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과기정통부와 한국연구재단이 7일 '대한민국 과학기술인상' 10월 수상자로 이정은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를 선정했어요.
2이 교수는 약 1.5년 주기로 밝기가 변하는 원시별 'EC 53'을 JWST로 폭발 전과 폭발 중 관측해, 결정질 규산염이 강착 폭발 때 형성되는 순간을 세계 최초로 포착했습니다.
3ALMA 관측을 결합해 이 물질이 원반 바람을 타고 차가운 혜성 형성 영역까지 이동하는 과정도 규명했어요.
4이 연구는 약 46억 년 전 초기 태양계의 물질 이동 과정을 이해하는 단서를 제공했고, 올해 1월 '네이처'에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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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성의 재료가 만들어지는 순간, 세계 최초로 찍혔다고?
⏱️ 1분 요약
과기정통부와 한국연구재단이 7일 '대한민국 과학기술인상' 10월 수상자로 이정은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를 선정했어요.
이 교수는 약 1.5년 주기로 밝기가 변하는 원시별 'EC 53'을 JWST로 폭발 전과 폭발 중 관측해, 결정질 규산염이 강착 폭발 때 형성되는 순간을 세계 최초로 포착했습니다.
ALMA 관측을 결합해 이 물질이 원반 바람을 타고 차가운 혜성 형성 영역까지 이동하는 과정도 규명했어요.
이 연구는 약 46억 년 전 초기 태양계의 물질 이동 과정을 이해하는 단서를 제공했고, 올해 1월 '네이처'에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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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에서 혜성 소식을 본 적 있으신가요. 그 꼬리를 만드는 알갱이가 어디서 왔는지는 오래 풀리지 않은 질문이었어요. 그 재료가 태어나는 순간을 처음으로 직접 담아낸 연구가 이번에 상을 받았습니다. 오늘 레터에서 그 관측이 무엇을 보여줬는지 정리해 뒀어요.
01/ 03🏆 선정 소식10월 수상자는 누구예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7일 '대한민국 과학기술인상' 10월 수상자로 이정은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어요. 이 상은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과 서울경제신문이 공동 주관합니다. 발표 시점은 세계우주주간(10월 4~10일)에 맞췄습니다. 선정 이유는 어린 별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행성의 재료가 만들어지고 이동하는 과정을 세계 최초로 직접 관측했다는 점이었어요.
02/ 03🔭 관측 방법어떻게 그 순간을 포착했나요?
대상은 원시별 'EC 53'이에요. 약 1.5년 주기로 밝기가 변하는 별입니다. 이 교수는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으로 폭발 전과 폭발 중을 각각 관측했어요. 그래서 평소에는 보이지 않던 '결정질 규산염'이 강착 폭발 때 새롭게 형성되는 순간을 처음으로 잡아냈습니다. 여기에 아타카마 대형 밀리미터(ALMA) 관측을 결합해, 이 물질이 '원반 바람'을 타고 차가운 혜성 형성 영역까지 이동하는 과정도 규명했어요.
03/ 03🌍 닿는 지점왜 46억 년 전 이야기가 나와요?
이 관측은 약 46억 년 전 초기 태양계에서 물질이 어떻게 움직였는지를 이해하는 단서를 줬어요. 우리가 사는 행성의 재료도 그 흐름 위에 있었던 거죠. 연구는 이 교수가 연구책임자(PI)로 국제공동연구를 직접 기획하고 주도했습니다. 결과는 올해 1월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게재됐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 공식 보도를 통해 전 세계에 소개됐어요.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혜성 꼬리를 만드는 알갱이가 '언제, 어디서 생겨 어디로 갔는지'를 추정이 아니라 관측으로 처음 확인했다는 점이에요. 이 교수는 "천문학계의 오랜 난제였던 초기 태양계 물질 변화의 전모를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 에디터 노트
솔직히 처음엔 멀리 있는 별 이야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읽다 보니 결정질 규산염이 혜성 형성 영역까지 옮겨가는 그 경로가, 결국 46억 년 전 우리 쪽 재료가 지나온 길과 같은 질문이더라고요. 밤하늘 소식을 볼 때 한 번 더 들여다보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