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서울 사무실 거래량은 510건이었어요. 전월 143건 대비 256.6% 급증한 수치고, 2021년 이후 월간 최대예요. 반대로 거래금액은 741억 원. 전월 1조 953억 원에서 93.2% 줄었어요. 건수는 세 배 넘게 늘었는데 돈은 10분의 1도 안 되게 쪼그라든 셈이죠. 한 건당 평균 단가가 그만큼 작아졌다는 뜻이에요.
02/ 04🔍 실체 파악510건은 어디서 나온 거래인가요?
마곡동 신축 지식산업센터가 거래의 대부분을 끌어갔어요. 510건 중 444건, 비중으로 87.1%예요. 지식산업센터는 호실 단위로 분양하고 거래할 수 있는 집합건물이에요. 동 단위로 사고파는 오피스빌딩과 달리 한 건물에서 수백 건의 거래가 쏟아질 수 있는 구조죠. 신축 한 곳의 분양 물량이 서울 전체 통계를 흔들어버린 거예요.
03/ 04💰 빌딩 쪽큰 빌딩 시장은 어땠나요?
오피스빌딩은 거래량 7건으로 전월 8건보다 12.5% 감소했어요. 거래금액은 7,180억 원, 전월 9,834억 원 대비 27.0% 줄었죠. 다만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거래금액은 7180억 원으로 2021년 이후 각 연도 8월 거래금액 중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며 "1000억 원 이상 빌딩도 3건 거래됐다"고 말했어요. 전월과 비교하면 줄었지만 8월끼리 비교하면 가장 많았다는 얘기예요.
04/ 04🧩 권역별강남은 왜 금액이 급감했나요?
GBD(강남구·서초구)는 거래 건수가 전월과 똑같이 2건이었어요. 그런데 금액은 5,230억 원에서 640억 원으로 87.8% 떨어졌죠. 같은 건수인데 거래된 빌딩의 덩치가 달라진 거예요. CBD(종로구·중구)는 1건에 1,280억 원, YBD(영등포구·마포구)는 2건에 3,280억 원으로 금액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지켰어요.
🔎 더 보기: 산 사람은 누구였나요?
8월 오피스빌딩 7건은 전부 법인이 매수했어요. 그중 법인 간 거래가 6건이고 금액은 6,970억 원, 전체의 97.1%예요. 사무실도 510건 중 463건(90.8%)을 법인이 샀어요. 법인 간 거래금액은 566억 원으로 전체의 76.4%였죠. 개인이 끼어든 자리가 거의 없는 시장이라는 뜻이에요.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거래 건수만 보면 서울 사무실 시장이 뜨거워 보여요. 하지만 그 숫자의 87%는 마곡동 한 곳에서 나왔어요. 건수와 금액을 같이 봐야 시장의 실제 체온이 보여요.
✍️ 에디터 노트
그럼 앞으로 공급은 어떻게 되나요. 8월 업무시설 사용승인 연면적은 3만 373㎡로 전월 대비 78.0% 줄었지만, 건축 인허가 연면적은 45만 3,853㎡로 143.5% 늘었어요. 당장 들어오는 물량은 적고 예고된 물량은 많은 구조죠.
🗳️ 투표 사무실 거래 510건이라는 숫자, 어떻게 보셨나요?
① 시장이 살아나는 신호 같다
② 한 곳 효과일 뿐이다
③ 금액 급감이 더 걱정된다
④ 판단하기엔 아직 이르다 -- 자료: 서울경제신문(2026년 10월 8일), 부동산플래닛 월간 시장 동향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