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서울경제에 따르면 로보티즈는 프랑스 폴렌 로보틱스와 마이크로덕용 액추에이터 약 75만 개를 약 35억 원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2마이크로덕 한 대에는 액추에이터 15개가 탑재되며 현재 수요는 5만 대 규모입니다.
3젠슨 황 CEO의 시연 이후 3일 만에 약 1만5000대의 추가 주문이 들어왔으며 내년 수요는 최소 100만 개로 예상됩니다.
4로보티즈 마곡 생산시설은 연간 약 50만 개 생산 규모로 현재 최대치로 가동 중이며, 생산능력 확대는 내년 2분기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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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시연 3일 만에 1만5000대 주문, 부품사가 먼저 한계에 부딪혔거든요 🦆
뒤뚱거리다 넘어져도 혼자 일어나는 오리 로봇 보고 오셨나요? 젠슨 황이 직접 시연한 뒤 사전 주문이 폭증하면서 이 로봇의 핵심 부품을 만드는 국내 기업까지 조명받고 있어요. 작은 액추에이터 하나가 어떻게 35억 원 규모 계약으로 이어졌는지 살펴봤어요.
01/ 04📰 소식오리 로봇에 무슨 계약이 체결됐나요?
로보티즈가 프랑스 폴렌 로보틱스와 액추에이터 약 75만 개 공급 계약을 맺었어요. 공급 대상은 오리 모양 로봇 마이크로덕이고 계약 규모는 약 35억 원이에요. 폴렌 로보틱스는 AI 플랫폼 기업 허깅페이스 산하 로봇 개발사예요. 이번 계약은 지난 26일 서울 강서구 로보티즈 본사에서 체결됐어요.
02/ 04🔍 실체오리 로봇, 왜 갑자기 떴나요?
인기의 시작은 지난 21일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직접 시연이었어요. 시연 이후 3일 만에 약 1만5000대의 추가 주문이 몰렸다고 폴렌 로보틱스 측은 전했어요. 라페르 공동창업자는 "젠슨 황의 시연 이후 3일 만에 약 1만5000대의 추가 주문이 들어왔다"고 말했어요. 원래 로봇 강화학습 플랫폼으로 개발됐지만 소비자 친화적 외형 덕분에 반려로봇으로도 주목받는 중이에요.
03/ 04💸 숫자부품 수요는 얼마나 늘어나나요?
마이크로덕 한 대에는 로보티즈 액추에이터 15개가 들어가요. 폴렌 로보틱스가 밝힌 현재 수요는 5만 대 규모예요. 라페르 대표는 내년 액추에이터 수요가 최소 100만 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어요. 로보티즈 마곡 생산시설의 연간 생산 규모는 약 50만 개로, 현재 최대치로 가동 중이에요.
04/ 04🔍 실체생산은 수요를 따라갈 수 있나요?
공급량 확대는 당장 쉽지 않은 상황이에요.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마이크로덕용 액추에이터를 추가 생산하려면 기존 주문 물량을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어요. 그는 이어 "생산능력이 확대되는 내년 2분기부터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어요. 이번 계약 매출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이에요.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오리 로봇 한 대의 인기가 부품 기업의 사업 구조까지 바꿀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띄어요. 로보티즈는 B2B 중심이던 사업을 소비자용 로봇 부품 시장으로 넓히는 전환점을 맞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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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노트
생산 시설이 이미 최대치로 가동 중인데 수요는 더 늘어난다는 점이 숙제로 남아요. 내년 2분기 전까지는 왜 기다려야 할까요, 생산능력 확대 시점이 그때로 맞춰져 있기 때문이에요.
2026년 10월 26일, 서울 강서구의 한 공장에서 체결된 계약 이야기를 오늘 전해드립니다.
뒤뚱뒤뚱 걷다가 바닥에 넘어진 로봇이, 혼자 몸을 일으킵니다. 오리 울음소리를 내면서요.
이 장면을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직접 시연했습니다. 로봇의 이름은 마이크로덕. 프랑스 로봇 개발사 폴렌 로보틱스가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이 오리 로봇 안에는, 한국 회사가 만든 부품이 들어 있습니다.
서울 강서구에 있는 로보티즈라는 기업입니다. 로봇 관절을 움직이게 하는 핵심 부품, 액추에이터를 만드는 곳이죠. 이 회사의 액추에이터 브랜드명은 다이나믹셀입니다.
로보티즈는 원래 이런 회사였습니다. 기업과 기업 사이, B2B 거래가 중심이었던 곳이죠. 공급 계약을 맺어도 그 사실이 일반 소비자에게 알려질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로봇 산업 안에서는 꾸준히 거래가 있었지만, 밖에서 보면 조용한 부품 회사였던 셈입니다.
폴렌 로보틱스는 전에도 로보티즈의 부품을 써왔습니다. 소형 로봇 리치 미니를 만들 때도 다이나믹셀을 넣었거든요. 폴렌 로보틱스의 공동창업자이자 대표인 매튜 라페르는, 오랜 기간 다이나믹셀을 써봤고 작은 크기에서도 성능이 좋아서 로보티즈를 다시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다 지난 10월 21일, 젠슨 황이 마이크로덕을 직접 시연하는 영상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폴렌 로보틱스에 따르면, 시연 이후 3일 만에 약 1만 5000대의 추가 주문이 들어왔습니다. 오리 로봇 한 대가 이런 반응을 끌어낼 거라고, 아마 아무도 예상 못 했을 겁니다.
이게 한 회사만의 일이 아닙니다.
폴렌 로보틱스가 밝힌 현재 마이크로덕 수요는 5만 대입니다. 로봇 한 대에는 로보티즈의 액추에이터가 열다섯 개씩 들어갑니다. 그래서 이번에 체결된 계약 규모가, 액추에이터 약 75만 개, 금액으로는 약 35억 원입니다.
마이크로덕은 원래 로봇에게 동작을 가르치는 강화학습용 플랫폼으로 개발됐습니다. 연구용 도구였던 거죠. 그런데 소비자 친화적인 외형과 합리적인 가격대 덕분에, 일반 소비자를 위한 반려로봇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라페르 대표는 이 로봇이 반려동물처럼 일상을 함께하는 존재가 될 수 있다는 기대를 밝혔습니다.
다만 다른 측면도 있습니다.
주문은 늘었는데, 당장 다 만들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로보티즈의 마곡 생산시설은 연간 약 50만 개를 만들 수 있는 규모인데, 지금 이미 최대치로 돌아가고 있거든요. 폴렌 로보틱스는 2027년 액추에이터 수요가 최소 100만 개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 공장이 가진 생산 능력의 두 배에 가까운 숫자입니다.
로보티즈 김병수 대표는, 마이크로덕용 액추에이터를 더 만들려면 기존에 들어와 있던 다른 주문 물량을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생산 능력이 늘어나는 내년 2분기부터 커지는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니까 지금은, 주문은 밀려드는데 공장은 이미 꽉 찬 상태인 겁니다.
여기서 아직 풀리지 않은 지점이 남습니다.
인기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아무도 확정해서 말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유명인의 시연 한 번으로 생긴 관심이, 내년 생산 능력이 늘어날 때까지 꾸준히 유지될지는 지켜봐야 하는 문제입니다. 김병수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가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생산과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늘어난 주문을 어떻게 소화하느냐가, 이제부터의 과제로 남은 셈입니다.
정리하면, 오늘 핵심은 이겁니다. 오리 로봇 한 대의 인기가, B2B 중심으로 조용히 거래하던 국내 부품 회사를 소비자용 로봇 시장의 전면으로 끌어냈다는 것입니다. 다만 주문을 따라갈 생산 능력은, 아직 내년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입니다.