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2026년 3분기 미국에서 50만 6,200대를 팔아 4위에 머물렀어요. 포드는 50만 9,764대로 3위를 지켰어요. 격차는 3,500여 대. 분기 판매 50만 대 규모에서 보면 소수점 수준 차이예요. 포드는 대형 트럭 등을 빼고 계산해도 50만 7,395대로 여전히 앞섰어요. 트럭 덕분에 이긴 게 아니라는 뜻이에요.
02/ 04🔍 실체 파악7~8월엔 앞섰는데 왜 밀렸나요?
월별로 보면 현대차그룹이 7월과 8월엔 포드를 앞질러 3위에 올라 있었어요. 분기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5.4% 늘었어요. 흐름만 이어지면 처음으로 분기 3위를 찍을 수 있다는 기대가 있었죠. 변수는 9월이었어요. 포드가 시장 전망치보다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자리를 지켰어요. 세 달 중 한 달에 승부가 갈린 셈이에요.
03/ 04🔗 연결 고리반격 카드는 무엇인가요?
현대차그룹이 꺼낸 두 모델은 GV90과 5세대 완전변경 '디 올 뉴 투싼'이에요. 둘 다 내년 초부터 북미 시장에 순차 출시돼요. 제네시스는 브랜드 최초의 초대형 플래그십 전기 SUV GV90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했어요. 현대차는 1일(현지 시간) 뉴욕에서 디 올 뉴 투싼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어요. 북미 공략의 첨병 역할이에요.
04/ 04💸 비용 계산투싼이 왜 중요한 모델인가요?
투싼은 22년간 전 세계에서 1,000만 대 넘게 팔린 현대차 간판 SUV예요. 이 중 미국 누적 판매량이 222만 7,154대, 비중은 19.9%예요. 지금까지 팔린 투싼 5대 중 1대가 미국에서 달린다는 뜻이죠. 신형 대기 수요가 있었던 지난달에도 2만 3,164대가 팔려 현대차·기아 전 차종 중 월별 판매 1위였어요.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성장에 한계가 없는 모델이며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차량"이라고 말했어요.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현대차그룹의 미국 3위 도전은 실패가 아니라 미뤄진 상태예요. 격차 3,500여 대에 신차 두 종이 대기 중이에요.
✍️ 에디터 노트
남는 질문은 이거예요. 신차 효과는 보통 출시 초반에 몰리는데, 분기 순위는 세 달을 모두 합산하죠. 내년 초 출시가 1분기 성적에 온전히 반영될 수 있을까요?
🗳️ 투표 현대차그룹이 미국 3위에 오를 시점은 언제일까요?
① 내년 상반기 안에
② 내년 하반기쯤
③ 더 오래 걸릴 듯 -- 자료: 서울경제신문(2026년 10월 10일), 완성차 업계 취재 기반 기사
3,500대. 이 숫자 하나로 순위가 갈렸습니다. 1년을 달려온 결과가 왜 이렇게 아슬아슬한 차이로 결정됐을까요.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10월 10일 기준, 미국 자동차 시장 3분기 성적표가 나왔습니다.
상상해봅시다. 두 달 연속 앞서 달리던 선수가 있습니다. 7월도 이겼고, 8월도 이겼습니다. 마지막 한 달만 버티면 됩니다. 그런데 그 한 달에 뒤집혔습니다.
현대차그룹이 3분기 미국 판매에서 4위에 머물렀습니다.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를 다 합친 숫자입니다. 포드와의 차이는 3,500대 남짓. 미국 전체 시장 규모를 생각하면 아주 작은 격차입니다.
현대차그룹 입장에서는 눈앞까지 갔던 겁니다. 7월과 8월 월별 판매에서는 실제로 포드를 앞섰습니다. 9월에도 흐름만 이어가면 분기 기준 3위가 가능했습니다. 그런데 포드가 9월에 전망치보다 많이 팔았습니다.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포드는 대형 트럭을 빼고 계산해도 현대차그룹보다 많이 팔았습니다.
이게 한 회사의 순위 다툼으로만 볼 일은 아닙니다. 미국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 중 하나고, 여기서 3위 안에 든다는 건 브랜드 위상이 달라진다는 뜻이거든요.
다만 다른 측면도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의 3분기 판매량은 1년 전보다 5.4% 늘었습니다. 늘었는데도 순위는 그대로였다는 거죠. 상대도 같이 뛰고 있었다는 얘기입니다.
눈여겨볼 모델이 하나 있습니다. 투싼입니다. 22년간 전 세계에서 1,000만 대 넘게 팔렸고, 그중 5대 중 1대는 미국에서 달리고 있습니다. 신형 모델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는데도, 지난달 투싼은 현대차와 기아 전 차종을 통틀어 판매량 1위를 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내년 초부터 북미에 GV90과 5세대 완전변경 투싼을 순차 출시할 계획입니다. GV90은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의 초대형 플래그십 전기 SUV입니다. 브랜드 최상위 라인업에 해당하는 대형 전기차라는 뜻이죠.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투싼을 두고 "성장에 한계가 없는 모델이며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차량"이라고 말했습니다.
남는 질문은 이겁니다. 신차 두 종이 3,500대의 격차를 메울 수 있을까. 그리고 포드가 그 사이 가만히 있을까. 순위 경쟁은 한쪽만 달리는 경기가 아니거든요.
정리하면, 오늘 핵심은 이겁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에서 분명히 성장했습니다. 그런데 순위는 성장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상대가 더 빨리 뛰면 제자리거든요. 내년 초 신차 두 종이 나올 때, 이 숫자가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