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서울경제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렉라자의 해외 판매 확대로 올해 400억 원대 로열티 수익이 예상됩니다.
2J&J의 3분기 리브리반트·렉라자 합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3% 증가한 3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3HK이노엔의 케이캡과 SK바이오팜의 세노바메이트도 해외 매출 증가에 따라 로열티 수익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4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수익 구조가 계약금 중심에서 판매 로열티 중심으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어떻게 볼까요?
취향대로 골라보세요 — 같은 기사를 네 가지 방식으로 만나요
렉라자 로열티 400억, 오스코텍 40% 배분이 변수 💊
⏱️ 1분 요약
서울경제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렉라자의 해외 판매 확대로 올해 400억 원대 로열티 수익이 예상됩니다.
J&J의 3분기 리브리반트·렉라자 합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3% 증가한 3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HK이노엔의 케이캡과 SK바이오팜의 세노바메이트도 해외 매출 증가에 따라 로열티 수익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수익 구조가 계약금 중심에서 판매 로열티 중심으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5분 정도 여유가 있다면 아래 본문도 가볍게 읽어보세요.
국산 신약이 해외에서 잘 팔린다는 뉴스, 한 번쯸 보셨을 거예요. 그런데 이게 단순히 '수출 잘 됐다'는 얘기로 끝나지 않아요. 렉라자, 케이캡, 세노바메이트 같은 약들이 해외에서 꾸준히 처방되면서 국내 제약사 통장에 매달 들어오는 돈의 성격 자체가 바뀌고 있거든요. 그 변화의 중심에 유한양행이 있어요.
02/ 04🔎 2040년엔 어디까지 커질까신한투자증권은 렉라자 관련 연간 로열티가 2027년 1050억 원, 2028년 1470억 원까지 커질 걸로 봤어요. 2040년에는 5070억 원대에 이를 거라는 전망도 나왔어요. 다만 이 돈이 다 유한양행 몫은 아니에요. 로열티의 40%는 원개발사인 오스코텍에 나눠주게 돼 있어요.
03/ 04💸 다른 신약들도 돈 벌고 있나렉라자만의 이야기가 아니에요. HK이노엔의 케이캡은 중국에서 지난해 매출 1900억 원, 로열티 140억 원을 기록했고 올해는 매출 2800억 원, 로열티 200억 원으로 늘 것으로 보여요. SK바이오팜의 세노바메이트도 지난해 로열티 270억 원에서 올해 3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30% 늘어날 전망이에요.
04/ 04🔗 왜 이게 중요한가기술수출 계약금과 마일스톤만 받던 구조에서, 판매가 늘면 로열티도 꾸준히 늘어나는 구조로 바뀌고 있어요. 알테오젠은 머크의 키트루다 큐렉스 판매로 2030년 로열티 수익이 약 6440억 원에 이를 거란 전망도 나왔어요. GC녹십자도 알리글로 미국 매출이 지난해 1500억 원을 넘겼고요. 계약 한 번으로 끝나던 수익이 처방이 쌓일수록 불어나는 방식으로 바뀌는 거예요.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렉라자 로열티는 유한양행 혼자 다 가져가는 돈이 아니라 40%를 오스코텍과 나눈다는 점, 이것만 기억하면 돼요.
✍️ 에디터 노트
로열티 전망치는 증권사 추산이라 실제 수치와 차이가 날 수 있어요. 해외 처방 속도나 보험 적용 범위가 바뀌면 그 격차는 더 벌어질 수 있어요.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2026년 10월 15일 기준으로 전해드립니다.
최근 공개된 실적 발표 하나가 제약업계에서 조용히
화제가 됐습니다.
존슨앤드존슨, 그러니까 제이앤제이가 지난 13일, 현지
시간으로 3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리브리반트와
렉라자를 합친 매출이 삼억 이천만 달러였습니다.
1년 전보다 62.3퍼센트 늘어난 숫자입니다.
렉라자, 들어보셨을 겁니다. 국내 31호 신약이고,
2018년에 얀센, 지금의 제이앤제이에 기술을 수출한
약입니다. 비소세포폐암을 치료하는 약이죠.
이 약을 개발해서 수출한 회사가 유한양행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 회사가 받는 돈은, 그때 받은
계약금이 아닙니다. 지금은 전 세계에서 이 약이
팔릴 때마다 들어오는 로열티 얘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
8년 전에 기술을 넘기고 받은 돈은 그걸로 끝이
아니었던 거죠. 지금 팔리는 만큼, 계속 들어오고
있는 겁니다.
증권가에서는 이 로열티가 올해 400억 원대에
이를 걸로 보고 있습니다. 한 증권사는 분기별로
쪼개서 1분기, 2분기, 3분기, 4분기 숫자를 각각
추산했는데, 뒤로 갈수록 커지는 흐름이었습니다.
그리고 더 멀리 보면, 2040년에는 연간 로열티가
5천억 원대에 이를 거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이게 한 회사만의 일은 아닙니다.
HK이노엔의 케이캡이라는 위식도역류질환 약은
중국에서 팔리고 있는데, 중국 매출이 커질수록
HK이노엔이 받는 로열티도 같이 커지고 있습니다.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도
비슷합니다. 미국에서 직접 판매하고, 유럽에서는
로열티를 받는 구조입니다.
세 회사의 약이 다 다른데, 돈이 들어오는 방식은
닮아 있습니다. 개발해서 팔고, 그 매출의 일부를
계속 받는 방식. 이게 지금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반복되고 있는 패턴입니다.
다만 이 돈이 전부 유한양행 몫은 아닙니다.
로열티의 40퍼센트는 원개발사인 오스코텍에
나눠줍니다. 렉라자를 처음 만든 건 유한양행이
아니라 오스코텍이었거든요. 유한양행이 이걸
가져다가 임상을 더 진행하고 기술수출까지
연결시킨 거죠. 그러니 지금 들어오는 로열티도
처음 시작한 곳과 나누는 구조로 돌아가는
겁니다.
성과가 한 회사만의 것은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아직 다 풀리지 않은 지점도 있습니다.
세노바메이트를 보면, 매출의 90퍼센트 이상이
미국에서 나옵니다. 유럽 로열티는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아직 크지 않습니다. 작년에
270억 원이었던 로열티가 올해는 350억 원
정도로 늘어날 거라는 전망이 나오지만, 이게
유럽 판매가 더 확대돼야 의미 있는 수준으로
커질 거라는 얘기도 함께 나옵니다.
로열티 수익이라는 게, 숫자로는 매년 커지는
그래프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 나라 보험
체계, 처방 코드 적용, 현지 파트너사의 영업력
같은 변수에 좌우된다는 뜻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리브리반트의 피하주사 제형에 미국 보험청구용
코드가 적용된 것, 유럽에서 병용 요법 판매가
시작된 것을 로열티 확대의 근거로 들었는데요.
이런 변수들이 쌓여야 숫자가 실제로 커지는
구조인 겁니다.
정리하면, 오늘 핵심은 이겁니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수익 구조가 바뀌고
있다는 겁니다. 기술을 넘기고 한 번 받는 계약금,
개발 단계마다 받는 마일스톤에서, 이제는 그 약이
전 세계에서 팔릴 때마다 꾸준히 들어오는 로열티로
무게추가 옮겨가고 있습니다.
이게 어디까지 커질지, 그리고 그 몫이 누구에게
어떻게 나뉠지는 앞으로 더 지켜봐야 할
대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