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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경제일반4가지 시선

보조금 471억 받고도 밀가루 공급가 24차례 담합, 과징금 1조 1916억 부과 🍞

삼양사·CJ ‘3중 담합’…과징금 8084억 원료값 내려도 인하 폭 줄이고 시기 늦춰 대형 거래처엔 인하…소규모엔 가격 유지 밀가루값 안정 보조금 471억 받고도 담합

AI LENS 편집팀 · 입력 2026.10.12 08:27 · 약 3분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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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 471억 받고도 밀가루 공급가 24차례 담합, 과징금 1조 1916억 부과

사진 ·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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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초 핵심

바쁘시면 여기까지만 읽어도 돼요

  1. 1서울경제에 따르면 삼양사와 CJ제일제당 등 4개 식품기업의 누적 과징금이 1조 1916억 3500만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2. 2전분·전분당 업체들은 원료값이 오르면 가격을 올리고 떨어지면 인하를 늦추는 방식으로 7년 넘게 담합했습니다.
  3. 3이들 4개사의 전분 시장점유율은 95.7%, 전분당은 86.4%에 이릅니다.
  4. 4정부가 471억 원의 보조금을 지급한 밀가루 시장에서도 제분사 7곳의 담합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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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 471억 받고도 밀가루 공급가 24차례 담합, 과징금 1조 1916억 부과 🍞

⏱️ 1분 요약

서울경제에 따르면 삼양사와 CJ제일제당 등 4개 식품기업의 누적 과징금이 1조 1916억 3500만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전분·전분당 업체들은 원료값이 오르면 가격을 올리고 떨어지면 인하를 늦추는 방식으로 7년 넘게 담합했습니다.

이들 4개사의 전분 시장점유율은 95.7%, 전분당은 86.4%에 이릅니다.

정부가 471억 원의 보조금을 지급한 밀가루 시장에서도 제분사 7곳의 담합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5분 정도 여유가 있다면 아래 본문도 가볍게 읽어보세요.

설탕이나 밀가루 살 때 가격이 왜 이렇게 안 내려가나 싶었던 적 있으시죠? 그 뒤에 식품 대기업들의 치밀한 가격 짬짜미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어요. 원료값이 올라도, 떨어져도 가격을 어떻게 매길지 기업들끼리 미리 입을 맞췄다는 겁니다. 과징금만 1조 원이 넘게 나왔는데 그 속내를 들여다봤어요.

01/ 04💸 과징금 얼마나 됐나누적 과징금이 얼마나 쌓였나

삼양사가 2023년부터 2026년 8월까지 누적 과징금 4353억 7800만 원으로 1위에 올랐어요. CJ제일제당은 3730억 2800만 원으로 2위를 기록했고요. 두 회사는 설탕, 밀가루, 전분·전분당 세 품목군 담합에 모두 걸려 합산 과징금이 8084억 600만 원에 달했어요. 사조CPK(2001억 3200만 원), 사조동아원(1830억 9700만 원)까지 포함한 4개사 합계는 1조 1916억 3500만 원이에요.

02/ 04🔍 담합 방식 들여다보기가격을 어떻게 짜고 쳤나

전분·전분당 업체 4곳은 2018년 5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7년 5개월간 가격을 맞췄어요. 옥수수값이 오르면 8차례 인상에 합의했고, 떨어지면 5차례에 걸쳐 인하 폭을 줄이고 적용 시기를 늦췄어요. 대형 거래처만 일부 가격을 내려주고 소규모 거래처엔 기존 가격을 유지했어요. 환율·원료가격 명분, 공문 발송 시기까지 사전에 짰고 서로 우체국까지 따라가며 감시했어요.

03/ 04🌐 시장 영향 짚어보기이들이 시장을 얼마나 쥐고 있었나

전분·전분당 4개사의 국내 B2B 시장점유율은 전분 95.7%, 전분당 86.4%에 달했어요. 전분당은 물엿·포도당·과당으로 가공돼 과자·음료·빵 등에 쓰이는 원재료예요. 시장 대부분을 차지한 업체들이 가격 인상뿐 아니라 인하 결정까지 함께 내린 셈이에요. 밀가루 쪽도 제분사 7곳이 2019년 11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약 6년간 공급가격과 물량을 24차례 합의했어요.

04/ 04⚠️ 보조금은 어떻게 됐나정부 지원도 소용 없었나

정부가 2022년 밀가루 가격 안정을 위해 471억 원의 보조금을 지급했지만 담합은 계속됐어요. 공정위는 이들 업체에 과징금과 함께 경쟁사와 협의 없이 독자적으로 가격을 다시 정하라는 명령을 내렸어요. 삼양사는 2026년 8월 전분·전분당 담합 관련 과징금 2103억 원을 리니언시로 전액 면제받았어요. 자진신고가 과징금 액수에 영향을 준 걸 보여주는 대목이에요.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설탕·밀가루·전분당은 국민 식탁과 외식업 전반에 쓰이는 기초 원재료예요. 원료값이 내려가도 가격이 쉽게 안 내려갔던 이유, 그 뒤에 기업 간 담합이 있었다는 점을 기억해두면 좋을 것 같아요.

✍️ 에디터 노트

공정위가 과징금을 매겼다고 끝이 아니에요. 시정조치가 실제로 지켜지는지, 소비자 체감 물가에 반영되는지는 또 다른 문제로 남아 있어요.

🗳️ 투표 이번 담합 소식, 어떤 반응이 드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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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LENS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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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6년 8월 4개사 누적 과징금이 1조 1916억 원에 달했다
삼양사 누적 과징금 4353억 원, CJ제일제당 3730억 원이 뒤를 이었다
원료값 상승 시 8차례 인상, 하락 시 5차례 인하를 지연했다
거래처별 공문 발송 시기까지 맞추고 서로 감시했다
전분·전분당 4사의 B2B 시장점유율은 95.7%, 86.4%였다
정부 보조금 471억 원 지급 중에도 가격·물량을 24차례 합의했다
박홍배 의원은 장바구니와 소상공인 원가 부담 가중을 지적했다
삼양사는 2103억 원 과징금을 리니언시로 전액 면제받았다
핵심 정리

웹툰 대사 전문

  1. 2023~2026년 8월 4개사 누적 과징금이 1조 1916억 원에 달했다
  2. 삼양사 누적 과징금 4353억 원, CJ제일제당 3730억 원이 뒤를 이었다
  3. 원료값 상승 시 8차례 인상, 하락 시 5차례 인하를 지연했다
  4. 거래처별 공문 발송 시기까지 맞추고 서로 감시했다
  5. 전분·전분당 4사의 B2B 시장점유율은 95.7%, 86.4%였다
  6. 정부 보조금 471억 원 지급 중에도 가격·물량을 24차례 합의했다
  7. 박홍배 의원은 장바구니와 소상공인 원가 부담 가중을 지적했다
  8. 삼양사는 2103억 원 과징금을 리니언시로 전액 면제받았다
  9. 핵심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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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로 듣는 브리핑

보조금 471억 받고도 밀가루 공급가 24차례 담합, 과징금 1조 1916억 부과 🍞

서울경제 원문 기사(새 창으로 열립니다)
  1. 설탕값이 떨어졌는데, 왜 과자값은 그대로였을까요.

  2.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2026년 10월 11일,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 자료를 공개한 날을 기준으로 오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3. 마트에서 물엿 한 통을 집어 든 상황을 떠올려 보시죠. 작년보다 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그런데 가격은 그대로였습니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4. 옥수수 값이 떨어지면 전분이랑 전분당 가격도 같이 내려가야 맞겠죠. 그런데 전분·전분당을 만드는 네 개 회사, 대상이랑 사조씨피케이, 삼양사, 씨제이제일제당은 생각이 달랐습니다. 원료값이 오르면 여덜 번에 걸쳐 가격을 올리기로 합의했고요. 반대로 원료값이 떨어지면 인하 폭을 최대한 줄이고, 적용 시기도 최대한 늦추기로 다섯 번 합의했습니다. 7년 5개월 동안 이어진 일이었습니다.

  5. 더 치밀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가격 인하를 요구할 힘이 있는 대형 거래처에는 일부 내려줬습니다. 하지만 힘없는 소규모 거래처나 대리점에는 기존 가격을 최대한 유지했습니다. 공문 보내는 시기까지 서로 맞췄고, 약속대로 공문을 보냈는지 확인하려고 상대 회사 직원이 우체국까지 따라갔다는 조사 내용도 있습니다.

  6. 이게 한 품목, 한 번의 일만은 아니었습니다. 밀가루 시장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씨제이제일제당, 삼양사, 사조동아원을 포함한 제분사 일곱 곳이 2019년 11월부터 작년 10월까지 약 6년 동안 밀가루 공급가격과 물량을 스물네 차례 합의했습니다. 정부가 물가를 잡겠다고 보조금을 지급하던 시기에도 담합은 계속됐습니다.

  7. 여기서 짚어볼 지점이 있습니다. 전분·전분당 담합에 가담한 네 개 회사의 국내 기업 간 거래 시장점유율이 전분은 95.7퍼센트, 전분당은 86.4퍼센트에 달했습니다. 거의 전부라고 봐도 될 수준입니다. 시장을 거의 다 가진 몇몇 회사가 가격 인상도, 인하도 함께 결정했다는 뜻입니다. 경쟁이라는 게 사실상 작동하지 않았던 겁니다.

  8. 다만 다른 측면도 있습니다. 삼양사는 올해 8월, 전분·전분당 담합과 관련해 산정된 과징금을 리니언시, 즉 자진신고 감면제를 통해 전액 면제받았습니다. 자진 신고한 쪽은 책임을 줄일 수 있다는 뜻인데, 담합을 끝까지 밀어붙인 쪽과 먼저 신고한 쪽의 결과가 이렇게 갈린다는 점은 생각해볼 부분입니다.

  9. 누적 과징금을 보면, 2023년부터 올해 8월까지 삼양사가 4353억 7800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씨제이제일제당이 3730억 2800만 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상위 네 개 회사 과징금을 다 더하면 1조 1916억 3500만 원, 1조 원이 훌쩍 넘는 금액입니다. 다만 이건 공정위 제재자료상 집계된 액수고, 실제로 회사들이 낸 돈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은 함께 알아두셔야 할 부분입니다.

  10. 아직 풀리지 않은 지점도 있습니다. 공정위는 이들 회사에 과징금을 매기고, 앞으로는 경쟁사와 상의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가격을 다시 정하라는 명령도 내렸습니다. 하지만 그 명령이 실제로 지켜지는지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 박홍배 의원은 공정위가 제재 이후 시정조치 이행을 철저히 확인하고, 먹거리 분야의 담합 감시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감시가 얼마나 꼼꼼하게 이어질지는 지켜볼 일입니다.

  11. 정리하면, 오늘 핵심은 이겁니다. 설탕, 밀가루, 전분당처럼 매일 식탁에 오르는 기초 원재료 시장에서, 거의 시장을 다 가진 몇몇 회사들이 가격을 올릴 때뿐 아니라 내릴 때도 함께 정했다는 겁니다. 그 부담은 결국 장바구니를 든 소비자와, 원가를 걱정하는 소상공인에게 돌아갔습니다.

  12.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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