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서울경제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이 15년 만에 서울에 신규 쇼핑몰 '롯데몰 벨리타운 청량리'를 열었습니다.
2영업면적 약 5400평으로 롯데백화점 쇼핑몰 중 가장 작지만 입점 브랜드의 약 80%를 최초·최대 매장으로 채운 초집약형 전략을 택했습니다.
3롯데백화점은 올해 3월 분당점을 정리하고 건대스타시티점도 2028년 폐점을 앞둔 가운데, 청량리는 명동·잠실에 이은 세 번째 '롯데타운'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4정현석 대표는 이번 점포를 쇼핑몰 전략의 시발점으로 삼아 대구, 상암, 송도, 전주 등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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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서울에 가장 작은 쇼핑몰을 열었다고요? 🧇
청량리역 앞에 길게 늘어선 줄 보고 오셨나요? 그 끝엔 롯데백화점이 15년 만에 서울에 연 신규 쇼핑몰이 있었어요. 넓히는 대신 줄인 매장, 그런데 반응은 뜨거웠다고 해요. 작아진 백화점이 어떻게 승부를 보려는 건지 짚어봤어요.
01/ 04📰 소식청량리에 무슨 일이 있었나요?
롯데백화점이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앞에 '롯데몰 벨리타운 청량리'를 열었어요. 서울에 신규 쇼핑몰을 선보인 건 15년 만이에요. 개점 전부터 20~30대 고객들이 긴 줄을 섰고, 캐릭터 벨리곰 조형물 앞에서 사진을 찍는 모습도 눈에 띄었어요.
02/ 04🔍 실체작은데 왜 '초집약형'이라 부르나요?
이 쇼핑몰은 영업면적 약 5400평으로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쇼핑몰 중 가장 작아요. 대신 입점 브랜드 50여 개 중 약 80%를 유통업계 최초 또는 서울 동북권 최초·최대 매장으로 채웠어요. 부산 빵집 겐츠 베이커리, 주류전문점 리쿼라커, 무신사 백&캡 클럽 등이 서울 첫 매장을 이곳에 열었고요. 넓게 벌리는 대신 젊은 층이 좋아할 매장을 좁은 공간에 밀어넣은 셈이에요.
03/ 04💸 숫자롯데는 지금 점포를 줄이는 중 아닌가요?
롯데백화점은 올해 3월 분당점 영업을 종료했어요. 건대스타시티점도 임대차 계약이 끝나는 2028년 10월 문을 닫을 예정이에요. 그런데 청량리에는 새 쇼핑몰을 열며 확장에 나섰어요. 수익성 낮은 점포는 정리하고, 성장 가능성이 큰 상권엔 역량을 집중하는 전략으로 풀이돼요.
04/ 04⚠️ 다른 시각이 전략, 어떻게 봐야 하나요?
롯데백화점 내부에서는 이번 점포를 새 쇼핑몰 전략의 '시발점'으로 보고 있어요.
롯데백화점
정현석 대표는 "컴팩트한 점포로 쇼핑몰 전략의 시발점"이라며 "대구, 상암, 송도, 전주 등에서도 쇼핑몰을 지속 확장할 예정"이라고 말했어요.
업계 풀이
점포 수를 늘리기보다
상권별 핵심 콘텐츠를 집중시키는 모델로, 롯데타운 구상과 맞물려 있다는 해석이에요.
확장이지만 방식은 과거와 다르다는 점이 눈에 띄어요.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이번 청량리 쇼핑몰은 명동·잠실에 이은 서울의 세 번째 '롯데타운' 거점으로 추진되는 점포예요. 백화점·마트·하이마트를 한 상권에 묶어 규모 대신 밀도로 승부하는 모델이 시작됐다고 보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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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노트
대구, 상암, 송도, 전주까지 이어진다는 확장 계획, 청량리와 같은 '작은 쇼핑몰' 모델일지는 아직 분명치 않아요. 상권마다 어떤 브랜드와 체험 콘텐츠로 채워질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예요.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2026년 10월 23일, 서울 청량리에서 있었던 일을 오늘 다룹니다.
이른 아침, 청량리역 앞. 아직 문도 열지 않은 쇼핑몰 앞에 줄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서 있는 사람들 대부분이 20대, 30대입니다. 몇몇은 정문의 커다란 캐릭터 조형물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개점을 알리는 문이 열리기를, 다들 들뜬 표정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전 열 시 반, 문이 열립니다. 들어선 사람들이 마주한 건 흔히 보던 백화점 풍경이 아닙니다. 롯데그룹 캐릭터 벨리곰이 커다란 화면 속에서 움직이며 손님을 맞이합니다. 공간 곳곳에 영상과 조형물이 놓여 있습니다. 상품을 늘어놓은 매장이 아니라, 들어서는 순간부터 뭔가 보여주는 공간입니다.
여기, 롯데몰 벨리타운 청량리. 롯데백화점이 서울에 신규 쇼핑몰을 여는 건 15년 만입니다.
이 쇼핑몰이 내세운 전략은 간단히 말하면 이렇습니다. 작게, 그리고 확실하게.
영업면적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합쳐 약 5천4백 평.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쇼핑몰 가운데 가장 작은 규모입니다. 넓은 공간에 여러 브랜드를 늘어놓는 대신, 좁은 공간에 확실한 걸 몰아넣은 겁니다. 입점한 50여 개 브랜드 가운데 약 80퍼센트가 업계 최초, 혹은 서울 동북권에서 가장 크거나 처음 들어선 매장입니다. 열 개 중 여덟 개가 여기서만 볼 수 있는 매장이라는 뜻입니다.
부산에서 이름난 빵집이 서울 첫 매장을 이곳에 열었습니다. 주류 전문점, 글로벌 티 브랜드, 패션 잡화 매장도 모두 여기가 서울 첫걸음입니다. 올리브영과 다이소 같은 익숙한 매장도 청량리 상권에서 가장 큰 규모로 들어왔습니다. 흔한 백화점 브랜드를 채우는 대신, 젊은 층이 실제로 찾아다니는 브랜드를 골라 담은 셈입니다.
층을 나눈 방식도 눈에 띕니다. 1층은 먹고 사는 것, 2층은 입고 꾸미는 것, 3층은 가족 단위 외식과 쇼핑, 4층은 놀고 체험하는 것. 각 층마다 성격이 다른 공간을 만들어 둔 겁니다. 화장실 하나까지 캐릭터로 꾸며놓고, 구역마다 다른 음악과 향기를 깔아뒀다고 합니다. 물건을 사러 온 사람을, 그냥 머물다 가게 만드는 공간으로 바꿔놓으려는 시도입니다.
다만 이 쇼핑몰 하나만 놓고 볼 일은 아닙니다. 같은 시기, 롯데백화점은 다른 쪽에서는 점포를 줄이고 있습니다. 올해 3월에 분당점 영업을 끝냈고, 건대스타시티점도 2028년 10월이면 문을 닫습니다. 한쪽에서는 닫고, 다른 쪽에서는 작게 압축해서 새로 엽니다. 점포 수를 늘리는 게 목표가 아니라는 겁니다.
그런데 청량리를 선택한 이유는 조금 더 큽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쇼핑몰을 기존 청량리점, 그리고 인근 롯데마트와 하이마트까지 묶어서 하나의 유통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명동과 잠실에 이어 서울의 세 번째 롯데타운이 되는 겁니다. 작은 매장 하나를 연 게 아니라, 그 지역 전체를 거점으로 다시 짜는 작업의 시작인 셈입니다.
다만 이 전략이 다른 지역에서도 똑같이 맞아떨어질지는 아직 지켜볼 부분입니다. 청량리는 유동 인구가 많고 젊은 층이 몰리는 환승 거점이라는 특수성이 있습니다.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이번 점포가 "롯데의 쇼핑몰 전략에 있어서 시발점"이라며, 앞으로 대구, 상암, 송도, 전주 등으로 이 방식을 넓혀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각 지역의 상권 성격이 다른 만큼, 청량리에서 통한 공식이 그대로 적용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부분입니다.
백화점이 넓은 매장과 다양한 브랜드로 승부하던 시대에서, 좁더라도 확실한 경험으로 사람을 모으는 방식으로 넘어가는 흐름. 그 변화를 보여주는 장면 하나로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정리하면, 오늘 핵심은 이겁니다. 롯데백화점이 15년 만에 서울에 연 신규 쇼핑몰은, 크기를 줄이고 확실한 콘텐츠로 채운 새로운 출점 모델이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이게 한 점포의 이야기가 아니라, 점포를 정리하는 동시에 특정 상권에 힘을 몰아주는 전략 전환의 일부라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