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에 따르면 삼양사와 CJ제일제당 등 4개 식품기업의 누적 과징금이 1조 1916억 3500만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전분·전분당 업체들은 원료값이 오르면 가격을 올리고 떨어지면 인하를 늦추는 방식으로 7년 넘게 담합했습니다.
이들 4개사의 전분 시장점유율은 95.7%, 전분당은 86.4%에 이릅니다.
정부가 471억 원의 보조금을 지급한 밀가루 시장에서도 제분사 7곳의 담합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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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이나 밀가루 살 때 가격이 왜 이렇게 안 내려가나 싶었던 적 있으시죠? 그 뒤에 식품 대기업들의 치밀한 가격 짬짜미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어요. 원료값이 올라도, 떨어져도 가격을 어떻게 매길지 기업들끼리 미리 입을 맞췄다는 겁니다. 과징금만 1조 원이 넘게 나왔는데 그 속내를 들여다봤어요.
01/ 04💸 과징금 얼마나 됐나누적 과징금이 얼마나 쌓였나
삼양사가 2023년부터 2026년 8월까지 누적 과징금 4353억 7800만 원으로 1위에 올랐어요. CJ제일제당은 3730억 2800만 원으로 2위를 기록했고요. 두 회사는 설탕, 밀가루, 전분·전분당 세 품목군 담합에 모두 걸려 합산 과징금이 8084억 600만 원에 달했어요. 사조CPK(2001억 3200만 원), 사조동아원(1830억 9700만 원)까지 포함한 4개사 합계는 1조 1916억 3500만 원이에요.
02/ 04🔍 담합 방식 들여다보기가격을 어떻게 짜고 쳤나
전분·전분당 업체 4곳은 2018년 5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7년 5개월간 가격을 맞췄어요. 옥수수값이 오르면 8차례 인상에 합의했고, 떨어지면 5차례에 걸쳐 인하 폭을 줄이고 적용 시기를 늦췄어요. 대형 거래처만 일부 가격을 내려주고 소규모 거래처엔 기존 가격을 유지했어요. 환율·원료가격 명분, 공문 발송 시기까지 사전에 짰고 서로 우체국까지 따라가며 감시했어요.
03/ 04🌐 시장 영향 짚어보기이들이 시장을 얼마나 쥐고 있었나
전분·전분당 4개사의 국내 B2B 시장점유율은 전분 95.7%, 전분당 86.4%에 달했어요. 전분당은 물엿·포도당·과당으로 가공돼 과자·음료·빵 등에 쓰이는 원재료예요. 시장 대부분을 차지한 업체들이 가격 인상뿐 아니라 인하 결정까지 함께 내린 셈이에요. 밀가루 쪽도 제분사 7곳이 2019년 11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약 6년간 공급가격과 물량을 24차례 합의했어요.
04/ 04⚠️ 보조금은 어떻게 됐나정부 지원도 소용 없었나
정부가 2022년 밀가루 가격 안정을 위해 471억 원의 보조금을 지급했지만 담합은 계속됐어요. 공정위는 이들 업체에 과징금과 함께 경쟁사와 협의 없이 독자적으로 가격을 다시 정하라는 명령을 내렸어요. 삼양사는 2026년 8월 전분·전분당 담합 관련 과징금 2103억 원을 리니언시로 전액 면제받았어요. 자진신고가 과징금 액수에 영향을 준 걸 보여주는 대목이에요.
설탕·밀가루·전분당은 국민 식탁과 외식업 전반에 쓰이는 기초 원재료예요. 원료값이 내려가도 가격이 쉽게 안 내려갔던 이유, 그 뒤에 기업 간 담합이 있었다는 점을 기억해두면 좋을 것 같아요.
공정위가 과징금을 매겼다고 끝이 아니에요. 시정조치가 실제로 지켜지는지, 소비자 체감 물가에 반영되는지는 또 다른 문제로 남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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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LENS 편집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