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서울경제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는 10월 1일부터 23일까지 삼성전자·SK하이닉스 기초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14종을 3154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2SK하이닉스 관련 7종에 2263억 원, 삼성전자 관련 7종에 891억 원이 각각 유입됐습니다.
37월 말 규제 강화 이후 8월과 9월 두 달간 순매도가 이어졌으나 이번 달 처음 매수 전환이 나타났습니다.
4같은 기간 코스피가 18.83% 급락하면서 반등을 노린 저가 매수세가 고배율 상품으로 몰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어떻게 볼까요?
취향대로 골라보세요 — 같은 기사를 네 가지 방식으로 만나요
규제 석 달 만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로 3154억 원 되돌아오다 🌀
코스피가 출렁이는 뉴스 보고 오셨나요? 급락장에서 반도체 대형주 반등에 베팅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늘고 있어요. 규제 강화 이후 두 달 연속 팔던 흐름이 이번 달 뒤집혔는데, 왜 다시 움직였는지 짚어봤어요.
01/ 04📰 소식개미들, 뭘 다시 사들였나요?
개인 투자자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 기초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14종을 석 달 만에 다시 순매수로 돌아섰어요. 10월 1일부터 23일까지 순매수액은 3154억 원에 달해요. SK하이닉스 관련 7종에 2263억 원, 삼성전자 관련 7종에 891억 원이 각각 몰렸어요. 7월 말 투자자 예탁금 요건 등 규제가 강화된 뒤 처음 나타난 순매수 전환이에요.
02/ 04🔍 실체왜 하필 지금 다시 샀을까요?
배경에는 급락장이 있어요. 같은 기간 코스피가 18.83% 급락하면서 반등을 기대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돼요. 규제 직후인 8월엔 6484억 원, 9월엔 4979억 원을 각각 순매도했던 흐름과 대비돼요. 지수 하락이 역설적으로 레버리지 상품 매수 심리를 자극한 모양새예요.
03/ 04💸 숫자어떤 상품에 돈이 몰렸나요?
'KODEX SK하이닉스 단일종목레버리지'에 개인 순매수액 1529억 원이 집중됐어요. 이는 국내 상장 ETF 전체에서 11번째로 많은 금액이에요. 개별 종목 상품뿐 아니라 'KODEX 레버리지'에 1조 448억 원, 'KODEX 반도체레버리지'에 2564억 원이 추가로 유입됐어요. 지수와 반도체 업종 전반에 걸친 매수세로 읽혀요.
04/ 04⚖️ 다른 시각외국인은 같은 생각이었을까요?
개인과 외국인의 매매 방향이 엇갈렸어요.
개인
코스피 급락 이후 반등을 기대하며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3154억 원 사들였어요.
외국인
같은 기간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488억 원어치 팔면서도 'KODEX 레버리지'와 코스피200 인버스 상품인 'KODEX 200선물인버스2X'를 동시에 사들였어요.
같은 급락장을 두고 베팅 방향이 갈린 셈이에요.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규제 강화 두 달 만에 꺾였던 레버리지 ETF 매수세가 코스피 급락을 계기로 다시 돌아왔다는 점이 핵심이에요. 반등을 노린 고배율 투자 수요가 여전히 살아 있다는 신호예요.
🗳️ 투표 급락장에서 레버리지 ETF 매수세가 다시 늘어난 소식, 어떻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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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노트
규제가 풀린 것도 아닌데 왜 매수세가 돌아왔을까요. 코스피 급락폭(18.83%)이 그만큼 저가 매수 유인을 키웠다는 뜻으로 볼 수 있어요.
코스피가 두 달 만에 20% 가까이 빠졌는데, 왜 개인들은 오히려 레버리지 상품을 사들였을까요.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오늘은 올해 10월 25일 기준으로, 이번 달 1일부터 23일까지 벌어진 일을 들여다보겠습니다.
주식창을 열었는데 코스피가 뚝뚝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매도 주문이 아니라 매수 주문을 넣습니다. 그것도 두 배로 움직이는 상품을요.
이런 투자자들, 올해 여름엔 한 발 물러나 있었습니다. 7월 말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그러니까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같은 개별 종목의 하루 수익률을 두 배로 쫓아가는 상품에 대한 투자 규제가 강화됐거든요. 예탁금 요건이 까다로워지면서 개인들은 바로 매도 우위로 돌아섰습니다. 8월에도, 9월에도 계속 팔았습니다. 두 달 내내 순매도였죠.
그런데 10월 들어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이달 1일부터 23일까지 개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관련 레버리지 ETF 열네 종을 다시 사들이기 시작했습니다. 규제가 강화된 이후 처음으로 한 달 전체가 순매수로 돌아선 겁니다.
이게 한 사람의 선택이 아니라는 게 중요합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18.83%, 거의 5분의 1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이 급락이 매수 심리를 자극한 걸로 풀이됩니다. 떨어질 만큼 떨어졌으니 반등할 거다, 그러니 지금 싸게 사두자는 계산이죠. 개별 종목 상품만이 아니라 지수 전체를 두 배로 쫓는 'KODEX 레버리지'에도 돈이 몰렸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 상품 하나에 1조 448억 원이 들어왔습니다. 반도체 업종 전체를 묶은 레버리지 상품에도 수천억 원이 유입됐습니다. 반도체 대형주의 반등, 그리고 지수 전체의 반등을 동시에 노린 매수세가 확인된 셈입니다.
다만 모두가 같은 방향을 본 건 아닙니다. 외국인은 결이 달랐습니다. 지수를 두 배로 쫓는 'KODEX 레버리지'는 외국인도 사들였지만, 동시에 정반대로 움직이는 '곱버스' 상품도 함께 사들였습니다. 지수가 더 떨어질 가능성에도 돈을 걸어둔 겁니다. 게다가 개별 종목 레버리지 상품에서는 오히려 팔았습니다. SK하이닉스 관련 상품을 순매도했고, 삼성전자 관련 상품은 소폭 순매수에 그쳤습니다. 지수 반등은 기대하면서도, 특정 종목에 대해서는 신중했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그렇다면 지금 남는 질문은 이겁니다. 이 반등 베팅이 실제 반등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두 달 전처럼 다시 꺾일지는 아직 아무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삼성증권의 한수진 선임연구원은 국내 증시 급락 이후 지수 반등을 기대하는 강한 레버리지 매수세가 확인됐다고 분석했는데요. 이 분석이 맞다면 다음 달 흐름이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겁니다. 급락 뒤에 오는 반등이 진짜인지, 아니면 또 한 번의 하락 구간인지는 시장이 답해줄 몫입니다.
정리하면, 오늘 핵심은 이겁니다. 규제로 발이 묶였던 개인 투자자들이 큰 하락장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보고 다시 움직였다는 것, 그리고 외국인은 같은 하락장에서 양쪽에 다 베팅하며 더 신중한 선택을 했다는 것입니다. 같은 급락 앞에서 전혀 다른 계산이 오갔다는 점, 이 대목을 기억해두시면 다음 뉴스를 볼 때도 도움이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