있는 셈이죠. 둘 중 어느 쪽이 더 큰 흐름인지는 이 포럼 하루로 정리될 문제가 아닙니다.
실제로 이 포럼은 나흘짜리 행사입니다. 21일에는 김기문 회장과 박영선 재정경제부 전략경제자문단 위원장 등이 참여하는 토론회도 예정돼 있습니다. '피지컬 에이아이 시대, 중소기업의 혁신전략'이라는 주제입니다. 민간, 정부, 학계가 한자리에 모여 답을 찾아보겠다는 거죠. 다만 그 답이 이번 포럼에서 완성될 거라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한성숙 총리가 말한 "참여 기회 확대"나 "혁신 생태계 조성"도 아직은 방향 제시에 가깝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어느 중소기업부터 지원이 닿을지는 더 지켜봐야 할 대목입니다.
정리하면, 오늘 핵심은 이겁니다. 중소기업은 수출로는 최고치를 찍었지만, AI 전환에서는 격차를 걱정하는 처지에 서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얼굴이 같은 날 같은 무대에서 함께 나왔다는 것, 그게 지금 상황을 가장 정확하게 보여주는 장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