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서울경제에 따르면 2026년 9월 코인 카드 29곳의 합산 월간 거래액이 처음으로 10억 1,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21월 3억 9,800만 달러와 비교하면 8개월 사이 약 3배 늘어난 수준입니다.
33분기 누적 거래액은 26억 3,000만 달러로 2분기보다 약 58% 증가했습니다.
4해외 플랫폼을 경유하는 거래 특성상 국내 과세당국이 내역을 포착하기 어려워 세원 사각지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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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0억 달러 긁히는 코인 카드, 국내 과세당국은 내역을 못 보거든요 🪙
해외 코인 카드로 커피 한 잔 결제해본 적 있나요? 스테이블코인을 충전해 쓰는 코인 카드가 월간 거래액 10억 달러를 처음 넘어섰어요. 편리함 뒤에서는 국내 과세당국이 거래 내역을 들여다보기 어려운 구조가 함께 커지고 있어요. 돈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그리고 왜 세금이 새는지 짚어봤어요.
01/ 04📉 숫자 확인코인 카드 거래액 얼마나 늘었나
2026년 9월 코인 카드 발행사 29곳의 합산 월간 거래액이 10억 1,000만 달러(약 1조 3,200억 원)를 기록했어요. 사상 처음 10억 달러를 넘긴 수치예요. 같은 해 1월 3억 9,800만 달러와 비교하면 8개월 사이 약 3배로 뛴 거예요. 3분기 누적 거래액도 26억 3,000만 달러로 2분기보다 약 58% 증가했어요.
02/ 04⏱️ 타임라인성장 속도는 왜 갑자기 빨라졌나
1분기 15억 4,000만 달러였던 거래액이 2분기 16억 7,000만 달러로 8.4% 늘었어요. 완만한 증가세였죠. 그런데 3분기에는 증가율이 50%를 넘어서며 확 꺾였어요. 같은 기간 스테이블코인 전체 시가총액은 0.6% 늘어나는 데 그쳤다는 점과 대조적이에요. 코인 자체 규모보다 결제로 쓰이는 속도가 훨씬 빠르게 늘고 있다는 뜻이에요.
03/ 04🔍 실체 파악왜 과세 사각지대라는 말이 나오나
해외 거래소나 개인지갑의 가상화폐를 코인 카드로 옮겨 쓰면 국내 거래소를 거치지 않고 투자와 소비가 끝나요. 국내 사업자가 가진 자료만으로는 거래 과정과 처분 손익을 확인하기 어려운 구조예요. 리닷페이는 국내 이용자의 신규 카드 발급을 중단했지만, 기존 가입자는 여전히 이용할 수 있는 상태예요. 해외 플랫폼에서 일어나는 다수의 소액 결제를 건별로 추적하고 손익을 검증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게 업계 시각이에요.
04/ 04🌐 해외 반응국내에서도 관심이 커지고 있나
국내 주요 코인 카드 앱의 누적 다운로드 수가 2025년 1월부터 2026년 7월 말까지 약 3만 8,000건에 달했어요. 꾸준히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는 신호예요. 가상화폐 업계 관계자는 "코인 카드 관련 시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데 반해 세원 파악은 쉽지 않다"며 "해외 코인 카드 이용자의 경우 과세 집행의 형평성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어요.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코인 카드 거래액이 8개월 만에 3배 늘었다는 건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는 속도가 빠르다는 뜻이에요. 그런데 그 속도만큼 과세당국의 포착 능력은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요. 사후 세무조사로 메우기도 쉽지 않은 공백이에요.
✍️ 에디터 노트
코인 카드가 더 커지면 국내 거래소 중심의 과세 체계는 그대로 괜찮을까요. 해외 플랫폼 이용자와 국내 거래소 이용자 사이의 형평성 문제는 이미 업계에서도 거론되고 있어요.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2026년 10월 19일, 가상화폐 정보 업체 코인게코가 발간한 3분기 산업 보고서를 기준으로 오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지갑을 열어 카드를 꺼냅니다. 카페에서, 편의점에서, 아무 데서나 씁니다. 그런데 이 카드 뒤에 있는 돈은 해외 거래소나 개인 지갑에 있던 가상화폐입니다.
이게 바로 코인 카드입니다. 스테이블코인 같은 가상화폐를 충전해두고, 결제 순간에 그걸 현금처럼 바꿔서 쓰는 카드죠. 이용자 입장에서는 편리합니다. 가상화폐를 따로 현금화할 필요 없이, 카드 한 장으로 결제가 끝나니까요. 그런데 이 편리함이 다른 쪽에서는 골칫거리가 됩니다.
코인게코 보고서를 보면 지난달, 코인 카드를 발행하는 업체 스물아홉 곳의 합산 거래액이 10억 달러를 넘겼습니다. 사상 처음입니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여덜 달 사이에 세 배 가까이 커진 겁니다.
이게 한 카드 업체만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스물아홉 개 발행사가 전부 함께 커졌다는 뜻이거든요. 3분기 누적 거래액도 직전 분기보다 58%나 늘었습니다. 1분기에서 2분기로 넘어갈 때는 8%대 증가였는데, 2분기에서 3분기로 넘어오면서 성장 속도 자체가 확 붙은 겁니다. 같은 기간 스테이블코인 전체 시가총액은 거의 제자리였다는 점과 비교하면, 결제에 쓰이는 속도만 유독 빨라진 셈이죠. 국내에서도 주요 코인 카드 앱 누적 다운로드가 3만 건을 훌쩍 넘었다고 하니, 관심이 해외에만 머무는 얘기는 아닙니다.
다만 다른 측면도 있습니다. 이 성장이 소비자에게는 좋은 소식일 수 있지만, 과세당국 입장에서는 정반대입니다. 해외 거래소나 개인 지갑에 있던 가상화폐가 국내 거래소를 한 번도 거치지 않고 카드로 바로 결제까지 이어질 수 있거든요. 투자와 소비가 국내 시스템 밖에서 통째로 끝나버리는 겁니다. 국내 사업자가 갖고 있는 자료만으로는 이 돈이 어디서 왔고 얼마나 벌었는지, 손익이 얼마인지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실제로 리닷페이는 국내 이용자의 신규 카드 발급을 중단했습니다. 그런데 이미 카드를 만든 기존 가입자는 여전히 쓸 수 있습니다. 문 하나를 닫았는데 다른 문은 그대로 열려 있는 상황인 거죠.
여기서 남는 쟁점이 있습니다. 사후 세무조사로 이 공백을 메울 수 있을까 하는 부분인데, 업계 시각은 회의적입니다. 해외 플랫폼에서 일어나는 소액 결제가 한두 건이 아니라 건별로 수없이 쌓이는 구조거든요. 이걸 하나하나 추적해서 손익을 따지는 건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는 겁니다. 가상화폐 업계의 한 관계자는 "코인 카드 시장이 커지는 데 비해 세원 파악은 쉽지 않다"며, 해외 코인 카드를 쓰는 이용자와 국내 거래소를 쓰는 이용자 사이에 과세 집행의 형평성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짚었습니다.
누군가는 해외 카드로 조용히 결제를 끝내고, 누군가는 국내 거래소를 거치며 거래 내역이 그대로 남습니다. 같은 가상화폐를 쓰는데 과세의 손이 닿는 범위가 다른 셈이죠. 이걸 어떻게 좁힐지는 아직 정해진 답이 없습니다.
정리하면, 오늘 핵심은 이겁니다. 코인 카드는 편리해졌지만, 그 편리함이 지나가는 경로는 점점 더 추적하기 어려워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시장은 숫자로 커지고 있는데, 그 숫자를 들여다볼 창은 아직 마련되지 않은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