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서울경제에 따르면 2026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수시모집에서 1,812명을 모집하는데 1,728건의 추가 합격이 발생했습니다.
2모집인원 대비 추가 합격 건수 비율은 95.4%에 달했습니다.
3학생부교과전형은 비율이 112.9%로 모집인원을 웃돈 반면 학생부종합전형은 77.2%에 그쳤습니다.
4전국 11개 의대에서는 50명의 미충원 인원이 발생해 정시모집으로 이월됐습니다.
어떻게 볼까요?
취향대로 골라보세요 — 같은 기사를 네 가지 방식으로 만나요
수시 1812명 모집에 추가 합격이 1728건이나 나왔다고요
의대 수시 결과 발표, 자녀나 지인 소식으로 한 번쯔음 접하셨을까요. 올해는 추가 합격 소식이 유독 많았는데 숫자로 보면 그 이유가 더 선명해져요. 중복 합격한 수험생들이 움직이면서 벌어진 연쇄 반응, 자세히 들여다봤어요.
01/ 03📰 소식올해 의대 수시, 무슨 일이 있었나요?
전국 39개 의대 수시모집에서 1,812명을 뽑는데 추가 합격이 1,728건 나왔어요. 모집인원 대비 95.4%에 달하는 수치예요. 최초 합격자가 다른 의대로 떠나면서 생긴 등록 포기가 예비 순위를 타고 연쇄적으로 번진 결과예요. 중복 합격자들이 선호도 높은 대학을 고르다 보니 이런 흐름이 생긴 걸로 풀이돼요.
02/ 03🔍 실체왜 전형마다 차이가 났나요?
학생부교과전형은 920명 모집에 1,039건의 추가 합격이 나와 모집인원을 넘어섰어요. 비율로는 112.9%에 이르러요. 반면 학생부종합전형은 892명 모집에 689건으로 비율이 77.2%에 그쳤어요. 같은 수시인데도 전형 방식에 따라 등록 포기 연쇄가 다르게 나타난 셈이에요.
03/ 03💸 숫자그런데 왜 50명은 정시로 넘어갔나요?
전국 11개 의대에서 50명의 수시 미충원 인원이 발생해 정시모집으로 이월됐어요. 추가 합격이 그렇게 많았는데도 정원을 못 채운 대학이 있었던 거예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합격 가능한 수험생 자체가 줄어든 점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와요. 추가 합격이 많다고 모집이 끝까지 채워지는 건 아니라는 점을 보여줘요.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수시 추가 합격이 1,728건에 달했지만 11개 의대에서는 끝내 50명을 채우지 못해 정시로 넘겼다는 사실, 이 지점이 올해 의대 입시의 핵심이에요.
🗳️ 투표 내년 지역의사제 도입 소식,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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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노트
2027학년도 지역의사제 도입으로 모집정원이 늘어나면 중복 합격과 등록 포기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요. 그럼 정시 이월 규모는 올해보다 더 커질까요, 아니면 제도가 자리 잡으며 오히려 줄어들까요.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오늘은 지난 10월 25일, 종로학원이 내놓은 2026학년도 의대 수시 충원 현황을 짚어봅니다.
한 수험생이 있습니다. 의대 두 곳에, 어쩌면 세 곳에 동시에 합격했습니다. 그런데 등록은 한 곳에만 할 수 있죠. 나머지는 포기해야 합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올해 유례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 학생을 탓할 수는 없습니다. 더 선호하는 대학을 선택하는 건 당연한 일이니까요. 문제는 이 선택 하나가, 뒤에 줄 서 있던 다른 수험생들의 운명을 바꿔놓는다는 겁니다. 한 명이 등록을 포기하면, 예비 순위에 있던 다음 학생에게 기회가 넘어갑니다. 그 학생마저 다른 의대로 가버리면, 또 다음 순위로 넘어가죠. 이게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 여러 대학에서 동시에 일어났습니다.
종로학원이 전국 서른아홉 개 의대를 전부 들여다본 결과가 나왔습니다. 올해 수시로 모집한 인원은 천팔백열두 명입니다. 그런데 추가 합격이 일어난 건수는 천칠백스물여덟 건입니다. 모집 인원과 거의 맞먹는 수준이죠. 쉽게 말하면, 의대 한 곳이 열 명을 뽑으려 했다면 추가 합격만 아홉 번 넘게 일어난 셈입니다. 처음 합격자 명단이 거의 통째로 다시 짜인 겁니다.
그런데 전형별로 들여다보면 양상이 다릅니다. 학생부교과전형, 흔히 내신 중심 전형이라고 하죠. 여기서는 모집 인원보다 추가 합격 건수가 더 많았습니다. 아홉백스무 명을 뽑는데 추가 합격이 천서른아홉 건 났으니까요. 한 자리를 두고 추가 합격이 한 번 이상 일어난 꼴입니다. 반면 학생부종합전형은 상대적으로 덜했습니다. 내신 성적만 보는 전형일수록, 중복 합격자가 더 많이 몰렸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여기서 예상과 조금 다른 지점이 나옵니다. 추가 합격이 이렇게 많았다면, 정원은 다 채워졌어야 할 것 같잖아요. 하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전국 열한 개 의대에서 끝내 쉰 명을 채우지 못했고, 이 인원은 정시모집으로 넘어갔습니다. 추가 합격을 아무리 내줘도, 수능 최저 기준을 맞추는 학생이 부족하면 거기서 멈춰버리는 겁니다. 연쇄 반응이 아무리 이어져도, 끝에 가서 합격시킬 사람이 없으면 소용이 없다는 거죠.
남는 질문은 이겁니다. 이 흐름이 올해만의 일일까, 하는 겁니다.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2027학년도에 지역의사제가 도입되면 모집 정원이 늘어나고, 그만큼 중복 합격과 등록 포기도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그렇다면 정시로 넘어가는 인원도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다만 이건 전망일 뿐이고, 실제로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입니다.
정리하면, 오늘 핵심은 이겁니다. 의대 수시에서 추가 합격이 모집 인원만큼 쏟아졌지만, 그럼에도 쉰 명은 끝내 정시로 넘어갔다는 겁니다. 중복 합격이 많다는 게 꼭 자리가 다 채워진다는 뜻은 아니라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