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서울경제에 따르면 올 3분기 세계 PC 출하량은 5700만 대로 전년 동기보다 21%, 전 분기보다 13.8% 감소했습니다.
2PC 제조 원가에서 D램과 SSD 비중은 통상 15% 안팎이었으나 최근 40%에 육박할 만큼 커졌습니다.
3업체별로는 레노버가 1위를 지켰지만 23% 줄었고 HP는 31% 감소해 주요 업체 중 가장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4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4분기 출하량이 전년보다 27% 더 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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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값 오르자 PC 출하량 21% 급감, 4분기엔 27% 더 줄어들 전망 💾
새 노트북 사려다 가격표 보고 놀라셨나요? 메모리 반도체값이 뛰면서 PC 완제품 가격까지 밀어 올리고 있어요. 교체를 미루는 소비자가 늘면서 출하량은 분기 연속 두 자릿수 감소를 기록했고, 업계는 이걸 단순한 침체가 아니라 구조 자체가 바뀌는 신호로 보고 있어요.
01/ 03📰 소식PC 시장에 무슨 일이 생겼나요?
올 3분기 세계 PC 출하량이 5700만 대로 전년 동기보다 21% 줄었어요. 전 분기 대비로도 13.8% 감소하면서 두 기준 모두에서 뒷걸음질쳤어요. 지난해 3분기엔 윈도우10 기술지원 종료를 앞둔 교체 수요와 미국 관세 대비 재고 확보가 겹쳐 출하량이 부풀었던 터라, 올해 수치는 그 기저효과까지 걷어내고 봐야 해요. 그래도 가장 큰 원인은 메모리값 상승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지목돼요.
02/ 03💸 숫자D램값이 왜 이렇게 중요한가요?
PC 제조 원가에서 D램과 SSD가 차지하는 비중이 통상 15% 안팎이었는데 최근 40%에 육박할 만큼 커졌어요. 옴디아 집계로 확인된 수치예요. 부품값이 뛴 만큼 제조사들이 인상분을 제품 가격에 그대로 얹었고, 그 부담은 소비자 지갑으로 넘어갔어요. 기업들의 노후 PC 교체와 윈도우11 전환 수요가 받쳐주긴 했지만 시장 전체의 침체를 막기엔 부족했어요.
03/ 03🔍 실체업체별 성적표는 어땠나요?
레노버가 1500만 대를 출하해 점유율 26.3%로 1위를 지켰지만 출하량 자체는 23% 줄었어요. 2위 HP는 31% 감소한 1030만 대로 주요 업체 중 감소폭이 가장 컸고, 3위 델도 25% 줄어든 760만 대를 기록했어요. 반면 애플은 11% 감소에 그치며 점유율을 8.7%에서 9.8%로 끌어올렸고, 에이수스도 7% 감소에 머물며 점유율이 7.8%에서 9.2%로 올랐어요. 보급형 제품군이 상대적으로 선방한 흐름이에요.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4분기 출하량이 전년보다 27% 더 줄고 내년에도 비슷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어요. 업계 관계자는 출하량이 안정돼도 이를 시장 회복으로 착각해서는 안 된다고 짚었어요.
🗳️ 투표 PC 교체를 미루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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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노트
저가형 PC 선택지가 줄어드는 이유는 뭘까요. 제조사들이 수익성을 지키려 고가 제품 비중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에요. 출하량 숫자가 언젠가 안정돼도, 그게 예전 같은 '싼 PC 시장'의 복귀를 뜻하진 않을 수 있어요.
새로 산 노트북이, 왜 작년보다 훨씬 비싸게 느껴질까요. 그런데 이상하게, 그걸 사는 사람은 더 줄었습니다.
같은 뉴스, 네 가지 시선. AILENS입니다. 2026년 10월 2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내놓은 자료를 기준으로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노트북 교체할 때 됐다, 생각했다가 가격표 보고 손을 거둔 적 있으실 겁니다. 작년에 봐뒀던 모델이 꽤 올라 있는 걸 발견하고, 일단 미뤄두자 마음먹는 순간이요.
지금 전 세계에서 그 장면이 동시에 벌어지고 있습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3분기 세계 PC 출하량은 5700만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줄었습니다. 바로 전 분기와 비교해도 13.8% 빠졌습니다. 가파른 하락입니다.
이유가 뭔가 하면, 결국 부품값입니다. D램과 낸드플래시 같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급등하면서 PC 제조 원가 구조 자체가 바뀌었거든요.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D램과 SSD가 PC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보통 15% 안팎이었는데, 최근엔 40%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원가의 절반 가까이가 메모리값이 된 셈이죠.
제조사들은 이 인상분을 그대로 소비자가에 반영했고, 소비자는 교체를 미뤘습니다. 그 결과가 지금의 출하량 하락입니다. 여기에 지난해 3분기엔 윈도우10 기술지원 종료를 앞두고 교체 수요가 몰렸고, 미국 관세에 대비한 재고 확보도 겹쳐서 출하량이 평소보다 부풀어 있었거든요. 그러니 올해 수치가 더 가파르게 떨어진 것처럼 보이는 측면도 있습니다. 기저효과라고 부르는 현상인데요, 비교 기준 자체가 높았던 겁니다.
그렇다고 모든 업체가 똑같이 흔들린 건 아닙니다. 1위 레노버는 1500만 대를 출하해 점유율 26.3%로 여전히 선두였지만, 작년보다는 23% 줄었습니다. 2위 HP는 31% 감소로 주요 업체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꺾였고요. 3위 델도 25% 줄었습니다.
다만 다른 측면도 있습니다. 애플은 출하량이 11% 줄었는데도 점유율은 오히려 올라갔습니다. 보급형 노트북이 판매 감소폭을 줄이는 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에이수스도 감소폭이 가장 작았던 업체로 꼽히면서 점유율이 뛰었습니다. 시장이 통째로 쪼그라드는 와중에도, 가격 대응을 어떻게 했느냐에 따라 결과가 갈린 겁니다.
이게 한 분기의 일시적 흐름이면 다행인데, 전망은 그렇지 않습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4분기에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27% 더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내년도 올해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 거라는 전망입니다. 거기다 제조사들이 수익성을 지키려 고가 제품에 집중하면서, 저가형 PC의 선택지 자체가 줄고 있다는 점도 짚었습니다. 싸게 사고 싶어도 고를 게 마땅치 않은 상황이 올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데이비드 나란조 어소시에이트 디렉터는 이걸 두고 "부품 가격 상승과 PC 가격 인상, 교체 주기 장기화가 맞물리면서 PC 산업이 구조적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덧붙인 말이 있는데요. "출하량이 안정되더라도 이를 시장 회복으로 착각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이 대목이 남는 쟁점입니다. 숫자가 바닥을 찍고 평평해진다고 해서, 그게 다시 좋아지는 신호는 아니라는 거거든요. 메모리값이 다시 내려갈지, 아니면 이 높은 원가 구조가 PC 시장의 새로운 기준점이 될지, 아직은 누구도 확실히 말하지 못합니다.
정리하면, 오늘 핵심은 이렁습니다. PC가 덜 팔리는 건 단순히 다들 안 사서가 아니라, 메모리 반도체 값이 PC 원가 구조 자체를 바꿔놓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변화가 한 분기 지나간다고 끝날 흐름은 아니라는 점, 이게 지금 시장이 보내는 신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